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이란 무엇일까요?

일개강사2014.08.05
조회126

평범하다하면 평범할수 있고 평범하지 않다하면 평범하지 않다 할 수 있는 강사입니다.

과목 밝히지 않겠습니다.(국,영,수 중 하나입니다)

 

여러분들께 한 번 묻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선생들을 되려는 임용을 준비하시는 분들께서 답을 더 해주시면 감사하구요.

 

왜 선생을 하려는거죠?

 

정말 아이들을 위한 선생인지 아니면 자기의 앞날을 위해서 선생인지 전 구분이 안되네요

 

제가 만나는 여자친구 임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2년째구요.

 

가끔 물어봅니다.

 

" 넌 왜 선생이 되려고해? "

 

라고 말이죠.

 

전 강사를 하면서 정말 좋은 선생님도 있다 생각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어째 들려오는 소식은,,,

"예제도 못풀어요. 심지어 답도 있는데 답도 틀려요"

"과학선생님이 교단에 스마트폰으로 물리1 강의 틀어놓고 수업해요"

"올림푸스 교재 답지를 그대로 외워서 똑같이 써요"

"자기가 풀어준대로 풀지 않으면 서술형 0점이래요"

벼러별 말이 들려옵니다 아주 ㅡㅡ;;;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제가 비판을 하면 그 사람은

" 학교일이 힘들어서 그럴수 밖에 없다. 수업외에 잡무가 많기 때문에 그런거다."

" 그러면 우리가 낳게 되는 자식들도 저러한 수업을 받는거에 대해서 넌 어떻게 생각해?"

" 그땐 어떻게든 되겠지. 저런 선생 안 만나길 바래야지"

 

전 기가 막히더라구요.

 

상담적인 부분도 마찬가지구요.

 

학생들을 데려다놓고서 상담이 이루어지면 학생들의 지금의 상태가 안 좋거나 좋은 상태라면은 더 격를 해 줄수있는 차원이 될 수 있겠지만은 지금 상태가 성적이 떨어지거나 무언가가 안 좋은 상태라면은 그 상태만 말을 해주고 직언만 해주는게 아니라 그 상태를 변화될 수 있을만한 뭔가의 해결책을 줘야되는게 맞는거 아닙니까?

 

해결책을 주지 않고 결국 지금의 상태에 대해서만 말하는게 전 그게 상담인지도 솔직히 잘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임고를 준비하면서 그 힘든 과정을 거치고 선생이 되었다면

 

그 뒤에 오는 잡무가 뭐가 되었든지간에 그것도 견딜 각오로 선생이 된거 아닐까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현실이 이러니까 이해해야된다 이러한 식의 대답은 너무 무책임한거 아닐까요?

 

정말 이 친구가 왜 선생을 하려는지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심지어는 어느지역의 G고등학교의 실화로 친구에게 몇칠전에 들었습니다.

 

수업을 하고서 남는 시간에 자습을 좀 주면 학생이 책상붙이고 위에 잔다고 하더라구요.

 

그 선생님들은 내비둡니다.

 

뭐 들어보니 한두명의 선생들이 그걸보고 방관하는것도 아니고 이미 그 사실에 대해서

 

다 아는거 같은데 나만 아니면되 라는 식으로 자습 그렇게 진행한다 합니다.

 

분명 잡무가 많은것도 사실이고 학교 자체의 시스템이 엉망인것도 있겠지요.

 

그렇다면.

 

그 상황을 직면했을때 그 모든것을 다 바꾸려는게 아니라 자기 스스로라도 먼저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는게 올바른 생각 아닐까요?

 

자기 스스로가 만족하는 선생이 되려면 그건 선생의 존엄과 존경조차 받을 수 없는 선생이

될 수 없는거 아닐까요?

 

일개 강사로서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전 아이들에게 최고의 수업을 선사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나를 만나기 위해서 그 시간을 투자해서 들으러 오는 그 학생들에 대한 보답이라고 생각하구요.

 

누가 봐도 이 강사는 정말 잘 가르친다. 정리를 잘해준다. 이 강사와 함께라면 확실히 할 수 있겠다. 그러한 생각이 들도록 전 수업을 하고 있다 생각합니다.

 

최고의 선생인지 아닌지를 똑같은 선생으로서의 인정도 필요하지만 정작 학생들에게 인정을 못 받는다면은 그건 선생이라도 불리기에는 자질이 부족한 선생님 아닐까요?

 

실력은 애들에게 비난받는거 자기도 알면서도 난 인정이 많은 선생님이야 그래서 아이들에게 착하게 대해주고 천사같은 선생님이 최고의 선생일까요?

 

여러분들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최고의 선생님의 기준은 무엇입니까?

 

상황이 이렇다고 똑같이 하고 어쩔수 없다는 그 상황을 대변해서 자신의 입장을 이해해 달라는

선생은 과연 어떤 선생입니까?

 

제 생각에 대해서 비난하셔도 좋습니다.

 

저도 강사를 처음부터 하려는건 아니었습니다.

 

어렸을때 너무 사고도 많이치고 불량학생이었죠.

 

그러다가 고2때 물리선생님에게 의심받았죠. 니가 어떻게 점수가 그렇게 한번에 확 오르냐고.

 

그래서 시키는 대로 프린트에 있는 문제 칠판에다가 전부 다 풀고서 들어가니 그땐 부터는

안 건들더라구요.

 

그때부터 전 의구심이 들더라구요.

 

" 저 선생은 도대체 뭘 믿고 선생을 하지? "

" 내 점수가 오르는것을 칭찬을 못해줄망정 의심부터 하네? "

 

그때부터 시작해서 선생들에 대한 불신이 커져갔던거 같습니다.

 

그래도 저에게는 가장 존경하는 선생님 한 분이 계십니다.

 

잘못된것을 잘못되었다 학생들에게 먼저 얘기해주고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너희들도 생각해야된다.

 

교과목이 생물이셨는데 지금 정년퇴임 하시고 공부하신다 들었습니다.

 

누가 봐도 누구보다도 더 진실을 말하시려 하시고 정말 아이들이 과제를 안하거나 화를 내실때는 어떠한 선생님 보다도 화를 그렇게 내시는분이셨습니다.

 

전 그래도 그 모습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러다가 대학생이 되어서 서서히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나도 누군가를 가르쳐보자.

 

그러다가 강사의 길을 접어들었습니다.

 

교재연구도 시간날때 마다 매일매일하고 제가 해결해보지 못한 부분들은 해설지를 보고 풀어보고 이 방법이 아닌 다른 방법에 대해서도 연구해보고 수업했을때 아이들에게 어떤 말을 해주고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연구도 해봅니다.

 

물론 임용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교육학이나 교수법이나 그런 부분들에 입각해서 수업을 하시겠지만은 전 그런 부분에 대해서 잘 모르기때문에 EBS강의나 다른 타 강사들의 인강을 보고 저런것도 뭐가 좋고 나쁘고를 판단하면서 제 수업에다가 적용시키고 이런방법 저런방법을 다 써보는 상황입니다.

 

제 입장에서 선생들을 전부 다 질타한다는것도 잘못된것이지만은 한번은 물어보고싶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교재연구를 하시고 수업시연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하시고 노력하시는 선생님들에게 참으로 죄송하고 송구스러운 질문이지만 그래도 한번은 물어보고싶습니다.

 

과연 선생이란 도대체 무엇인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