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첩st] 내 너희들을 거두오리다. 하핳ㅎㅎㅎ

춘식이2014.08.07
조회94,830

읭?

 

이건 톡도 아니고 오늘의 판도 아니야

그냥 왠진 모르겠는데 폰으로 보면 보이고 컴터로 보면 안보이고

 

이..이상해..;;

 

 

 

이어지는판은 페이지가 넘어간 것일 뿐입니다.

3/3이라고 써있는 곳에서 2/3페이지로 넘어가면 이어지는판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키우던 동물을 잡아먹는게 시골에선 흔한일입니다만,

무슨 키우던 꼬꼬닭아~~ 치킨이 되라! 뿅!! 해서 치킨이 뙇! 되고.. 그건 아니잖습니까;;

손질을 해야하는 과정이 있을텐데,

저희집엔 그런걸 할 수 있는 사람이 없습니다...................

 

 

닭을 키우는 이유는 계란을 얻기 위함이고

기러기 또한 식용기러기이긴 하지만 어쩌다 보니 키우게 된거지

먹을라고 키운건 절대 아닙니다.

 

 

실제로

닭의 수명은 30년입니다.

 

근데 주변에서 30년 산 닭 보셨습니까?

 

 

여러분들이 먹고 있는 치킨은 생후 60일된 육계이며

여러분들이 먹고 있는 계란은 닭장에서 알낳는 공장에서 생산된 병아리들입니다.

 

알을 낳는 닭들은 아침저녁으로 알을 낳다가

3년쯤 되면 폐닭이 됩니다. 30년수명인 닭이 3년이면 늙었다고 버려지는겁니다.

 

100년 살 수 있는 사람이 10살까지 일만하다가 인건비 비싸진다고 버려지는겁니다.

 

 

그럼 안드실겁니까...

 

 

그건 아니잖아요.

 

 

그렇다고 키워먹는게 쌀것같으니 키워서 잡아 드실겁니까...

 

 

그것도 아니잖아요.

 

 

 

 

근데 저에게 기러기를 먹을꺼냐고 물어보셨습니까!!

 

 

이미 시중에 나와있는 칠면조나 기러기가 있다면 욕할필요 없겠지만

잡아먹을 의도는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질문은 키우고 있는 개도 잡아먹을거냐고 묻는것과 같습니다.

 

 

매번 말하지만

 

 

반려동물이기 때문입니다.

 

 

 

 

 

그러하오.

 

개드립이 난무했던 춘식이 톡은,

시작도 드립이오 끝도 드립이오 드립보는 재미가 없다면 온라인의 맛도 없으리라.

 

 

 

실제론 조용하고 청순하고 여성스럽고 이쁘고 그런......

..

 

....

 

 

나 아는사람이 보면 구라인거 걸리겠디

 

헤헤헿ㅎㅎㅎㅎ부끄

 

 

 

 

 

이번판은

 

 

ㄱ ㅣㄹ ㅓㄱ ㅣ

 

 

 

우리집에 왔다던 그 ㄱ ㅣㄹ ㅓㄱ ㅣ

 

NEW꽥에 대한 판.

 

이름하여 내 너희들을 거두오리새다.

 

 

 

때는 지난 7월 말,

 

기러기를 한번 키워보겠느냐..는 남자친구.

 

 

 

응? 기러기?새

 

 

 

 

사실 우리집은 올해 초부터 거위를 키우고 싶어서 그렇~~~~~~~~게 노력했는데

오골계

화초닭

오리

이제는 기러기...

 

 

의 권유만 들어오고 거위는 정말 찾기가 어려웠닭.

 

 

 

거위는 어디쪄용????'ㅁ'*

 

 

 

 

쨌든

 

 

의외로 물도 잘 안타고,

키우기도 쉽고

알도 잘낳고 심지어 잘 품기도 하고

맛도좋..엌

 

 

 

천진난만하게

 

 

그래!!!!!!!음흉  했지만

울 마마는 얼굴에 근심이 가득했ㄷ..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러기들은 오자마자 샤워를 당했고..

 

근데 오리같은데????

 

 

 

 

기러기라고 하지 않았어?

 

이거 오린데?

 

 

 

 

 

이건 분명히 오리야.

 

 

 

 

 

오리새들아 가자! 우리집으로!!

 

저 작은 박스에 무려 다섯마리가 담겨져 무려 40분이나 이동을 했다는 ssul...

(차를 탈때 동물들은 최대한 몸이 안움직이게 좁은데다가 데려가는게 좋은 듯)

 

 

 

그날 밤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데다가

밖엔 우리 삼총사(오디, 보리, 배추)들이 대기하고 있어서

일용한 양식이 될까봐.. 시장바구니에 넣은 뒤 신문지로 덮어줬고

 

 

 

 

 

담날 아침, 울 마마가 깨알같이 물 쪼아먹으라고 왼쪽에 보이는 저겈ㅋㅋㅋㅋㅋㅋㅋ

저거 달아 줬던 것 같은데

 

 

난 물장구라도 치라고 개똥이가 물마셨던 그릇에 또 물을 한가득 담아줌.

 

 

 

근데 엄마,

복숭아 오리들 먹으라고 준 것 같은데...

 

 

먹겠어?............ 당황

 

 

 

 

맛있쪄용 꽥꽥

 

 

 

 

 

 

 

 

근데 우리에게 고민이 생겼다네. 저 오리들을 어디서 키울까? 였음..

 

 

방법1.

 

닭장에 같이 키우면 되지 뭐~~~

우리집에 오기전에도 닭장에서 크던 애들인데 뭐~~~~~

 

했던게,

 

 

물갈퀴를 보니.. 아무래도 물이 필요할것같아;;;

 

닭장과 수돗가의 거리는 약 15m

 

 

 

 

물이 많으면 닭들이 낳아놓은 알에 똥칠....이 될것같다는 불안감

 

 

방법2.

 

토끼들을 닭장으로 옮기고, 토끼장에서 오리를 키우자! 그럼 똥도 바닥으로 떨어지지 않을까?

 

 

토끼장과 수돗가의 거리는 약 15m, 하지만 매우 오르막내리막

 

&

 

토끼는 굴을 팜..........

 

 

 

 

방법3.

 

그럼 닭들을 토끼장에 옮기고 닭장을 오리장으로 만들면 되지!!!

 

 

닭은 현재 7마리, 오리는 5마리.

닭들은 장닭, 오리는 오리새끼

 

심지어 닭들은 알낳아서 밥값도 하는데...원숭

 

 

 

일단 바구니에 두고 며칠만 고민해보자.

 

 

 

 

읭?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침에 물주고 오후에 퇴근해서 오니깤ㅋㅋㅋㅋ

 

 

오리집이 생겼ㅇ..

 

 

 

 

 

깨알같이 비맞지 말라고 개집도 넣어주고

 

세숫대야에 수도도 연결해주고

 

 

 

 

 

풀도 뜯어먹고 있었ㅇ...

 

 

 

 

 

물도 틀어주니 시원한물은 어찌 알았는지

 

겁나게 좋아함

 

 

유후

 

 

붕어

 

 

 

 

 

고맙소. 밥주는양반.

내 오리인게 이렇게 행복하오.

 

 

 

라고 하진 않았겠지만

매우 만족하고 난 마음 편하게 휴가를 갔다왔음...

 

 

 

 

 

 

 

 

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상추나무들 다 어디갔어

 

저기엔 분명

맛있는 쌈채소들이 있었던 일용한 텃밭이었는데

 

오리들이 상추뜯어먹고있ㅇ..

 

 

 

 

 

우왕

 

수영장도 훨씬 더 커지고

깨알같이 밥그릇도 있고

 

오리들은 구석으로 숨고

 

 

 

 

새머리새라서 그런지 나 하루만에 까먹은듯..

다가가니까 구석으로 숨였졍...ㅠㅠ

 

 

 

 

오잉??

 

 

근데 꽥꽥이들이 나와있음??????????

 

 

 

 

엄마가 오니까...

 

역시 서열1위.. 우리엄마 고양이들도 다 몰고오고..

 

 

 

난 뭐야

 

흑흑통곡

 

 

그와중에 우리엄마는 소중하니까

사과같은 몸매는 사과로 가려줬졍부끄

 

 

 

 

 

오리만 주지말고 나도 밥달라는 오디.

 

대기中

 

 

 

 

 

엄마 손만 바라보는 배추.

 

 

 

오리들은 밥먹고

 

 

 

물도먹고♥

 

 

 

 

 

 

근데 분명 기러기라고 했는데

아무리봐도 오리.......

 

 

그러던 중,

 

사진한장을 보게 되었는데..

 

 

 

 

집기러기와 새끼기러기들....

 

 

분명 새끼들을 보니 우리 오리들이랑 비슷하긴 하다.

 

 

 

 

 

 

근데 내가 알고 있던 기러기는

 

 

 

이런 기러기들이고

 

 

 

 

 

 

 

우리집에 있는 오리들은

 

 

이런 오리들이고

 

 

 

 

 

 

 

그 어미, 아비는

 

 

 

...?

 

 

 

 

 

 

 

???????????????

 

 

 

 

 

 

놀람

 

 

 

 

차..참고로 나는 치..칠면조를 무서워함...

이유는 바로 저 빨간살때문인데,

 

 

...

 

 

 

기러기가

 

 

 

 

이게 아니고

 

 

 

 

이거라니

 

 

 

 

 

 

 

 

 

결론적으로

 

우리집에 온 기러기는

 

'머스코비오리'라는 종.

 

국내에선 식용기러기..라고 불리며

 

사실은 기러기목, 오리과 라서 오리에 더 가깝다는 이야기.

 

 

 

 

일반 기러기와 다른 점은 해가지면 집으로 돌아온다는 것이고, 심지어 잘 날지도 않는단얘기.

일반 오리와 다른 점은 흥분하면 날아간다는 얘기...

 

 

 

 

 

 

 

 

다 큰 기러기 사진에 놀란 춘식이 안자랑

오리라고 장담했는데 오리도 아니고 기러기도 아닌..

아니,

기러기이기도 하고 오리이기도 한.. 아니..

아무튼 헷갈리는거 안자랑

 

엄마만 알아보는거 안자랑

 

 

 

삼총사가 기러기들 안괴롭히는거 자랑

기러기들 똥냄새에 익숙해진거 자랑

계란보다 더 맛있는 기러기알 먹을 수 있는건...자랑 안자랑???...폐인

 

 

 

 

ㅎ ㅏ아..

 

근데

 

나 신기한거 발견한게 있는데..

 

새똥도 그렇고 닭똥도 그렇고

원래 조류의 똥에는 하얀 분이 있어서, 그게 약이라고들 했었는데..

오리똥엔 그게 엄슴

 

게다가 오리똥은

묽은똥 된똥 기분에 따라 골라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묽은똥은

내 영역에 너희들이 오면 다 죽여버릴거야!!!!!!!!

하는 경계의똥. 스컹크마냥 냄새도 지독함

 

 

된똥은

음. 여기는 살만하구만. 안전해 안전해

하는 집똥. 냄새가 안남.

 

 

 

 

확실한건 아니고

그냥 그렇다는...헿

 

 

 

 

기..기러기는 처음이디?? 핰♡

댓글 27

오래 전

Best되게정신없네요ㅜㅜ사진은귀여운데 이어지는판인주알앗는데없는거보면이게1편같은데 부연설명없어서당황스러움

근데오래 전

Best진짜 글 정신없게 쓰셨어요 ㅠㅠ 오리는 귀여워요

아이고오래 전

Best신선한 시골 소재에 빠져 첫판부터 정주행 이 언니 말투 넘 귀엽다 실제로 만나면 진짜 매력 터질듯! 마약 같은 사람~

장군오래 전

정주행완료

흑인오래 전

니네 오리키워봤냐? 젖내귀여워 진짜 한번 이렇게 잡으려고하면 어찌나 도망다니는지.. 개나 고양이랑 다른 맛이있다. 자꾸 날아다니길래 오리로스 만들어버림

오래 전

베스트 톡인데, 하필 오리사진 옆에 치킨사진이라니..운영자가 일부러 그랬나

ㅋㅋ오래 전

그나저나 오디.배추~그 쬐깐한 길냥이들이 저렇게 이뿌게 자람? 아오~귀연것들^^

ㅋㅋㅋ오래 전

근데 새를 키워서 뭐하게... 먹는거 빼면... 그것도 저렇게 다량으로 평생 키울꺼임??ㅋㅋㅋㅋㅋ 걍 동네에 닭잡는 사람 불러서 오리고기나 해 드시지... 존맛인데 ㅠㅠ

베플노생각오래 전

오리 거위 기러기 같은 과이고 거위 같은경우 기러기를 식용으로 만들기 위해 프랑스에서 변형시킨거랍니다

나여자오래 전

오리너무 조아 ㅠㅠ 귀여워용

정신채리라오래 전

쓸때없는 띄어쓰기는 삼가하셔야될듯. 글 흐름에 방해가됨.

ㅠㅠ오래 전

오리입술에 귀여워서 뽀뽀하고싶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물농장조아요오래 전

역시 훈훈하네요 엄마미소 지으며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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