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보는내친구도화살2

오렌지인형2014.08.06
조회8,855

사실 별로 호응이 없으나 내 만족감과 해소감으로 그냥 쓰겠음..

라면사러가는데 멀어서 심심하거든ㄲㅋㄱㅋ

생각나는대로 적어볼게

강렬하게 떠오르는 경험이 최근에 산에갔다온건데 봄의 일이었음

꽃이 만개하는 아름다운 시기에 우린 산으로 향했음

난 사실 볼것도없는 오징어인데 내 친구들은 그렇지 않았음..ㅋ

특히 도화가 그 특유의 위태위태한 가녀림으로 아주 인기가 많았음
아 얘기안했구나

도화는 뭐라하지 사기같은년임
체력이 굉장히 약해서 체육수업때 빠져있고 투명한 피부에다 성격도 털털함 게다가 애가 좀 맹해서 백치미가 일품인 재수없는 수박임 거기서 끝나지않음

얘가 아주 똑똑함.. 5개이상 틀려본적이없다곸.. 전과목에서.. ㅋ..ㅋㅋ.. 얘 내신등급에서 1이랑2말고 뭐가나오는걸 못봄.. 작가가 장래희망이라 말도 우라지게 잘함 여우같았으면 찢어죽이는건데 다행히도 매우 털털한데다 남자를 꺼림

부러워서 열폭이 좀 길어졌는데, 이리도 인기많은 도화년때문에 산에 따라가겠다는 남학우들이 많았음

그리고 우린 기회를 실현시키는 바람직한 녀자들임
하지만 도화년은 호락호락하지않았음
결국 우리들끼리 가게됬음..

마음이 아팠지만 산공기가 너무나 상쾌하고 쾌적해서 우리는 정말 시끌벅적하게 올랐고 도화의 표정은 점점 구겨졌음

그렇게 떠들수있던게 이상하게 사람이 없어서였는데 길은 참 잘나있었음

애초에 오기싫어했던 도화는 산 중간즈음 오르자 죽을듯이 힘들어했음 병약캐릭터라 걱정도 되기는 했음

그런데 얘가 갑자기 주위를 두리번거리더니 가자고 그러는거임 우리는 당연히 얘가 싫어서 가자는줄 알고 좀만 더 올라가자고 그랬음
근데 얘가

"너네 여기 몇명이나 더 있는지 알아? 황천길 가고싶으면 가"

지리산을 가고싶었는데 가기 번거로워서 그냥 근처산에 올랐던건데 사실 그산이 그 주변사람들 말에 의하면 자살명소라고.. 유난히 그산에서 실족사나 사고가 많이난다하더라

그리고 도화말이 웃는것들을 조심하라했는데 들어올때부터 기분이 그렇게 나쁘더래 들어올땐 싫어서그런가 싶었는데
점점 힘든데다 머리도 아프더래 그러다 멈춰서 숨고르느라 고개들었을때 거꾸로 매달린것이 입꼬리가 올라가있는걸보고 잘못왔다고 생각해서 주위를 보니 안보이던것들이 나무그림자에 붙어있더라고..

무서우니까 안그래도 부족한 필력이 딸림

라면끓는동안 하나더씀

도화네 집에서 걔네 친척오빠 만났을때 들은얘기임

겨울에 도화네 친척오빠가 아주 헬쓱한 얼굴로 모임에 나왔다고 함 만만하고 웃긴오빠라 나랑도 굉장히 친한오빠임 만돌오빠라고 하겠음

근데 도화가 만돌오빠가 보이자마자 엄청 노려보더니 귀를 막더래 오빠가 그래서 왜그러냐고 손을 뻗는데
도화가 소리를 빽 지르더니 오빠어깨를 팍팍치더라고

오빠말로는 무지 아팠는데 이상하게 그렇게 치는데 시원하고 가벼워졌다고 함

그렇게 스무번쯤 쳤나 도화가 팍 째려보더니 어디서 이런걸 달고왔냐고 니가 의자왕이냐고 몇개나달고온거냐고 따지길래
기가 팍죽어서 대답해줬대 근데 이오빠가 얼마전에 폐가를 갔다왔다는거야

대전에 충일여고 알려나 모르겠는데 대전교도소근처에 있음 거길 갔다왔대
방송에도 나왔다고하던데 진짜 기센귀신들 많다더라..

간도크지 거길갔다는거야 친구랑 둘이 갔었대

그얘기하는데 도화가 옆에 지나가다 깜짝놀라더니 친구가있었냐고 그러는거야 그래서 우리둘이 왜그러냐고 물어보니까 대답해주는데

그때 오빠가 뭘 잔뜩 업고오더래 보니까 여자여섯쯤 되던것같다고 어깨에 붙어서는 쳐다보길래 어깨를 팡팡쳤던거래 근데 어째 흉가간거치곤 멀쩡하길래 이상하다 싶었더니 친구가 다 가져간거같다고..

안부전화해보라고 절이나 무당집 꼭 가라고 얘기하라고 하고 갔는데 그분이 안갔나보더라 한달전에 교통사고나서 병자리에 누워계시다고

별로안쎈데 쎄게쓰면 내가무서워서..
나중에 또 쓸일생기거나 추천10개받으면 꿈얘기로 다시쓸게ㅋㄱ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