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결국..]동굴속에 들어간 남자 기다리는거..

여자2014.08.07
조회6,149
너무 힘드네요..
동굴속에 들어갔는데 왜 친구들이랑은 연락하고 페북도 열심히하고 카톡프사도 열심히 바꾸는걸까요?
나만 외면하는 동굴로 들어간건지..
헤어지진 않았고 9월말까지 기다리래서 알겠다고하고 꾸준히 읽고 씹히는 연락 보내다가 부담스럽단 말 듣고ㅇ연락 안한지 십일좀 넘은거같네요..
일이 힘들고 지칠때 제가 보채고 찡찡거린거 다 알아요그래서 동굴로 들어간것도 알고..근데 너무 힘드네요 100일가까이 그사람이 나 참고 달래준거 내가 다시 보상할거란 생각 가지고 참고있는데 연락도 만나지도 못하고 잊혀질까봐 전전긍긍 답이 오진 않을까 기다리는게 너무 힘들어요..다른 친구들이랑 웃고 얘기하고 여행가자고하고 다니고 저한텐 연락 한통 없고 저 만나면ㄱ굳은 표정밖에 안보이고.. 몇일전 생일 선물 주러 갔는데 늦게 마친다고 잠깐 보고 가래서 선물만 주고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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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연락했네요
그 사람은 핸드폰 바꾸고 제 전화번호 지우고 잠수 이별 할 생각이였나봐요ㅎ
제가 연락하니 너무 힘들다고 다 귀찮다고
자기 상황 현실에 대해 깨달기 시작했고 다 놓고 도망치고 싶은 심정이라고..제발 그만하자고 하더군요
전 차분히 깊이 생각한거냐고 계속 생각해도 변함 없냐고 나랑 같이 노력하면 안되는거냐고 니 옆에서 힘이 되줄순 없는거냐고 잡았고 그 앤 시간이 한참오래지나고 다시생각해보면 맘이 변할진 모르겠지만 지금은 아니다 나 없이 행복찾아라 다른사람이 나타날거다 니 존재가 나한텐 힘들다 니가 죽든말든 이젠 상관 안할거다ㄴ내가 너무 힘들단 말을 끝으로 헤어졌네요..
이번엔 왠지 눈물이 안나더군요 약 한달간 많이 아파했고 마음에 준비를..다시 돌아갈수 없단 사실을 받아들였기 때문이였을까요 쓸쓸하고 우울하긴했지만 눈물이 나거나 죽고싶단 생각이 들진 않았어요ㅎ
다만 지금은 혼자 있는게 너무 힘들어 누구든 붙잡고 그애에 대해 이야기를 주저리주저리 늘어놓고 있어요ㅎ예전에 이랬었다 하는 얘기요ㅎ
그애한테 당당해질려고 보여줄려고 시작한것들은 꼭 해내고싶단 생각이 들어요
자격증 다여트 적금 독립ㅎ이것들 다 이룰수 있게 응원해주세요!!내년 초까지 다 이루고싶네요!!ㅎ
헤어지고 세상이 끝나거나 내 인생이 망가지는건 아닌거같아요
그저 이젠 사랑할 힘이 없고 다른 누군갈 믿을 마음에 여유가 없어서 혼자힘으로 행복해지는 길을 찾으려구요ㅎ
다들 그/그녀가 세상의 전부는 아니예요
여러분을 걱정하고 응원하는 친구도 여러분이 잘되길 바라는 부모님도 계시니까요 힘내세요!!
밥도 드시고 잠도 푹 자고 운동도 하고 머리스타일도 바꿔보고 할 의욕과 힘이 안나도 해보세요
하다보면 힘이 날거예요 예뻐지고 멋있어 질거예요!!
다들 힘내세요!!혼자서도 행복해지면 다음 사람과 함께할때 두배로 행복해질거예요

모순되지만 전..사랑은 안하구 30살까지 제 인생을 즐기며 살려구요ㅎ
다들 삶을 즐기며 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