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읽고 냉정하게 판단해 주세요...

안녕하세요2014.08.07
조회960
안녕하세요 서울사는 29세 여자입니다.
 
처음 써보는글이라 서투르더라도 이해해주시고 꼭 끝까지 읽어주세요..
 
저는 지금 결혼식은 올리지 않은 상태이고 혼인신고를하고 같이살고있습니다..
 
저희신랑은 33살입니다
 
처음 만난건 저의 아는언니를 통해 만나게 되었습니다.(지금 신랑은 아는언니 남편의친구)
 
맨처음에 저는 집들이로 알고 간상태였고 신랑은 저를 소개시켜달라고 부탁을 해놓은상태였습니다
 
그렇게 처음만났고 두번더 만나다가 사귀기로했습니다.
 
너무좋아서 사귀고 3개월쯤되었을때 서로 부모님도 뵙고 인사도하고 지내고
 
둘이 결혼이야기도 했습니다
 
근데 항상 결혼은 내년 내년이 되어서 지금 만난지 횟수로 4년 올해 1월에 혼인신고부터 하게되었어요
 
많이 사랑하기도하고 같이살기도하는데 동거하는 커플처럼 지내고 싶지 않았거든요..
 
어차피 결혼할거 먼저 혼인신고를 했습니다.
 
신랑이 사실 혼인신고할때는 거의 무직상태였어요..
 
자동차영업일을 하다가 잘 되지않아서..
 
작년 초부터 수입이 거의없었고 작년 6월인가 일을 그만두었거든요..
 
그러고나서 다른직장을 구하려고 노력하다가 여기저기 일을 잠깐잠깐씩 다니고 그만두더라구요..
 
그러다 올해 3월부터인가... 야간에 대리기사를 한다더라구요
 
야간업소에 대기하고있다가 손님을 태워다주는 콜택시같은 개념이라구요.. 자기차로하는...
 
저는 진짜 믿었고 잠깐은 진짜 그일을 했다고 합니다..
 
근데 친구와 주고받는 카톡을 제가 보게되었어요...
 
물론 보면 안되는거알지만 제친구와 신랑친구가 사귀었다 헤어졌다고해서 혹시 안좋은일있었나 확인하려고 본건데..
 
제가 그만 보면 안될것을 본거죠
 
신랑친구가 보낸 카톡이 "야 나는 니가 제일부럽다 옆에 이쁜이 태우고 다니니까 좋냐?"
 
신랑이 보낸 대답은 "좋다~ 올라타고싶다야~"
 
이렇게요.. 완전히 똑같진않지만 저말들이 있었던건 확실히 사실이고요...
 
저 순간 멘붕왔구요 제가 알던사람이 맞는지 크게 뒤통수 맞은느낌이었어요...
 
직업에 귀천이 없다지만... 전 이해못하거든요 사실...
 
아침에 제가 출근하기전 이카톡 뭐냐고.. 물었더니 왜 자기핸드폰을 보냐면서 핸드폰을 침대에 던지더군요
 
그모습을보면서 나한테 거짓말했다는걸 확신했고 그대로 저는 출근하면서 버스에서 내내 울었네요..
 
출근길에 전화를해서는 자기한테 변명할시간을 달라고 출장마사지아가씨들 태워다주는일이라고
 
나쁜거 아니라고 자기는 기사라고 니가 오해할일 안한다고 자기 못믿냐고...
 
근데 그전에도 거짓말한 전적이 있어서..(첫번째는 친구랑 사겼던 여자가 여자소개시켜준다고해서 저랑 사귈때 초반에 나가려고 거짓말했다가 결국 나가진 않았던거,, 두번째는 저보고는 클럽이나 나이트가면 자기는 나이트가서 부킹해서 여자끼고 놀거니까 알아서하라고해놓고는 본인은 친구들이랑 몰래 클럽갔다온거,,)
 
진짜 헤어져야되나 생각많이 했는데 오히려 당당하더라구요?
 
야 니알아서해 나 돈없고 이렇게라도 먹고살아야겠으니깐 이혼할거면 지금 말해 깨끗하게 정리해줄테니까
 
이러더라구요.. 한번 얘기는 제대로 해야될거같아서 같이 술한잔하며 얘기했는데 울더라고요..
 
저도 마음이 아파서.. 이해는 안되지만... 기다려주겠다 언제까지 일할거냐 했더니 7월 말까지한다더라구요..
 
그래서 기다려줬고.. 결국 그만두기는 했어요... 제가 5월중순에 신랑이 친구랑 카톡보낸걸 보고
 
7월 중순까지 기다린거죠...
 
저랑 싸우기도 많이 싸웠고 전 밤새 잠못자고 술마시고 겨우자고 하루이틀 아니었죠
 
저랑 싸우기 싫어서 7월중순 그만뒀는데
 
그만두고나서 저 신랑한테 그쪽일한거에대해서 건드리고싶지않아서 한마디도 안했구요
 
그냥 저냥 잘지냈던거 같습니다.. 물론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근데 엊그제 엄청 크게 싸웠어요...
 
신랑 친구네서 같이 삼겹살 구워먹자고 갔는데
 
화장실이 너무 급한거에요... 신랑친구는 퇴근하고 차가막혀서 늦는바람에
 
신랑친구사는 아파트 관리사무소를 갔어요 당연히 휴지가 있을줄알고 갔는데..
 
없는거에요.. 그래서 신랑보고 휴지좀 가져다달라고했더니 기분이안좋아보이더군요
 
휴지를 가져다주고선 제가 나오니까 왜 휴지를 가지고가지않냐 나 부려먹는거냐
 
일부러 그러는거냐
 
저는 미안하다고 잘못했다고 다음부턴 가지고갈께~ 했는데 계속 넌 내가 니가하라면 다 하는줄아냐?
 
똑같은 소리 계속하더라구요 기분나쁘다고...
 
결국 저도 기분이 상해서 토라졌고...(제가 한번토라지면 말을잘안해요... 서운하면 자주삐지고..)
 
신랑친구가 와서 같이 장보고 저녁먹고 신랑이랑 신랑친구는 술한잔하고있으니
 
전 운전하려고 다마실때까지 기다리고있었거든요
 
근데 저희 신랑이 술마시면 장난이 심해져요
 
원래도 막 깨물고 허벅지같은데 손가락으로 힘줘서 누르고 막 그러는데 술마시면 자제력이 부족한건지
 
강도를 모르는건지 엄청 쎄지거든요...
 
아랫배 아래쪽..을 이빨로 무는거에요... 그래서 너무 아파서 뭐하는거냐고 그랬더니 두번을 더 물어요..
 
너무 화가나서 소리를 질렀거든요 기분이 안좋았던건지 처음엔 미안하다고하다가 제가 안받아주니까
 
집에 와서는..
 
신랑 : 야 이혼할거면 해 내가 돈안벌어다주니까 너나 무시하냐? 나는 우리엄마랑 살때가 너랑 살때보다 행복해 집에살때는 밥이랑 반찬 다 있었고 돈안줘도 되고 집안일도 안했어 내가 왜이러고 살아야되는데? 너 밥은하냐? 나 신발 맨날 라면만 쳐먹는데 니가 신경한번 써봤냐?
 
이러더라구요..
 
저 이제까지 2년 조금 넘게 살았는데 생활비 한푼 안받았구요 그리고 김치도 제가 담궈먹고 원래 밥도 잘했어요 근데 이직하고 업무가 많고 요즘에 제가 몸이 너무 힘들어서 면역력이 약해졌는지 잔병이 많아져서 힘들어가지고 못한건 사실이거든요... 이것도 물론 변명이라면 변명일수도 있겠지만요..
 
저도 신랑한테 말도 엄청 받아쳤어요 저도 막 기분이 나빠서 뭐라고 했는지는 기억나지않지만 좋은얘기는 안했어요..
 
그러다 신랑이 그러더라구요
 
신랑 : 이혼할거아님 쿨하게 동거인으로살래? 집에 안들어온다고 서로 뭐라하지도말고 잠자리도 각자 알아서 밖에서 풀자 아 근데 애는 갖고오지마라? 내애 아니니깐~ㅋㅋ 그리고 니가 뭔가 착각하는모양인데 니가 얼마나 번다고 니가 벌어오는돈 하나도 보탬안되고 너 투잡해서 해외여행 가고싶댔지? 몸팔거냐? 어디나가서 술따라서 돈벌거냐?ㅋㅋ 뭐 이젠 니성기대로하세요~ 몸을팔든 술을따르던 니가 알아서 빚져서 가던지~ 나랑은 상관없는거고 이제 각자살자~ 내가 야간일해서 너랑 자주싸우는줄 알았는데 니병신같은 성격 때문에 싸우는거야~ 아 이제알았네
 
이러더군요..
 
제가 해외한번도 가본적없고 가보고싶다고 친구가 관리하는바에서 설거지 알바하면안되냐한적있거든요..
 
결국엔 더싸움커지면 서로 상처만 남을거같아서 그때부터 제가 계속 미안하다고 빌었고
 
아침에 일어나서도 미안하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본인도 미안했는지 자기가 어제했던말들은 다 욱해서 거짓말한거니깐 너무 담아두지말래요
 
근데 항상 싸울때면 본인화에 본인이 자제를못하고 저한테 엄청 심하게 막말을 하거든요...
 
저위에부분도 제가 지금 기억이 남는얘기만한거고..
 
리모콘도 던지려고하고 손도 올렸습니다.. 물론 때리지는 않았지만...
 
저도 잘못한거 있죠 밥이랑 반찬안해놔서 라면먹게한거...
 
저녁챙기지못하고 약속있으면 일끝나고 약속가고.. 그랬으니까요...
 
그리고 신랑도 서운한거 많았겠죠 저도 사람인데 서운하게 한거 없지않을거라 당연히 생각하는데요..
 
저렇게 싸울때 막말하는거.. 그리고 저 월급타면 옷도 못사게해요.. 옷많다고...
 
저도 여잔데 월급타면 뭐라도 하나 사고싶은데 그렇다고 저 브랜드옷 입지도못해요
 
손떨려서 그냥 인터넷으로 몇개 끄적끄적하는건데 그런거 못사게하고 본인은 친구랑 술마시면
 
계산하고 그래요.. 물론 자주는 아니겠지만...
 
제가 지금 신랑얘기만 나쁘게 쓴것도 있을거고 제얘기가 포함되지 않은것도 있겠지만...
 
진짜 지금 마음으로는 가슴이 너무아프고 답답해서... 이렇게라도 올려봐요...
 
제가 잘못된거 있으면 냉정히 짚어주시고 고쳐야될점있으면 세세하게 적어주세요...
 
지금올린글이 저희상황의 100분의 1밖에 안되겠지만.. 어쨌든...
 
다른상황까지 올려버리면 쓰는동안 더 가슴아파질까봐 여기서 그만쓸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