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의 마침표

조제201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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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헤어진지 9개월이 넘었네

처음엔 환승한 널 그냥 저주라도 퍼 붓듯이 미워하고 증오했지

불행하길 기도하고 인과응보란 말을 간절하게 믿고싶었어

 

시간이 점차 흐르니깐 그냥 고마워

잠시나마 행복한 기억을 가지게 해줘서

안좋았던 기억은 거짓말처럼 희미해지고 좋았던 기억만 생각나더라

이젠 니가 날어떻게 생각했던 중요치 않아 외로워서 만났던 호기심에 만났던

중요한건 내 생각이라는걸 늦게나마 깨닳는다,

나한테 넌 정말 소중했던 사람이였고 사랑한 사람이였다는거

그래서 니가 날어떻게 생각했든지 그건 중요치 않은거같아

 

인연을 믿진않지만 언젠간 또 마주칠수도 있겠지

그때엔 그냥 처음부터 몰랐던 사람처럼 지나치자

그게 서로를 위한게 아닐까 한번 어긋난 인연은 좀처럼 이어지긴 힘드니깐

지금이대로 좋았던 기억만 가지고 너라는사람을 추억하고 내가 좋아하는 해묵은 책처럼

가끔씩 꺼내서 볼련다

 

늦게나마 니행복을 빌어

잘지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