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기적인거겠죠

ㅇㅇ2014.08.05
조회208
저는 어릴때부터 남자친구 사귀는거에 대한 뭔지 모를 거부감이 있었던것같아요 는 무슨 그냥 못사귄거겠지만..ㅎ어쨌든 이런 제가 최근에 어찌어찌해서 남자친구를 사귀게 됐는데 이렇게 제대로 나를 좋아해주는 애는 처음이라 너무 낯설고 어안이 벙벙하고 그냥 믿기지가 않구 꿈같았어요 근데 둘다 성격이 소심하고 소극적이여서 어색한게 되게 안 없어졌는데 그게 너무 불편해서 고민을 많이 하다가 내가 진짜 얘를 좋아하는게 맞나... 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어요 이때부터 톡답도 느리게 하고 좀 쌀쌀맞게..?한것같은데 원래도 워낙 안 살가운터라.. 막 이 애 이전에 지금까지 내가 좋아해왔던 사람한테 느꼈던 감정이 안 느껴지고.. 그냥 같이 있고 싶고 연락도 내가 좋아서 먼저 하고 그래야되는데 그러질 않더라고요.. 그래서 진짜 오랫동안 많이 생각을 하다가 아무래도 이런 시원찮은 마음으로 계속 사귀는건 아니다 싶어서 말을 했어요 남친한테
내가 너를 좋아하긴 하는데 이게 처음만큼 좋은건지 잘 모르겠고 진짜 그냥.. 잘 모르갰다고 진짜 솔직하게 다 말하면서 여기까지하는게 낫겠다고 했는데
남친이 진심이냐고 묻더니 알겠다고 했어요
자기가 이제와서 잡을수도 없는거고 그냥 미안하다고 하더라고요 자기가 못해준거같애서 미안하다고..
그냥 그 말 듣는데 미안할 사람은 난데 참.. 이런 생각도 들었지만 어찌어찌 좋게 끝냈는데 그땐 후회같은거 안 할것같았는데 절대 안 할거라고 생각했는데 벌써 조금씩 후회가 되는거같애서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해요...
쟤는 이미 정리했겠죠.. 아 진짜 한심한거 다 아는데
뭔가 복잡한 감정이 자꾸 들어서..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