19명의 제자를 구한 선생

검객2014.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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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8일 오전 10시 35분쯤 세월호 3층 식당 의자 밑에서

구명동의를 착용하지 않은 여성 시체 하나가 발견되었다.

 

 

확인 결과 시체의 주인공은

안산 단원고 2학년 1반 담임 유니나 교사(28·일본어)로 밝혀졌다.

 

 

학생들에 따르면 유니나 교사는

학생들이 학습에 흥미를 느끼도록 노력하는 교사였다. 

일본어를 가르치기 위해 때론 일본 스모 선수 가면을 쓰고,

또 어느 때는 일본 음식을 학생들과 함께 먹으면서 수업했다.

 

 

그녀는 세월호가 가라앉기 시작할 때

탈출할 수 있는 5층 객실에 있었다.

배가 기울자 4층 객실로 내려가

학생들에게 "구명조끼를 입고 탈출하라"고 소리쳤다.

 


그때 누군가 "3층에도 학생들이 있다"고 외쳤다.

그러자 유 교사는 망설임 없이 3층으로 향했다.

 

 

그리고 그게 학생들이 본 마지막 모습이었다.

구조·수색팀이 발견했을 때 그녀의 시체를 발견했을 때

그녀는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 상태였다.

학생들을 대피시키기에 바빠

자신은 구명조끼조차 챙겨 입지 못했던 것이다. 

 

 

그녀의 노력 덕분에 그녀가 맡은 반은

학생 19명이 구조됐다.

10개 반 가운데

생존 학생이 가장 많은 반이었던 것이다. 

 


댓글 21

kimyoonsup오래 전

Best당신의 담임으로서의 의무와책임,그리고 용기에 경의를 표합니다...당신의 희생으로 19명이 살아났습니다.다음 생에서는 아름답게 피어나싶시요.감사합니다.

ㅋㅋ오래 전

Best이해봉교사 박육근교사 남윤철교사 유니나교사 최혜정교사 고창석교사 다 학생들을 구하다가 못돌아왔더라 ㅠㅠ 남은 교사들도 다 탈출하기 좋은 5층 선실이었음에도 학생들 챙기다가 구조 못된거지 14명중 12명이 사망했음..학생 생존율에 비해 구조자가 지나치게 적음... 정말 참 교사들이 진정 많다는걸 느낌

오래 전

Best저런 분을 두고 일x충들은 온갖 더러운 말 지어내며 히히덕거렸지.. 머리에 똥만 찬 새ㄱ끼들

살자오래 전

선생 중학교때 배웠던 단어네요! 직역하면 먼저 난 사람입니다! 그리고 교사이니 배웠던 지식이나지혜를 가르치는 것을 업으로 하는 분들이죠! 먼저나 자신의 업을 하는 사람!=선생 님 자는 보통 존경하는사람이나 윗사람을가리켜 말하죠! 끝으로 선생이 잘못 된 표현도아닙니다! 본문의 첨쓴분이 제목을 저대로 쓴 이유가 있겠죠!

오래 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가을하늘오래 전

가슴아파 눈물만 쏟아집니다...

진짜남자오래 전

갑자기 19명의 생존자 마음에 감정이입했는지 사무실에서 눈물날뻔함..

지나가던인슾오래 전

아..ㅠㅠ 너무 안타캅다..ㅠㅠ

꿀잼오래 전

유가족의 바램대로 민간조직에 수사권, 기소권을 주는것은 안된다고 여기나 이런 글보면 눈시울이붉어지는건 어쩔수가없네요

ㅇㅇ오래 전

글 보면서 소름이 돋을 정도로 멋지신분인것 같다.

오래 전

선생이라니? 선생님이지

ㅇㅇ오래 전

이분 그분이네 어떤 2학년 여학생이 죽었다고 올라온 기사에서 그 딸이 유니나 선생님하고 각별했다고.. 유니나 샘 덕에 일본어 선생님을 꿈꾸기 시작했고 나중에 여행도 같이 가기로 약속했다고ㅠ 그렇게 잘 따르고 좋아했다던데 훌륭한 샘이셨구나 한 아이에게 꿈을 심어주고 아이들을 구하고 노력하는 선생님ㅜㅠㅠ기사 보면서도 참 감동적이다 했는데 유니나 샘 애들 구하러 댕기고 저 딸아이는 구조될 수 있었는데 샘 찾느라 다시 들어가고... 대단한 분 이다 감사했습니다

코코오래 전

쟤가 우리 대학교 졸업생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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