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가집 김치... 너무 맛이 없어요

마과장2014.08.01
조회4,455

결혼 8년차 입니다.

어찌어찌하다 작년 부터 처가집 근처에 살게 되었습니다.

이전에도 가끔 얻어먹긴 했지만, 처가 근처에 살게되니 이사 온 이후론 거의 99% 처가에서 담근 김치만 얻어와서 먹게 되네요.

근데.... 한달 전에 얻어온 배추김치가... 너무 맛이 없어요.

이전에도 특별히 맛있다 생각하며 먹은 적은 없었어요. 지역적인 차이도 있을 것이고.... 30여년을 엄마 김치맛과 상품화된 파는 김치맛에 익숙해져 있으니...

그래도 그럭저럭 먹어왔었는데

이번 배추김치는 좀 심한 정도네요.

소금에 전혀 절이지 않은것 같은 배추라고나 할까.

짠맛과 매운맛과 시원한 맛이 어우러 져야 하는데...

애매한 매운맛에 비릿한 야채맛만 나는 김치네요.

문제는 제가 먹질 않으니 김치가 줄지 않고.. 그래서 한달 넘게 식탁에 올라온다는 겁니다.

집사람도 먹는양이 고만고만하고 두 아이들도 김치를 많이 먹지 않으니

눈 딱 감고 한두점 먹어 보지만 역시 젓가락이 더이상 가지는 않습니다.

오늘도 남은 카레랑 찬밥으로 아침 때우는데... 아내가 식탁에 올린 김치는 외면해 버렸습니다.

아내도 제가 김치를 잘 먹지 않는걸 눈치채고 있지만 별 얘기도 대책도 없는 상태입니다.

솔직히 사위가 어떻게 장모 김치맛이 이러네 저러네 흉을 놓겠습니까?

아내가 눈치껏 김치를 올리지 않길 바라지만... 잘 안되네요.

제 솔직한 심정은.... 그냥 김치 사 먹었으면 좋겠어요.

근데 차마 말은 못하겠고. 집사람도 아무 말이 없고....

비슷한 경험 하신분들 있나요?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요. 조언 부탁드려요

댓글 21

권대운오래 전

님아이프정신이어디가모자란건아님 찬밥에카레라리님버려요 쓰레기통에김치 아이프도먼생각이게죠아침에출근한느사람한데찬밥에카레라니그래가지고밤일도하게나

권대운오래 전

시애미가 준참기름들기름도 냉장고에모셔놓고 잇답니다손도안대고그리고쓰레기통에버리게죠여자편드는 거위없데요그글보니카

권대운오래 전

글귀올린ㅁ여자한데반이상 정신나간여자라고하던데요아니시애미가싸준음식먹어보지도않고 반이상은 쓰레기통에버린다고해더니어턴분은 욕하고 어턴분은 정신나간년이라고 경로당에과일같은건 나누줄수도잇고 아파트니카주로과일같은건 많이준가봐요 다른것도주는데

권대운오래 전

ㅇㅇㅇ 님글귀가더웆기네여전 기가막혀서말도안나오네여 저번에 어터여자분글귀봐거든요 시어미가 음식 과일주는데그걸가지고온답니다 명절 생일 제사 테도 근데그음식과일 다버린데요먹지도않고 손안됀것도만ㄶ다고하네여그글귀올린여자다들머라고글귀올린지아십니카

권대운오래 전

울나라사람들 짠것 안조다고한것같은데몸에 혹시 싱거운걸로바꾼것아닌지

권대운오래 전

님그냥쓰레기통에버려요저번에어턴여자분이 시댁서준채소음식 남아돌아서버린다하던데먹지도않고 넘많아서

ㅇㅅㅇ오래 전

김칫국이나 전 같은걸로 빨리빨리 먹어치우고 다음부턴 마누라한테 가져오지말라고 하셈

참내오래 전

이미 가져온거 버릴수없으니 볶음이나 찌개해달라고하세요.안절인 생배추로 끓여도 맛있어요~담부턴 본가김장할때 따라가서 같이하자고해여.

오래 전

김치로 해먹을수 있는 음식이 얼마나많은데...찌게,찜,볶음,전 등등 요리해서 드심 되잖아요 멀 투정이예요..거참

오래 전

우리신랑도 울엄마 김치 잘 안먹어요~..근데 나는 삼십년 가까이 엄마 김치를 먹어서 그런지 괜찮거든요..나는 엄마가 주시면 감사히 받아서 내가 먹고 신랑은 그냥 배추 한두포기 사다가 시엄니가 담그는 방식으로 담아요..우리신랑도 대놓고 친정김치 못먹겠다 소리는 안하던데..딱 보니까 입에 안맞는거 같아서..내가 먼저 이야기 하곤 그냥 신랑용 조금씩 담아요~~..시엄니집 가면 어머님~~이이가 어머님 김치만 먹어요..그럼 또 싸주시고~~ 김치걱정은 안하고 사는데..솔직하게 한번 이야기 해보세요..김치 안먹고 어찌 사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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