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페니즈친 출산 그리고 그 후

爱犬人2014.08.06
조회2,606

 

찡이의 상태가 심상치 않음을 느낀 저는 금요일 밤부터 토욜 새벽까지..

계속해서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땅파기

헥헥거리기

먹는 족족 토해내기

힘주기 까지 ..

아직 56일밖에 안됐는데.. 너무 이른대

토요일 아침 7시경 겨우겨우 잠이드는 찡이를 보곤

아직 출산예정일도 남았으니 아직 아니라고 생각하고

찡이 옆에서 잠이 들었네요

 

그러곤 신랑하고 거실에서 자던 쵸파와 개성이그리고 아롱이가 아침에 9시쯤

저를 깨우러 오자

으르릉으르릉 거리는 찡짱

순간 느낌이 쎄했어요

 

다가가서 보니 꼬물이 한마리 꼬물.....

양수 태반 탯줄 자르는거까지

스스로 하고는 아기를 품고있는 찡이 ...

하악돌출이 있어서 혼자 탯줄 못끊을줄 알았는데...  

 

 

 

 

첫째 "일남이" 

 

 

 

 

 

 

자기 아이 어떻게 될까 싶어서 꼭 품고는 절대 내놓지 않는 찡이

얼마나 대견하고 눈물이 나는지

잠이 든 제가 얼마나 미웠을지

너무 미안해서 울컥울컥 하더라구요 ..

 


 

 

첫째가 태어나고 얼마동안 둘째가 안나온건지 전혀 모르는 상황 ..

유도제를 맞고 10분도 채 안되어 둘째는 사산된채로 나왔어요

첫째를 낳고 둘째를 뒤이어 낳으려다

다리부터 나오는 바람에 찡이가 힘을 주다 지쳐버렸던 거에요   

그러고는 걱정했던대로 .. 무기력증이 와버렸어요 ..

세시간째 유도제를 2번이나 맞았는데 전혀 반응이 없는 찡이

흔들어서 깨우고 배를 밑으로 열심히 쓸어밀어줘도

무기력해진 상태로 잠만 자려고 하더군요..

 

계속두면 산모도 새끼도 위험하다 해서

어쩔수 없이 제왕절개를 하게 되었어요

초음파 결과

셋째가 사산이 된 채로 산도를 막고 있어서 

살아있는 맨뒤에 넷째가 나오지 못한채 심장만 뛰고 있었답니다 ..

막내를 끄집어 냈지만

막내 역시 오랜 기다림 끝에 지칠만큼 지쳐

한시간 가까이 울지못하고 심장도 제대로 못뛰었다고 하네요

 

말로만 들었던 난산이였어요

수술이 끝나고 갔더니

낑낑소리 한번 안내는 저희 찡이가

앙~앙~ 하며 저에게 안기려고 발버둥을 치는 모습에

또 한번 눈물부터 쏟아내버렸네요 ㅠㅠ

얼마나 힘들었을꼬 우리새끼..

엄마가 미안해 더 잘 먹였어야 했는데

정말 미안해

수고했어 우리 찡이

엄마가 정말 미안해 ㅠㅠ

 

 

왼쪽 첫째 남자라 해서 " 일남"

오른쪽 넷째 여자라 해서  "사순이"

 

일남이는 문열이로 태어난 아주 건강한 아이에요

첫째답게 젖도 잘먹고 잘자고 잘싸고 ^^

사순이는 젖을 빨아먹을 힘이 없어서

제가 고개를 잡아주고 젖을 짜줘야 겨우 배를 채웁니다

그나마도 배가 부르지 않는지 하루종일 앵앵 거리며 울었지요

지금 이제 5일차가 되니 스스로 젖을 먹을수 있게 되었어요 

 

 



 

 

자기 애라며

양쪽에 한넘씩 껴안고는 경계하는 찡이 

 

 

 

 

 

 

두아이다 이미 태어나면서 저체온증이 왔었어서

이 더운 여름에 전기담요 신세를 지게 되었네요

왼쪽이 사순이 오른쪽에 일남이

한배에 나왔지만 확실히 크기 차이가 나죠 ? 

 

 

 

 

 

 

젖먹이는 찡이 꾸벅꾸벅 졸면서도

화장실가는걸 제외하곤 절대 케이지에서 나오지않는 엄마 찡이 

 

 

 

 

 

 

6월달에 예약해놓은 여름휴가 애견펜션

이층 구석에 자리잡은 찡이와 꼬물이들

찡이도 출산하느라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데

공기 좋은 곳에서 산책도 하고

저와 신랑 역시 몇날몇일 힐링하고 왔네요 ~

 


 

 

 

같이 놀러간 찡쿤이네 가족~

장난꾸러기 삼인방

용이 울버 퐁고 ㅋㅋ 

 

 

 

 

 

장난끼 가득~ 개성이 귀에 대롱대롱 매달리던 용이~

 


 

 

 

 

애교쟁이 잠퉁이 울버 ~

 


 

 

 

 

소심한 장난꾸러기 퐁고 ~

 


 

 

 

 

꼬물이들이 침대밑에 낑겨서 난리가 난 사람 셋과 몽이들~ ㅋㅋ

 


 

 

 

 

 

남매 아니랄까바 ~ 서로서로 기대어 잠드는 일남이와 사순이

 


 

 

 

 

 

 

 

 

아직 손바닥만한 꼬물이들이지만

너희도 곧 뛰어다닐 날이 오겠지 ? ^^ 

 

 


 

댓글 3

ㅡ오ㅡ오래 전

젤리 진심 너무 이뻐 ㅠㅠ 촙촙 하고 싶답 찡이엄마도 수고하셨어요 고생했네요!

ㅋㅋㅋ오래 전

아이고 발바닥 ㅠㅠ

동자오래 전

아 귀여워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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