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지로 선물 줘놓고 자기 생일날도 챙겨달래요

살인충동2014.08.01
조회42,488



바쁘니 간략히 말하겠음

우선 방탈 죄송합니다
여기아니면 조언같은 조언 들을데가 없대서요;;


나이 스물넷 혼자 자취하는 직장녀입니다

저희회사가 여자도 많은만큼 남자도 많습니다

남 여 비율 3 7 이에요


저희 회사 상사중에 자꾸 저한테만 말 거는

남자 상사분이 계십니다 나이는 서른셋이구요



제가 지금 현재 남자친구는 없고 썸타는 남자는

있거든요? 그리구 저는 생일날 남들처럼


야 나 ㅇ월 ㅇ일날 생일인데 그때 뭐 줄거야?

선물 꼭 줘~ 이렇게 말 못합니다


무심한 성격인지라 애인 사겨도 100일 200일

그런거 없이 넘어가고 오죽하면 제 생일도 까먹어요


부모님 결혼기념일 생신 가족생일 뭐 그런거만

기록해뒀다가 챙겨주는 편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그 직장상사분께서 저에게

생일이 언제냐 물으시는겁니다. 편의상 그분을

그냥 a라고 할게요 제가 b고



A가 B에게 생일 언제냐 물어봄→B는 아무 생각없이 생일 알려줌. 갑자기 그건 왜 물으시는거냐?→A가 B에게 그날 선물을 해주고 싶다고 함→B는 A랑 아무사이도 아닌데 받기가 그래서 마음만이라도 감사하다고 거절→A는 B가 싫다는데도 막무가내로 선물 투척→ 준명품 가방을 줬는데 생각보다 너무 너무 부담스러워서 이런건 애인한테나 가져다줘야 하는거 아니냐 따지니까 A는 그냥 부담가지지말고 받으라함


맹세하고 B는 뭔가 찜찜해서 (그분이 딱히 좋다거나 싫다거나 그렇진않고 아~무 느낌이 없었음)선물받은 그 가방을 들고다니지 않았음. 솔직하게 말해서 B의 취향도 아니었음.... ㅠ.ㅠ


근데 그 생일선물 이후부터 갑자기 전보다 말도 많이 걸고 카톡으로도 좀 귀찮게 굼


그리고 자신도 다음달에 곧 생일이라며 자기 생일을 강조. B는 왜 자꾸 본인 생일 강조하냐며 짜증 폭발. 그리고 A에게 회사에서 너무 친한척하지 말아주셨음 좋겠다고 자신이 어딜가든 휴게소를가든 화장실을가든 마주치면 자꾸 말걸면서 혼자만의 휴식시간 빼앗지말아달라 정중히 요청함. 그리고 그날 선물도 분명히 안 받는댔는데 a쪽이 억지로 먼저 주신거니 저도 선물받은사람 예의가 있으니 생일날 선물드리고 축하해드리겠다. 앞으로 개인 카톡 연락도 자제바람

이라고 강하게 선 긋고 밀고나감



(참다참다 못해서.......ㅠ.ㅠ)




B가 너무 강경하게 나오자 A도 기분이 상했는지 자기가 준 명품백(그래봤자 4~50대 준명품...) 도로 내놓으라 함. 그래서 내 취향도 아니고 안 들었으니 흔쾌히 다시 돌려줌. 종이가방 박스 그 상태 그대로니 A는 은근 당황. 근데 별 트집을 다 잡으며 원래 명품은 산 사람이조금이라도 썼고 산지 기한이 좀 지났으면 명품으로서의 가치가 떨어지니 본인에게 20만원 상당의 선물을 해서 갚아줬으면 좋겠다고 함



??????

????????????????????????


이해가 가심? 저 똥 밟은거같음 ㅠㅠ


왜 저 나이 먹도록 혼자인지도 알거같고...

저런게 노총각 히스테리인가...

주위 부서 사람들도 a가 b에게 호감이 있어 자꾸 b 움직이거나 가는곳만 뚫어져라 바라보는거같다고 말함

솔직히 잘되가는 남자 있는 b는 a가 부담스러움



그래서 대놓고 b는 연애중인척 연기할때도 있음

(아직 그 썸남과 사귀는 사이는 아니고 썸 타는 중 ㅠㅠ 썸남이 날 간보는거같기도.......)


그럴때마다 a가 다른 직원에게가서 (그것도 나랑 좀 친한) b씨 지금 일부러 나 질투하라고 그러는거같애 귀엽지않아? 라고 말한다고 함 ㅎㄷㄷㄷㄷ



아무튼 대충 요약하자면

A가 b에게 다짜고짜 억지로 생일선물 싫다는데도 중고가의 투척→ a는 b에게 본인 생일날 선물 뭐 해줄거냐 묻고 선물해준뒤로 부쩍 개인 연락이 잦음. 연락 씹으면 계속 혼잣말하듯 메시지 보냄→ b는 솔직히 그런 a가 귀찮고 짜증나져서 생일선물은 해드릴테니 개인연락 좀 자제하라 함 → b의 언행에 빡친 a가 생일선물 자기가 준거 도로 내놓으라함 →b가 흔쾌히 내놓자 a는 이거 엄연히 명품가방이라며 명품은 아무리 깨끗하게써도 중고가되면 값어치가 떨어진다며 b에게 20만원 상당의 선물 대가 요구→ b는 어이가없어서 무시중


상황은 일단 이렇습니다.. ㅠㅠ

A가 그 직장상사이고 B가 저에요



자꾸 연락와서 사람 괴롭혀대는데...

그 사람 하나때문에 직장을 옮기자니 여건이 안돼고.. 무엇보다 이 일 제가 보람을 느끼거든요. 친한 사람들도 많고


이런적이 없고 처음인지라 당황스럽습니다

인생 선배님들 도와주세요ㅠ

댓글 27

정답을말해줄게오래 전

Best그런걸 바로 찌질이 노총각 관심병 말기환자라고들 부르지요... 용모가 어떠실진 모르겠으나 분명 쉬는날은 집에서 떡진 앞머리로 컴퓨터로 만화나 ㅊ 보면서 여자는 물론 10살은 기본 어려야 영계맛이나지! 하고 섹드립치고 있을거에요 한마디로 그냥 어린 년 뒷꽁뮤늬나 쫓아다님서 자기가 계속 들이대면 성공할거라 믿는... 그런 정신나간 사람 같이보이네요 어린 님 어떻게 한번 해볼라~꼬

오래 전

그가방 그대로 포장해서 선물드리세요ㅋㅋ

ㅇㅇ오래 전

뭐라고 짖걸이든 무시하세요. 상대해봤자 저런사람은 상식이 안통해요. 다만 이미 다른동료들도 그사람이 좋아하는걸 다 알정도로 티를 내고 다녔던지라 갑자기 사이가 쌔해지면 궁금해할테고 물어볼텐데 이상한 소리나 하지 않을까 싶네요. 거짓으로 포장해 꽃뱀으로 소문이라도 내면 답이 없으니 미리 가까운 동료에게라도 첨부터 끝까지의 상황설명을 해두세요. 그래도 만약 헛소리 짖걸이고 다님 관리자에게 말하시는 방법밖에 없겠네요.

도랏나오래 전

서른셋이 어딜 스물넷을 넘봐 미쳤냐? 아무리 요즘 연예인들 띠동갑 이상 훨씬 차이나게 연애 결혼한다해도 진짜 지가 언감생신 어딜 넘보노 확 궁디를 쭈~~~~차삐까???저걸 그냥?

오래 전

그와중에 자취한다는 얘긴 뜬금없긴 하지만 여튼 님의 현 상황에 좀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으니 그 사실을 회사내 어느 누구에게도, 절대! 흘리지 말것.

오래 전

한마디로 그냥 또라이. 갑자기 또라이 질량보존법칙이 생각나네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솔직한세상오래 전

다시 포장해서 줘요 ----------- http://pann.nate.com/talk/323670388

얌체녀오래 전

누가 사달라고 졸랐어요? 어이없네 정말. 부담스럽거든요. 하지만 그때 준 마음은 이러려고 준게 아닌 걸로 알고 돈은 드리지 않겠습니다. 라고 딱 잘라 말하세요.

흐미오래 전

님이 받은게 새것인지 혹은 상사가 직접산게 아니라 누구한테 받은건지 이런게 완전 불확실하지않습니까.. 카드청구서 내역이랑 영수증 확인하고 그걸 토대로 직접 환불 받아드린다고 하세요; 영수증은 몰라도 청구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할 수가 없죠 개인기록이라 본인이 알고자하면 쉽게 알 수 있는것이기 때문에; 그걸 거부하면 새상품인지 상사 본인이 직접 산 것인지 알 수 없고 선물을 한번도 사용하지 않았으며 그 선물은 달라고 한 적도 없는 것이었다고 그냥 다시 가방 받아가시든지 아니면 일벌려서 법적인 조치 취한다고 하세요; 그리고 무료법률상담이나 법적지식있는 지인들 통해서 글쓴님한테 법적책임이 있는지 없는지 미리 파악해놓으시고, 존재한다면 최소화할 방법은 어떤것이 있는지 미리 알아두시는게 좋을것같네요ㅋ..

유난히오래 전

나도 환불받아다 드린다고 카드명세서랑 카드 받는거 추천.. 남한테 그런거 안준다고 하면 그럼 같이 가서 환불받아드리겠다고 하고.. 아는 오빠나 (외모 좀 되는 사람으로)친구에게 사정설명하고 환불받으러 가자고 한 날 동행함.. 아니면 직장 내 여자선배(그 상사를 좀 아는..)에게 도움 요청하고 같이 나가던지.. 잘되간다는 그 썸남에게 사실 얘기하고 도움받는게 제일 최상이긴 하겠지만.. ============================================================================= 기한이 너무 지나 환불이 어려우면 회사 사람들 다 보는 앞에서 문자나 카톡 내용 다 까발리고 영수증 달라해서 영수증 찍힌 금액 그대로 주고 그 가방을 삼..그리고 중고로 팔아요..괜히 끙끙거리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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