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잊지말아주세요 동참해주세요

인디고고2014.08.05
조회441

제가 자주가는 missyusa.com 이란 커뮤니티에서 퍼온 글입니다

세월호 사건 후 진실규명을위해  NYT와 WP에 연이어 광고를 내보낸적있으신 미시분들이

아직도 제대로 이루어진것이없는 세월호 희생자들과 가족분들을 위해

이번에 다시한번 광고를 기획해주셔서 모금운동을 하고있습니다

그분들이 왜 다시 뭉치셨고 다시 일을 진행하시는지 설명해주신 글들중 하나와 

그분들이 제작하신 포스터를 올립니다

 

결시친이란 방의 성질과는 다른 글을 올림에 죄송스럽지만

가장 많은 분들이 들어와보시고 또한 같은 부모의 입장에서

이사건에대해 마음아파하실것이라 판단하여 이곳에 글을 올립니다

긴 글의 내용을 읽기 힘드시다면 광고팀이 제작하여주신 포스터라도 봐주십시요

마음이 움직이신다면 멀리서 세월호 진상규명을위해 애쓰시는 광고팀외 후원해주시는분들을 위하여

단돈 1불이라도 인디고고 http://igg.me/at/SewolFerryAct 에 동참해주십시요

지나치지마시고 많은 분들이 보실수있도록 추천해주시고 응원의 댓글들 달아주십시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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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씨님들..


캠페인 마감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동참해주신 분들께 다시한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인디고고측에 캠페인 마감기한 연장이 가능한지 요청했고 그쪽에서 기한연장을 해주기로 했습니다.
반드시 목표금액을 달성해서 광고는 내보내야겠지요.

많은 분들께서 한국의 실태를 보고 실망을 넘어 절망감이 드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또한 그런 느낌을 지울수가 없으니까요... 
"왜 배에 갇힌 300명의 아이들을 한명도 구하지 못한건가.." 라는 이 기가 막힌 상황을 이해해 보고자 정치에 관심없던 교포들이 세월호라는 참사를 통해 조국을 다시한번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고, 
그러던 중 저희는 대한민국이 우리가 생각했던것 이상으로 썪을대로 썪었다는걸 깨달았고 
이 총체적 난국을 도대체 어디서 부터 손을 봐야 하는지 감도 안잡히고 
국민들은 국민들대로 조작언론에 세뇌를 당하고 무기력해진 걸 보면서
저희 중에서도 뭇 사람들처럼 "미국사는 우리가 아무리 발버둥쳐서 뭐하나" 라는 생각이 드신 분들도 많으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 심정, 충분히 이해합니다. 

어쩌면 세월호참사는 우리 모두에게 너무나도 충격적인 사건이였고 일종의 트라우마가 되어버린것 같습니다.
생각하면 너무 가슴이 아프고 괴로운데 도통 바뀌지 않을것 같은 상황에 어쩌면 많은 사람들처럼 눈감고 귀닫고 등돌리고 그냥 내 인생이나 바쁘게 살아가는것이 더 쉽겠지요..
그만큼 애도했으면 됐다, 이제 그만 잊자. 산사람은 살아야 하지 않느냐...


사랑하는 사람을 잃게되면 얼마나 많은 시간이 지나야 move on 할 수 있을까요? 
한달..? 백일..? 1년..?

전 매일 밤 잠든 제 아이 손발에 입맞추고 하염없이 바라보며 사랑해 사랑해 말해주는데 하루아침에 이 아이를 잃는다면,
우리 아이가 배에 갇혀 엄마 찾는걸 나는 TV로만 바라보며 몇일을 발만 동동 구르다가 결국 아무것도 못하고 내 아이가 죽게되었다면...
자식을 그렇게 잃은 부모는 아마 평생을 가도 move on 하지 못할것입니다.

유가족 분들께서는 하루아침에 창창하고 이쁜 자식들을 잃은것도 모잘라 하루도 쉬지 못하고, 단 하루도 먼저 보낸 아이를 제대로 애도하지 못하고 100일이 넘는 긴 시간을 지내오셨습니다.
진도에서 청와대까지 걸으며, 청와대 앞에서 노숙을 하며, 단식투쟁을 하며... 자식을 잃어 미칠것 같은 심경을 하루라도 정리할 새가 없었을겁니다.

사랑해, 고마워, 그리고 너무너무 미안해... 이말을 죽은 아이들에게 수도없이 속으로만 외치셨겠지요.
자식잃고 시체장사를 한다느니 종북빨갱이라느니 하는 온갖 유언비어로 상처받은 가슴에 대못질을 당하셨지요.


그런 분들을 위해 우리가 해드릴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요?
광고를 내봤자 바뀌지 않는 나라, 뭐하러 하냐.... 일리 있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저희는 처음부터 단발성의 광고로 나라를 개혁해보자라는 것보다는 자식잃은 억울함도 제대로 토로못하는 이 부모님들 위해서 뭉친거 아닙니까...


내가 내 아이를 하루아침에 잃는다면, 
그리고 그 아이가 어떻게 죽었는지, 왜 죽었는지, 왜 못살렸는지 좀 알아야겠는데 도리어 사람들이 나를 비난만 한다면
누구라도 내 심정을 이해해주고 내 슬픔을 공유하고 내 목소리를 대신 내줄 사람들이 있다는 그것만으로도 참 고맙고 위로가 되겠다 싶었어요.

어느 유가족분들 중 한 아버님이 며칠 전 그러셨다고 해요... "유가족 중 누가 하나 분신자살을 하면 그때는 특별법 요구가 받아들여질까...?"
물론 이분들은 단식투쟁을이나 분신자살을 하시면 절대 안됩니다. 이분들이 대항하시는 세력은 이분들의 단식투쟁이나 분신자살에 눈하나 깜짝할 집단이 아니거든요.
이미 양심이란게 부재한 집단에는 공감능력도 없고 오로지 자신들의 안위와 이익만을 위해 똘똘 뭉칠것이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포기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그러한 반사회적인격장애를 가진 소시오패스 집단에게 더이상 대항하지 않고 그들은 그냥 놔두면 그들이 장악한 사회는 정말 사람이 살 수 없는 잔인한 사회로 전락할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미 대한민국은 개판 5분전입니다. 아니, 이미 개판일수도 있겠네요.

우리 교포들이 이러한 조국을 외면한다해도, 우리가 시민권을 따서 미국 시민으로 산다고 해도, 다시는 한국에 발을 들여놓지 않는다고 해도 우리의 뿌리는 부정할 수 없지 않습니까..
우리 아이들이 자라면서 본인들의 뿌리를 궁금해하고 한국을 방문하고 그곳에 가서 살수도 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절대 끊을래야 끊을 수 없는 자리에 있는 것 입니다.

그래서 포기하면 안됩니다. 힘들어도, 그러다 지치면 쉬어가면서라도 계속해서 이 긴 싸움을 해야하는 겁니다.

캠페인이 얼마 남지 않는 시점에서 복잡한 심경으로 주저리 주저리 써내려봤습니다.
계속해서 글 끌어 올려주시고 모금에 동참해주시고 50개주 시위를 하시고 물건을 팔아 수익금을 광고비용에 보내시고 하시는 모든 정의로운 미씨님들, 다시 한번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미씨님들이 계시는 한 조국의 희망은 꺼지지 않을 것 입니다.
마지막까지 힘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세월호 관련 광고에대한 후원은 http://igg.me/at/SewolFerryAct <--에서 함께 동참하여주실수있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