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니 간략히 말하겠음
우선 방탈 죄송합니다
여기아니면 조언같은 조언 들을데가 없대서요;;
나이 스물넷 혼자 자취하는 직장녀입니다
저희회사가 여자도 많은만큼 남자도 많습니다
남 여 비율 3 7 이에요
저희 회사 상사중에 자꾸 저한테만 말 거는
남자 상사분이 계십니다 나이는 서른셋이구요
제가 지금 현재 남자친구는 없고 썸타는 남자는
있거든요? 그리구 저는 생일날 남들처럼
야 나 ㅇ월 ㅇ일날 생일인데 그때 뭐 줄거야?
선물 꼭 줘~ 이렇게 말 못합니다
무심한 성격인지라 애인 사겨도 100일 200일
그런거 없이 넘어가고 오죽하면 제 생일도 까먹어요
부모님 결혼기념일 생신 가족생일 뭐 그런거만
기록해뒀다가 챙겨주는 편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그 직장상사분께서 저에게
생일이 언제냐 물으시는겁니다. 편의상 그분을
그냥 a라고 할게요 제가 b고
A가 B에게 생일 언제냐 물어봄→B는 아무 생각없이 생일 알려줌. 갑자기 그건 왜 물으시는거냐?→A가 B에게 그날 선물을 해주고 싶다고 함→B는 A랑 아무사이도 아닌데 받기가 그래서 마음만이라도 감사하다고 거절→A는 B가 싫다는데도 막무가내로 선물 투척→ 준명품 가방을 줬는데 생각보다 너무 너무 부담스러워서 이런건 애인한테나 가져다줘야 하는거 아니냐 따지니까 A는 그냥 부담가지지말고 받으라함
맹세하고 B는 뭔가 찜찜해서 (그분이 딱히 좋다거나 싫다거나 그렇진않고 아~무 느낌이 없었음)선물받은 그 가방을 들고다니지 않았음. 솔직하게 말해서 B의 취향도 아니었음.... ㅠ.ㅠ
근데 그 생일선물 이후부터 갑자기 전보다 말도 많이 걸고 카톡으로도 좀 귀찮게 굼
그리고 자신도 다음달에 곧 생일이라며 자기 생일을 강조. B는 왜 자꾸 본인 생일 강조하냐며 짜증 폭발. 그리고 A에게 회사에서 너무 친한척하지 말아주셨음 좋겠다고 자신이 어딜가든 휴게소를가든 화장실을가든 마주치면 자꾸 말걸면서 혼자만의 휴식시간 빼앗지말아달라 정중히 요청함. 그리고 그날 선물도 분명히 안 받는댔는데 a쪽이 억지로 먼저 주신거니 저도 선물받은사람 예의가 있으니 생일날 선물드리고 축하해드리겠다. 앞으로 개인 카톡 연락도 자제바람
이라고 강하게 선 긋고 밀고나감
(참다참다 못해서.......ㅠ.ㅠ)
B가 너무 강경하게 나오자 A도 기분이 상했는지 자기가 준 명품백(그래봤자 4~50대 준명품...) 도로 내놓으라 함. 그래서 내 취향도 아니고 안 들었으니 흔쾌히 다시 돌려줌. 종이가방 박스 그 상태 그대로니 A는 은근 당황. 근데 별 트집을 다 잡으며 원래 명품은 산 사람이조금이라도 썼고 산지 기한이 좀 지났으면 명품으로서의 가치가 떨어지니 본인에게 20만원 상당의 선물을 해서 갚아줬으면 좋겠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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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가 가심? 저 똥 밟은거같음 ㅠㅠ
왜 저 나이 먹도록 혼자인지도 알거같고...
저런게 노총각 히스테리인가...
주위 부서 사람들도 a가 b에게 호감이 있어 자꾸 b 움직이거나 가는곳만 뚫어져라 바라보는거같다고 말함
솔직히 잘되가는 남자 있는 b는 a가 부담스러움
그래서 대놓고 b는 연애중인척 연기할때도 있음
(아직 그 썸남과 사귀는 사이는 아니고 썸 타는 중 ㅠㅠ 썸남이 날 간보는거같기도.......)
그럴때마다 a가 다른 직원에게가서 (그것도 나랑 좀 친한) b씨 지금 일부러 나 질투하라고 그러는거같애 귀엽지않아? 라고 말한다고 함 ㅎㄷㄷㄷㄷ
아무튼 대충 요약하자면
A가 b에게 다짜고짜 억지로 생일선물 싫다는데도 중고가의 투척→ a는 b에게 본인 생일날 선물 뭐 해줄거냐 묻고 선물해준뒤로 부쩍 개인 연락이 잦음. 연락 씹으면 계속 혼잣말하듯 메시지 보냄→ b는 솔직히 그런 a가 귀찮고 짜증나져서 생일선물은 해드릴테니 개인연락 좀 자제하라 함 → b의 언행에 빡친 a가 생일선물 자기가 준거 도로 내놓으라함 →b가 흔쾌히 내놓자 a는 이거 엄연히 명품가방이라며 명품은 아무리 깨끗하게써도 중고가되면 값어치가 떨어진다며 b에게 20만원 상당의 선물 대가 요구→ b는 어이가없어서 무시중
상황은 일단 이렇습니다.. ㅠㅠ
A가 그 직장상사이고 B가 저에요
자꾸 연락와서 사람 괴롭혀대는데...
그 사람 하나때문에 직장을 옮기자니 여건이 안돼고.. 무엇보다 이 일 제가 보람을 느끼거든요. 친한 사람들도 많고
이런적이 없고 처음인지라 당황스럽습니다
인생 선배님들 도와주세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