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임신중 부부생활

고민중2014.08.02
조회165,171
정말 판에 들어와 종종 읽으며 마음의 위안을 삼고는 했었는데 제가 여기에 글을 쓰게 될줄을 몰랐네요.
참고로 모바일로 쓰는거라 맞춤법이나 띄어쓰기가 틀릴 수도 있다는 점 양해 부탁드려요.

전 결혼한지 1년차, 임신4개월차된 주부예요. 일은 하고 있구요.

말하기 부끄럽지만 친구들한테 물어보기도 그래서요. 신랑이랑 같이 볼거니 너무 자극적인 말은 삼가해주세요.

저희 부부는 다른 부분은 잘 맞는 편이나, 부부생활이 잘 안 맞아 힘듭니다. 임신전에도 전 아직 신혼이니 최소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해야된다고 생각했는데(저랑 신랑이랑 출퇴근시간이 안 맞아서 평일은 조금 힘들어요ㅜ)
신랑은 저를 여전히 사랑하지만 회사일이 너무 피곤하다는 이유로 그냥 넘어갈 때가 많이 있었어요. 그것외의 스킨십이나 표현은 잘해주기 때문에 저도 어느 정도 포기(?) 적응이 되었구요.

제가 임신을 해서 그런지 요즘 별것 아닌일에도 서럽고 슬프고 잘 울고 그래요.
병원에서도 이제 안정기 지났다고 부부생활해도 된다고 얘기해서 신랑한테 얘기했더니 싫다네요. 제 안에 애기가 있어서 애기가 걱정되고 찝찝하대요.
그래서 제가 의사선생님도 괜찮다고 하셨고, 인터넷에도 괜찮다고 나와있다고 얘기해도 본인은 싫다고 이해해 달랍니다.
저도 초기나 말기에는 조심해야 되니 피하고 안하려고 생각하고 있는데, 신랑이 저런식으로 나오니 서운합니다.
물론 우리 아기가 소중하긴 하나, 그전에 저도 여자니까요.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건가요?
다른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답변 꼭 부탁드려요.

오늘 엄청 덥던데 건강 유의하세요^^

댓글 25

오래 전

Best사람마다 다르지만 남편분은 안그래도 하기 싫었는데 임신했으니 '아이고 건수잡았다' 이런 핑계대는 상태입니다. 보통의 경우는 임신하고 여자들이 안해줘서 남편이 미치죠. 님의경우는 임신전에도 님이 졸라서 겨우 했으니 남편분이 꼬부라져서 스테미너가 떨어진것이 아니라면 바람을 핀다거나 진짜피곤하거나 둘중하나겠지요. 매일하자는 것도 아닌데 피곤하다고 몇주를 건너뛰며 부인마음도 헤아려 주지않는 남자가 좋은남편일까요? 발기부전이나 특별한 증상이 없다면 그냥 님이랑 하기 싫은듯해요. 임신한분에게 좀 심하게 들릴진몰라도 남편 보시라고 쓰는거에요. 말은 뻔지르르 하게 핑계잘 대시고 실제로는 자신에게 유리한 반응 끌어내시는것 같아서요. 이미지 메이킹 잘하시네요. 님 정상이고 남편이 문제입니다. 자책하지마세요.

저도임신4개월오래 전

Best둘째 임신중입니다. 신혼땐 하루에 한번 이상씩 할 정도였고. 첫째때도 사실 자주했었어요. 성욕이 저는 주 3일이면 족하고, 신랑은 주5일은 해야되는 사람인데 첫애낳고 제가 성욕이 줄어서 신랑이 많이 참고 맞춰줬어요. 둘째 임신하고 다시 성욕이 돌아와서 초기때 주5일했네요.ㅋ 사실 몸상태는 임신한 와이프가 가장 잘알고 와이프가 하고 싶을땐 하는게 태교에도 좋다고 알고있어요. 괜히 남편한테 거부당한거 같은 마음은 정서에 안좋고, 임신중 관계가 태아의 두뇌발달과 정서 함양에 좋다고 알려져 있구요. 남편분 것이 50센치가 넘는게 아니라면 아기한테 가지도 않으니 아기는 전혀 피해없구요.ㅋㅋ 오히려 섹스중에 엄마가 느끼는 사랑받는 느낌을 태아도 알고 좋아한다고 합니다. 뱃속에서부터 사랑 듬뿍 받은 울첫째 돌전에 잘자고 잘먹고 육아스트레스 전혀없을 정도로 순둥이 였어요. 지금 23개월인데 똘똘하고 밝아요. 물론 크는 과정에도 신랑이 육아에 백프로 동참이라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겠지만요. 여튼.저는 임신중 성관계가 태교에 좋다는걸 몸소 경험한 일인입니다.

짜증오래 전

임신해놓고 남자가 섹스안해준다고 고민인건 또 첨보네 아줌마 정신좀 차리소 그런건 애낳고 고민해야될문제아니요?

ㅅㄹ오래 전

근데 부부 성생활은 천차만별인데 이런데 글 올리면 조언보단 상처를 훨씬 많이 받아가는거 같아요. 도움이 필요하면 차라리 제대로된 전문가를 찾아가 보시는게

나는나오래 전

댓글쓰기 부끄럽만...저는 원래 성욕이 별로없는 여자예요..ㅠㅠ불행하다라고 남들은 말하겠지만 샥스핀이 맛나다는데 맛본적없으니 먹고싶은맘 없는거랑같아서 성욕 없는거에 불행하다느낀적없는 1인 입니다. 신랑하고의 관계도 의무적이고 신랑은 항상 아쉬워해요~~제가 여러가지 방법으로 충족시켜주려 노력하지요ㅠ힘들지만 전 관계를 별로 원치않고 신랑은 원하니 갖은방법 다 동원합니다.지금 둘째임신중인데 첫애때도 10개월간 딱한번 관계했고 지금은 제 계획은 애낳고 3갤후까진..별롭니다..ㅠ 대신 신랑을위해 손장난 입장난 을 해주고요...지금은 입덧땜시 입은 나중으로..임신전에 야한 영상 같이 봤어요..제가 스토리있는거에 더 관심있어서 저를위해 자극적인것보단 스토리있는 야동또는 야한 영화를보고 함께 관계했고 제가 살이 아픈타입이라 수시로 좋고싫음을 대화로 풀었죠...사실 이렇게 하게되게까진 제가 생각을 많이 고쳤어요 ..신랑은 사랑하나 그건싫다였는데 주변사람 글구 심리상담 등을통해 발전한거예요.싫은사람은 안함 그만이지만 하고싶은사람은 미친다더군요~~사랑하니 맞춰야겠죠..남편분 꼭 같이 보셔서 서로 맞춰가는 사랑 하시길 바라는 마음에 용기내 댓글답니다.ㅠ

ㅎㅎ오래 전

저 두번 유산했는데 첫번째는 14주쯤에 성관계하고 다음날 아침에 피 쏟고 바닥 기어다닐 정도로 배 아팠어요 진짜 조심했는데도 딱 한번만에 그렇게 되고 두번째는 5주도 되기 전이고 지금 또 14주인데 남편이 완전 조심하고 있어서 못할 거 같네요 저도 무서워서 할 생각도 없어요 진짜 피 막 나올 때 너무 무서웠어요

moacat오래 전

힘내시길바라요..

오래 전

원체 성욕이 없는남잔데 임신핑계로 원천봉쇄하는거에요 ㅋㅋ

참참참오래 전

저희 신랑도 저 임신했을때 잠자리를 좀 두려워하더라고요 하려고 폼잡고 거기 딱 넣으려는데 갑자기 죄책감이 생기더래요 애한테 몹쓸짓하는것같고..뭔가로 애를찌르는것같고..괴롭히는느낌 아무리 괜찮다해도 서방맘은 그게아닌가봐요 그래서 그냥 임신중엔 관계안했어요 전 성욕이 없었던터라 별 문제없긴했는데..님이 참기가 정 힘드시면 클리토리스위주로 애무해달라고하세요 꼭삽입안하고도 오르가즘가잖아요 서로 현명하게 해결하시길바라요~^^

퐈이야오래 전

남편도 본다구여? 남편 보고있나? 양심에 손을 얹고 잘생각해봐....정말 임신해서 애기걱정되서 싫은거야? 정말? 웃기지마~~~넌 지금 딴여자있을확률이커.....

호옥호옥오래 전

너무 고단하면 피하고 싶을때도 있지않을까요 남자랑 여자는 다르자나요 엄청난 에너지 호호호 음 책에서 봤는데요 남자분은 그러니깐 예비아빠님들은 아가가 있다는 생각에 심리적부담을 가져서 아시자나요 호호호 아가 다칠까바 그래서 그런다고 하던데요 그리고 임신하면 호로몬 또는 성별아세요? 딸이면 야한생각이 많이 나요야한꿈도 꾸고요 그리고 절대 울면안돼요 아가가 숨을 못 쉰데요 이쁜생각 건강하게 순산하세요

ㄷㄷ오래 전

임신하니까 나도 그렇고 신랑도 그렇고 하고픈생각 안들던데...임신6개월때 딱한번 했다가 질염생겨서 애기낳을때까지 약도못먹고 완젼 고생했어요 ㅜㅜ 임신중엔 좀 자제하시는게 좋을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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