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할머니가 아프신데.. 제가 나쁜걸까요?

ㅠㅠ2014.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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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지 5년차.. 아기는 아직 없어요

친정쪽에는 할머니. 할아버지 안계십니다.

두분다 제가 학생때 돌아가셨고 부모님께서도 그냥 두분만 가셨던 걸로 알아요

그래서 친정엔 할머니. 할아버지가 안계세요.

저희 시댁엔 시할머니가 계십니다.

최근 시외할머니 돌아가셨어요. 그래서 찾아뵈었지요.

시댁식구분들이 3일정도 쉬지 않냐 하더군요. 솔직히 시외할머니 장을 누가 3일을 내준다고..

시댁이 시골이라.. 다들 시골에 직업을 가지고 계시고 하셔서 그런지 3일 휴무 줬다고

왜 너희는 없냐고 하시더군요.

저희회사는 그런거 없다 하고 하루만 있다 왔었어요.

최근 시할머니가 거동을 못하시는데요

신랑과 찾아뵈었어요.

시댁과 거리가 거리인지라.. 1년에 3번 정도 가는 편입니다.

시할머니 마지막이 될수도 있기에 찾아뵈었어요

방안에 들어가니 그 찌린내 하며... 할머니가 추워하셔서 보일러를 틀었는데.. 하아..

미치겠지만.. 거동을 못하시니 이해를 했습니다.

시어머니 오시더니 수건을 나에게 내밀며.. 소변.대변을 좀 치워달라네요

저.. 솔직히 헉했습니다.

전 우리 친부모님도 못합니다.

제가 떨떠름한 표정을 짓고 있으니.. 이런것도 할줄 알아야지.. 하시네요.

보다 못한 신랑이 이건 아닌거 같다고~~

얘가 할줄 알겠냐 하며 마무리 되었네요

 

내가 못된건가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