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관계에 대해 회의감이 들기시작해요

2014.08.10
조회350

재수를 하고 있는 학생인데요

요즘 친구관계에 대해 회의감이 들기 시작해요..

친구관계는 원만한편이면서도 진짜 정을준??사람에게만 마음을 터놓는 편인데

지금 고등학교때 정말 친하게 지내던 친구랑 같이 학원을 다니는데

저는 얘를 정말 친구로서 소중하게 생각하고 얘랑은 진짜 평생갈 친구다 하면서 여기면서 살아왔는데

요즘은 그런 생각에 회의감이 드네요

문자를 보내도 답이 없다가 다음날 학원에서 아 아침에 봤어 하면서 넘어가고

사실 공부하면서 힘드니까 저는 서로가 서로에게 의지가 되었으면 했거든요

처음엔 진짜로 못봤으려니 했는데 그게 아니라 그냥 답장하기 귀찮으니까 보고 다음날 아침에 봤다고 하고 넘어가는 느낌...

전에는 진짜 늦게보면 문자로 미안하다고 지금봤다고 하면서 답해줬는데..

그리고 같이 있다보면 중학교 시절을 그리워하면서 그때 친구들 정말 좋았는데 하는데

그럴때마다 기분이 참 묘...해지고

고삼때는 수능끝나고 이거하자 저거하자 먼저 막 그러던애가

이제는 제가 수능끝나면 뭐 하자 하면 그냥 시큰둥...

생각차이 나는 부분도 발견하게 되고...

공부하느라 스트레스 받고 힘들고 그래서 그런가 싶기도 하지만

그냥 제일 친한 친구관계부터 이러니까 다 꼬이는거같고

진짜 공부할때 친구관계 고민 안하고싶었는데

이렇게 되버리니까 나중에 시간이 지나도 내가 정을 주는 만큼 나에게 정을 주는 사람이 있을까

진짜 단순히 같이 놀고 이러는 겉으로만 지내는 인맥들이 아니라 서로 진실된 우정을 나누면서 고민을 터놓고 서로 공감해줄 수 있는 사람이 존재할까 싶더라구요

얘 이외에 친하게 지내던 애들은 다같이 재수중이라 이학원 저학원에 뿔뿔히 흩어져서 간간히 안부만 물을 정도고...

수능끝나고 다같이 만나자만나자는 하는데 얘들도 나중에 제일 친한 걔처럼 되버리는건 아닐까,

나는 정말 얘들을 의지하고 믿고 그러는데 얘들은 나를 그냥 겉으로만 친한 그냥 같이 놀면 재밌는 그런 애로만 생각하는건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고...

그냥 겉으로만 화려한 사람관계에 점점 회의감이 들어가고 신물이 나는거 같아요...

제 친구들도 저를 제가 생각하는 만큼 소중히 생각하고 있는지 알 수 있을까요

대학에 가서도 그 이후에도 진짜 서로를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친구를 만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