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저에게 20대의 즐거움은 없었습니다.

앙드레 마지노2014.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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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초반 대학교에 입학하면서 술과 노는것에만 열중했다.20대 초반 군대를 다녀온 후 대학교에 복학하여 놀기에 바빠서 관리하지 못한 F학점들을매꾸느라 공부만 했다.20대 중반 대학교를 졸업했다.
20대 중후반 회사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꾸준히 적금했고 열심히 모았다.그리고 목돈을 모아서 작년 초부터 주식을 시작했다.남들은 돈벌면서 여유를 즐기고 연애도 하고 그럴 시기에 나는 공부했고제태크와 삶에 매진했다.돈을 조금이라도 더 아껴서 주식한주 더샀고 리스크를 감수하고 모든것을 걸었다.목돈을 모아서 차도 사지 않고 열심히 아끼고 모으고 자산을 늘려갔다.모은돈 3500만원을 장기투자로 주식에 몰빵해서 1억 8천정도 모았다.내 1차 목표는 굴리는 목돈만으로 차량 유지에 대한 경비를 충당하는 것이었다.현재로서 가능해진 목표이다.하지만 예전에 초기에 생각했던 유토피아같은 꿈처럼 그다지 좋지 않았다.
사람들은 나를 불쌍하게 생각한다.청춘을 아깝게 버린다고 이른나이에 주식에 미쳐서 망할거라고하지만 난 투기를 한게 아니라 투자를 한 것이었고 결국 어느정도 목표를 이뤄냈다.
어제 미친듯이 술을 마셨다.여전히 공허하기만 하다.20대 중반부터 후반 몇년을 제태크만을 생각하며 살았고 미래를 위해서 투자를 위해서연애하기를 거부했다. 연애 등에 쓰여야 될 돈으로 주식을 1주라도 더 사야겠다는 마인드였다.쓸데없는 생각이 들때마다 마인드컨트롤을 해야된다며 진정시켰고 심리학책들을 읽으면서 자기최면을 걸었다. 만족할만한 돈을 얻었지만 난 너무 망가진거같다.
20대란 시간이 끝나지는 않았지만 내후년이면 30살입니다.저에게 20대는 초반에 조금 놀다가 군대 다녀와서 매정한 세상속에서 목석같은 마인드로 사회생활을 한 것이 끝이며 가치있게 보낼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저도 이제는 어두운 폐허속에서 벗어나 희망을 찾는 삶을 살고싶네요.여러분의 20대는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