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효리씨 때문에 대중들의 오일 풀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 같다.치의학계나 생명공학계의 공식 입장은 아니고,내가 공부한 범위 내에서 내 '개인적인' 의견은 다음과 같다.1. 디톡스?일단 디톡스라는 것 자체가 상당히 허구적인 면이 많다고 본다.나는 디톡스라는 것 자체를 무시하는 편이지만일단 디톡스가 가능하다고 치고.디톡스가 최대화되려면 점막 접촉 면적이 넓어야 한다.그렇게 하려면 최적화된 시간은 양치 직후이지기상 직후가 아니다.기상 직후는 오히려 밤새 만들어진 세균막과 상피세포로점막 접촉이 줄어든다.이들은 모두 액체에 물리적인 저항성이 있어서 물리적인 제거(칫솔질)가 가장 효과적이다.기상 직후를 오일풀링 시간으로 잡고 있는 점이 일단 의심스럽다.2. 안전성?아무리 먹을 수 있는 것이라고 해도 15분씩 입에 담고 있는 것은의학적인 검증이 필요하다.예를 들어 알코올의 경우 술은 위암을 일으켜 구강암으로 전이되는 경우를 제외하면 구강암을 거의 유발하지 않는 것으로 되어 있으나,고농도의 알코올을 포함한 구강 세정액을 장기간 사용하는 것은구강암의 발생 확률을 높인다는 것이구강병리학계의 정설이다.비교적 안전한 것으로 생각되는 것들도원래 용도와 다르게 쓸 때에는 그 결과를 장담할 수 없다.요리에 들어가는 고추에서 짠 기름을 콧구멍에 매일 15분씩 넣는다고 생각하거나올리브유로 매일 15분씩 얼굴에 팩을 한다고 생각해보자.안전할까?이러한 일들은 의학적 안전성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지기 전까지는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다.일반적으로 애초에 구강 세척 용도로 만들어진,안전하다고 '검증된' 제품들조차 거의 전부가 권장 적용 시간이 2분을 넘지 않는다.15분은 아주 긴 시간이다.절대 삼키지 말라고 하는데인간으로 태어난 이상 매일 15분동안 입에 뭘 넣고 있으면서전혀 삼키지 않을 수 있을까?실제로 폐렴이나 기타 치명적인 질환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케이스 리포트가 존재한다.(아마 이 케이스 리포트 이후 '절대 삼키지 말 것'을 강조하게 된 것 같다.)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역시 유기용제를 사용하므로발암성에 대해서도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3. 효과?효과는 좀 있을 수 있다.15분이 짧은 시간 같지만, 아주 긴 시간이다.양치 후 기름이 아니라 물로만 15분을 헹궈도 뭔가 바뀌긴 할 것이다.이런 마당에 기름으로 15분을 헹구어 낸다면구강 내 세균총의 변화는 틀림없이 일어날 것이다.입냄새의 변화라든지 질병의 완화 또는 악화 등어떤 쪽으로든 변화는 일어날 것이다.하지만 구강 내 세균총의 변화는 아주 위험한 결과를 일으킬 수 있다.고농도 항생제를 장기간 복용한 환자들과 같이기회감염 등 예상하지 못했던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클로르헥시딘과 같은 아주 효과가 좋은 구강세정액조차도장기간 사용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가구강 세균총의 변화이다.피부미용? 체중감량? 다이어트? 치아미백? 기관지 청소?이런 것들은 내가 아는 한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되지 않는다.기름이 니글거려서 기름진 음식을 덜 먹는다든지 토해서 살이 빠진다든지 하는 효과는 있을 지 몰라도..4. 아유베다?지금은 치의학공부에 더 중점을 두고 있으나학부때 전공(생명공학)시간에 아유베다에 대해서도 배웠다.인도에서 천 년 이상 이어져 온 민간요법이라 괜찮다고 하지만아유베다 역시도 외국인이 볼 때에는 터무니없는 내용들이 상당히 많다.아유베다에 오일풀링이 나와있으므로 좋다. 라는 의견은 곤란하다.가령 효과가 좀 있다고 쳐도.안** 형이 말 한 것처럼 간장 바르고 된장 바르는민간요법 수준이 아닐까.5. 결론?나라면 안 한다.
오일풀링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대중들의 오일 풀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 같다.
치의학계나 생명공학계의 공식 입장은 아니고,
내가 공부한 범위 내에서 내 '개인적인' 의견은 다음과 같다.
1. 디톡스?
일단 디톡스라는 것 자체가 상당히 허구적인 면이 많다고 본다.
나는 디톡스라는 것 자체를 무시하는 편이지만
일단 디톡스가 가능하다고 치고.
디톡스가 최대화되려면 점막 접촉 면적이 넓어야 한다.
그렇게 하려면 최적화된 시간은 양치 직후이지
기상 직후가 아니다.
기상 직후는 오히려 밤새 만들어진 세균막과 상피세포로
점막 접촉이 줄어든다.
이들은 모두 액체에 물리적인 저항성이 있어서
물리적인 제거(칫솔질)가 가장 효과적이다.
기상 직후를 오일풀링 시간으로 잡고 있는 점이 일단 의심스럽다.
2. 안전성?
아무리 먹을 수 있는 것이라고 해도 15분씩 입에 담고 있는 것은
의학적인 검증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알코올의 경우
술은 위암을 일으켜 구강암으로 전이되는 경우를 제외하면
구강암을 거의 유발하지 않는 것으로 되어 있으나,
고농도의 알코올을 포함한 구강 세정액을 장기간 사용하는 것은
구강암의 발생 확률을 높인다는 것이
구강병리학계의 정설이다.
비교적 안전한 것으로 생각되는 것들도
원래 용도와 다르게 쓸 때에는 그 결과를 장담할 수 없다.
요리에 들어가는 고추에서 짠 기름을
콧구멍에 매일 15분씩 넣는다고 생각하거나
올리브유로 매일 15분씩 얼굴에 팩을 한다고 생각해보자.
안전할까?
이러한 일들은 의학적 안전성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지기 전까지는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일반적으로 애초에 구강 세척 용도로 만들어진,
안전하다고 '검증된' 제품들조차 거의 전부가
권장 적용 시간이 2분을 넘지 않는다.
15분은 아주 긴 시간이다.
절대 삼키지 말라고 하는데
인간으로 태어난 이상 매일 15분동안 입에 뭘 넣고 있으면서
전혀 삼키지 않을 수 있을까?
실제로 폐렴이나 기타 치명적인 질환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케이스 리포트가 존재한다.
(아마 이 케이스 리포트 이후 '절대 삼키지 말 것'을 강조하게 된 것 같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역시 유기용제를 사용하므로
발암성에 대해서도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3. 효과?
효과는 좀 있을 수 있다.
15분이 짧은 시간 같지만, 아주 긴 시간이다.
양치 후 기름이 아니라 물로만 15분을 헹궈도
뭔가 바뀌긴 할 것이다.
이런 마당에 기름으로 15분을 헹구어 낸다면
구강 내 세균총의 변화는 틀림없이 일어날 것이다.
입냄새의 변화라든지 질병의 완화 또는 악화 등
어떤 쪽으로든 변화는 일어날 것이다.
하지만 구강 내 세균총의 변화는 아주 위험한 결과를 일으킬 수 있다.
고농도 항생제를 장기간 복용한 환자들과 같이
기회감염 등 예상하지 못했던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클로르헥시딘과 같은 아주 효과가 좋은 구강세정액조차도
장기간 사용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가
구강 세균총의 변화이다.
피부미용? 체중감량? 다이어트? 치아미백? 기관지 청소?
이런 것들은 내가 아는 한
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되지 않는다.
기름이 니글거려서 기름진 음식을 덜 먹는다든지
토해서 살이 빠진다든지 하는 효과는 있을 지 몰라도..
4. 아유베다?
지금은 치의학공부에 더 중점을 두고 있으나
학부때 전공(생명공학)시간에 아유베다에 대해서도 배웠다.
인도에서 천 년 이상 이어져 온 민간요법이라 괜찮다고 하지만
아유베다 역시도 외국인이 볼 때에는 터무니없는 내용들이 상당히 많다.
아유베다에 오일풀링이 나와있으므로 좋다. 라는 의견은 곤란하다.
가령 효과가 좀 있다고 쳐도.
안** 형이 말 한 것처럼 간장 바르고 된장 바르는
민간요법 수준이 아닐까.
5. 결론?
나라면 안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