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하다고 생각했는데 더럽게 끝이 났어요.

슈레기였어2014.08.04
조회14,203
남자친구가 바람펴서 헤어지신 분들 계시나요?
저 잘했다고 좀 해주세요..... 
친한 친구에게도, 언니에게도 그오빠와 절 아는 그 누구한테도 말을 할수가 없어요. 
5년을 선후배로 가깝게 알고지낸 사람이라 더욱 믿었었고, 여자이기 전에 사람으로서 넌 나에게 베스트다라고 말하던 그사람 믿고 시작했어요. 
서로 어렵게 용기냈기 때문에 정말 소중하고 특별한 인연이라고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결국... 끝이 났어요.
그것도 아주 더럽게. 다른여자와 놀아났더라구요.
 요며칠 기분이 이상해서 핸드폰을 열어봤는데
나와 데이트를 마친 일요일 오후 .. 그여자한테 저녁같이 하자고 ... 나한텐 술먹고 뻗어서 연락못했다던 새벽두시에 그여자에게 전화를 걸어 보자고하고 바로 3일전까지도 전화문자.. 
나참... ㅋㅋㅋ손이 떨리더라구요.
눈물도 안나오고 온몸이 떨렸어요. 아 ... 헤어져야 겠구나. 이건진짜 헤어지는것 말고 답이 없겠구나. 
저 스스로를 달래고 본걸 말했죠.
처음엔 자기핸드폰 뒤진거냐고 하다가 직장동료라고 했다가 결국 노래방 도우미. 
결단코 만난적은 없다하다가 그냥 단지 노래방에 갔다. 
그여자애가 먼저 밖에서 따로 만나자고 했다.
 끝까지 변명변명변명.... 문자기록화면 보여줬어요.
 그걸 보자마자 아무말도 안했고
전.. 넌 그냥 그렇게 니하고싶은대로 하면서 살라고 하고 나왔어요. 

집에와서 한참을 울고 나서야 문득 드는 생각 ... 
욕을 한바가지 쏟아붓고 나올껄 ..뺨이라도 한대 후려칠껄..
남 핸드폰 몰래 본거, 분명 제가 한 잘못 맞지만...그렇게라도 그사람의 인간성을 이제라도 알았다는거 너무너무 다행인데 
내가 사랑했던 사람과 함께했던 시간 추억이 한순간에 물거품이 됬어요..그사람 사랑한다고 말하던 시간들을 나혼자 추스려야한다는게 너무 슬퍼서 힘들어요. 
너무나 큰 상처준 그사람이 진짜 나쁜사람인데 정작 아무렇지도 않아보여서 더 마음이 아프네요. 
자기팔자 자기가 만든다고  꼭 밟아봐야 똥인지 아는 제가 너무 한심스러워요. 
그전 사겼던 남자친구 두명 모두 여자문제로 헤어졌던터라 남자는 다 변하는 건가 다른남자 믿을 수는 있을까 연애결혼 겁도 나네요 
에휴 보란듯이 씩씩하게 추스려야하는데 
위로든 뭐든 제 말 들어달라고 쓰는 글인데도 
계속 눈물이 나와요 미쳤나봐...ㅋㅋ 

우울한 제 얘기 들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