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민폐 아주머니들;;;

출근2014.07.30
조회120,371
++헐 오늘의 판이라니...그냥 저 기분 풀자고 친구에게 하소연하는 느낌으로 썼었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읽어주실지 예상 못 했어요. 평소에는 해탈하고 가는 출퇴근 길이지만 어제는 정말 유난히 이리저리 치이는 바람에 아침부터 너무 저기압이었어서 평소에 눈팅만 하던 판에 처음 글을 쓰게 됐어요. 정말 차가 있어야 겠네요 없는 사람은 서러워서....전 아직 신입이라 돈이 없으니 다음 몇 년간은 자가용은 꿈도 못 꾸지만요. 차 몰고 출퇴근하시는 부모님이 너무 부러워요 이 악물고 저축해야겠어요ㅠㅠ-----------------------------------------------------------------------







지하철 타시는 아주머니들...특히 1호선 2호선 같은 안 그래도 사람 많은 지하철 타시는 아주머니들...
제발 주변사람들 안 치고 다니실 수 없나요?? 제발 옆에 있는 사람한테 딱 달라붙지 않으면 안될까요?아 그리고 제발 남보고 말 없이 비켜달라고 할 때 손으로 남의 팔 잡지 마세요. 그냥 손등으로 건드리던가 해요. 왜 생판 처음보는 남의 땀 찬 손으로 팔뚝을 잡혀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어깨도 마찬가지고, 등에 손바닥 손가락 쫙 밀착한 채로 얹고 있는것도요.아니 왜 모르는 사람 몸에 이렇게 손을 많이 대요;;; 모르는 사람 어깨를 덥썩 잡는 건 도대체 어느나라 예의인가요?

일부러 남 기분 나쁘라고 그러는건 아니겠죠 다만 그런분들 보고있으면 자기 팔 다리를 한 곳에 모아두질 못한다는 느낌이랄까...이리 저리 휘두루고 다니시는 기분이에요.
제가 말하는 아주머니들은 40대 이상의 아주머니들이세요. 물론 아주머니들만 민폐라는 건 아니죠. 지하철엔 쩍벌남들도 수두룩하고 대책없이 높은 하이힐 신고 타서 이리저리 휘청거리고 옆사람들과 부딪히고 난리나는 젊은 여자들도 많아요. 
그런데 막상 하루도 빠짐없이 몇번씩이나 민폐끼치는 사람들때문에 불쾌했던 적은 99% 가 다 아주머니들이셨어요. 오늘도 출근길에 2호선을 대략 40분 정도 타는데 어느 50대 아주머니가 제 오른쪽에 내내 붙어가셨습니다. 다른 여자 맨팔이 뭐가 그렇게 좋다고 그 아주머니는 본인 살을 제 팔에 딱 밀착하시더라고요. 제 왼쪽과 뒤에는 사람들이 많고 오른쪽에 그 아줌마 한분이었는데 본인 오른쪽 주변은 공간이 넓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있던 위치가 좌석 섹션의 오른쪽 끝이었는데 제 생각엔 아줌마 본인은 좌석 앞에 서있지 않으니 빈 좌석이 나오면 자신이 앉을 수 있는 기회가 적다고 판단해서 저를 계속 왼쪽으로 밀어내려던 것 같습니다. 생판 남인 사람과 접촉하는 걸 그리 반기지 않아 팔뚝을 그렇게 붙히고 눌러대는데 아주 미쳐버리는 줄 알았습니다. 안그래도 자리 없는 왼쪽으로 움직여 피해보려해도, 왠걸, 본인도 같이 이동해서 다시 붙이더라고요. 한 10분 쯤 됬을땐 그 접촉한 부분이 너무 불쾌하고 짜증나서 붙어있던 팔의 어깨를 확 티나게 털었습니다. 소용 없더라고요.  바로 아줌마는 다시 제게 붙었습니다. 그분은 20대 여자와의 스킨쉽이 그렇게 좋으셨나봅니다. 
제가 든 예는 하나지만 출근길 퇴근길 한 번도 안 빠지고 매일 소위 '아주머니' 에 해당되는 분들로부터 공공장소 민폐를 느낍니다. 일반화하는거 저도 싫어요...그런데 항상 같은 종류의 분들이 이러시니 자연스럽게 이젠 아줌마들=민폐 라는 기분이 드는건 어쩔 수 없더군요.
아주머니들 제발 (사실 그냥 모든 민폐끼치는 분들..) 공공장소에서 남한테 부대끼는거 자제 좀 해주세요. 손으로 잡지도 말고, 사람이 앞에 떡하니 있으면 안 부딪히게 돌아가려는 시늉이라도 해주세요. 그냥 핸드백 휘두르면서 돌진하지 말고요. 핸드폰으로 드라마 보고 있는데 공간 부족하다고 앞에 서있는 사람 어깨에 폰 든 손 올려놓지 마세요. 내가 당신 휴대폰 받침대예요? 진짜 이럴때마다 어이없어서...그리고 자리 확보하려고 슬금슬금 밀지 좀 말아요;; 당신들만 다리 아픈거 아니고 자리 좁은거 아니예요 남들도 다 똑같아요.
두서 없는 글이지만 그냥 오늘 출근길 내내 짜증이 나서 한번 불평 해봤습니다. 볼 사람도 없겠지만 기분은 좀 나아졌네요. 오타가 있다면 양해 부탁드려요.

댓글 143

흑미오래 전

Best여기다가 써도 정작 중년아줌마 아저씨들은 안본다는게 슬픔....

나도공감오래 전

Best격하게 공감합니다. 출근시간대에 신분당선을 이용하는데요 젊은 분들은 안그러시는데 꼭 나이드신분들이 그러시더라구요 어르신들이니 내가 뭐라 하는 것도 옳은게 아니고 탈때 들이밀고 타고 내릴때 나도 내릴건데 먼저 내릴려고 앞으로 가고 저번에는 내리는 사람 기다렸다가 타려고 사람들 한줄로 줄 서있는데 대단한 아주머니가 맨 앞으로가더니 안타요!? 이러면서 짜증냄 그랬더니 뒤에있던 아저씨가 지금 줄서있는거 안보이십니까? 이렇게 말해줘서 다행이였음. 제발 밀지좀 말았으면 좋겠어요 다 탈수있고 다 내릴 수 있으니깐. 제발쫌 .

오래 전

Best근데..어느정도 공감되는게..버스안에서 훅 치고 미안하단말도 없이 지나가는 사람, 정류장에 서 있는데 훅 치고지나가는 사람 (진짜 희한하고 이해안되는게 그 사이로 공간이 꽤 많은데도 굳이!!) 여태 다 4-50대아줌마였음 진짜 화나는데 이미 치고 지나가고나니 불러서 화낼수도없고 애초에 쳤으면 좀 미안하단 기색이라도 있었음 좋겠음 내가 놀라서 쳐다보면 왜 쳐다보냔 식으로 되려 째려봄. 아진짜 대체 왜그러는거예요??

ㅇㅇ오래 전

저 사이에끼고침튀기면서대화하시던아주머니들,,,붐비는터라 딱붙어있어서침이얼굴에계속붙드라구요ㅎㅎ나중에대화하시지좀ㅎㅎ

오래 전

진짜 격하게공감... 저는 치고 그냥가는 아줌마 아저씨들한테 가서 저기요 쳤으면 미안하다고 사과를해야할거아니예요~ 하고 꼭 말해요..반응은 째려보거나 내가언제? 하거나 무시하더군요 전 그냥안넘어가요..나도 똑같이 툭치고 가만있음..지랄하면 그때부터 같이지랄...나이처먹었다고 다 어른아니예요 특히 애엄마들..진짜노답임..

ㅁㅇ오래 전

하...저는 상해에 살고있는데요.여기 아주머니들도 다를바 없음 ㅠㅠ카드 찍고 나갈 때 줄 서서 기다리잖아요.갑자기 어떤 아주머니가 날 밀치고 자기가 먼저 카드 찍을려고 하는거임ㅡㅡ 어이없어서 다시 제가 먼저 찍을려고 했더니 아가씨 이러지 말라면서 하..진짜 적반하장!!너무 어이없었으뮤ㅠㅠ

먼산오래 전

며칠전에 버스타는데 앞에 사람이 카드가잘못됐는지 십초정도? 계단위에서 기다리는데 누가 엉덩이를 손으로 미는거임;; 깜짝놀라서 뒤돌아보니깐 어떤아줌마가 인상빡쓰면서 손으로 진심 엄청쎄게 내 엉덩이밀고있는상태에서 눈마주침ㅋㅋ기분나쁘기도하고 황당해서 째려봤는데 내가 몸틀으니깐 그제서야 앞에사람있는거보고는 자기도 민망해서 손내리더라 근데 남의엉덩이만지고는 미안하단사과도없더랔ㅋㅋ 그리고 카드찍고 자리앉으려고들어가는데 카드찍고 뛰어오듯이 와서는 나 거의밀치듯이 스치고 자리가서앉는데 진짜 어이가없어가지고;; 자리가적은것도아니고 엄청많았는데 굳이 내가앉으려는데 앉아야하나;; 나도 그때 알바하고 힘들고 다들힘든건데 아줌마들진짜 개념없는사람많음 ㅡㅡ

마치이건ㅋㅋ오래 전

이것도 사람나름이지 싶네요 사실 좀 지하철에서 안하무인으로 하시는분들 예의없이 밀치고 때때로 자리때매 고함치고 때리는분들 거의 다 중장년층이라 공감은합니다 하지만때론 엄마 아빠같은 마음으로 대해주시는 분들도 많아서ㅁ모든분들을 싸잡아말하기 미안하네요ㅠㅠ 한번은 장염걸려서 다쥭어가는데 자리도 없고 구석에 봉하나 잡고 쪼그려가는데 어떤아주머니께서 자기자리에 앉혀주며 괜찮냐 엄마마냥 걱정해주셔서 너무감사했어요 최근에는 구로역사고로 지하철이 엄청오랫동안안들어 왔 는데근 25분기다리는동안 한아주머님이 저더워하는거 보시더니 부치던 부채 같이 붙여주셨어요 자기옆에서라고 나한테 부채질하는김에 같이 서있으면 같이바람맞는거니까 미안해하지말라고 내리 부채질 하셨네요 제가 하겠대도 내가 바람쐬려 하는거라 하시면서... 요즘엔 아줌마란 어떤존잰가 싶어요 안하무인 막무가내같으면서도 제자식들보듯 대해주시는 아주머니들보면

파쎄오래 전

와~정말 격하게 공감합니다!! 저는 주로 할머니,할아버지들이요~ㅠㅠ 버스 내릴때 돼서 벨 누르고 문앞에 미리 서있는데 누가 내 어깨를 툭하고 세게 쳐서 기분나빠 돌아보니 할아버지... 심지어 정류장 도착하기 전인데도 본인이 당연히 앞에 서야하는 듯 남의 어깨를 밀치듯 치시더라구요~ 심지어 빨간불에 횡단보도 서있는데 누가 뒤에서 세게 밀치고 앞에 서는데 할머니ㅠㅠ 당연하다는듯이 그런일 비일비재합니다... 지하철 빈 공간 서 있을때도 제 주위에 공간 너무 널찍하게 비어있는데 일부러 그러는것처럼 지나가면서 부딪치고 가요... 나만 그렇게 느끼는게 아니었구나~~

하찮은답오래 전

사람많이타는 환승구관에서 줄 맨앞에 서서 지하철 기다리고있었는데 뒤에 가족단위가서있었음. 환승구관이기때문에 내리는사람도많고 시간대가 사람이많은시간이 아니기때문에 분명 자리가많았고 아마 내뒤로 적어도세명까지는 앉을수있었음. 그래서 나름 여유를부리고 내리는거 기다리고 타려하는데 뒤에서 아줌마가 내등을 확 옆으로 밀치는거임ㅋ. 아 .. 솔찍히 그런 비슷한일들이 있긴햇지만 자리가 적은것도아니고 그렇게 노골적으로 공격하듯이 밀치는건 처음이라 당황해서 넘어질뻔하면서 지하철에탓음 그리고아줌마 아무렇지않게 그많은자리중에 구지 휘청거리는 내앞에앉으심 그리고 초등학교 고학년쯤되는 아들을옆에앉히려고 손으로 빨리오라고함 . 그때까지 난 중심못잡고있엇음 그정도로빨랏고 충격이컷음. 그리고 그사이 자리 다차버렸고ㅋㅋ 진짜어이가없어서 처다보는데 그 아들이 자리에 앉지않고 엄마진짜 왜그러냐고 울듯이 소리치고 다른칸으로가려서 기분좋아짐ㅋ 근데앉지는못했음

띠용오래 전

손으로밀치는게 제일싫다ㅡㅡ왜잡고ㅈㄹ

진짜오래 전

근데 백팩가지고 뭐라하는건..학생들 책가방도 메지 말라는건가...? 옛날에도 학생들은 가장메고 다녔을텐데 그걸로 이렇게 뭐라하는건 요즘 들어서 첨 듣는듯;;;

jnmn오래 전

저는 저희 엄마가 저렇게 되지 않아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혹시라도 억셔지실까 제가 집안일도 많이 하고있고 (맞벌인데 주말부부) 성격도 제가 더 괄괄하고 할말하는 성격이라 엄마가 화내거나 목에 주름생기는 자세로있으면 실시간교정에 애교부리고 사랑한다말해요. 저는 저희 엄마가 항상 소녀같으면 좋겠거든요. 근데 저 아주머니들은 원래 저러셨을까요? 사람들 밀쳐도 미안한거모르고 아무데나 앉고 목소리도 크게 내시고, 아닐거에요. 자식들 키우면서 빠듯하게 사시다 보니 억세지신게 확실하다생각해요(미혼인 아주머니들은 안저래요.). 그러니까 당신들 어머니는 저렇게 변하지 않도록 일도 조금씩이나마 도와드리고 사랑한다는 말도 많이해주세요. 누구보다 소중한 우리 엄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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