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름돋는 친구를 소개합니다 1

사마리안2014.08.11
조회1,046

안녕 썰게이들!!!

날씨가 많이 덥지? 그래서 내가 내 소름돋던 친구 이야기를 풀어볼라고 그래 

지금은 저~~기 하늘나라에 있는 친군데 내 학창시절의 반을 함께 보낸 친구야 ㅎ

그냥 더우니까 재밌게 읽어주면 좋겠는데 좀 길거 같아 ㅎㅎ 워낙 특이했던 애라 ㅋ

내 친구 이니셜이 성 빼고 je이니깐 제이라고 하겠엉

--------------------------------------------------------------------------제이와의 첫만남


첫만남은 중학생때였어

중학교 입학하면서 갑자기 모르던 애들을 엄청 만나게 된거야 

기억은 잘 안나 워낙 어릴때라 


근데 우리 반에 들어갔을때 맨첨에 보인게 여자애였어

군계일학이라고 하지....................

맨첨에는 2학년이나 3학년 언니인줄 알았어;;;;;

포스가 완전 다른거야! 제이는 중학교 1학년 입학하는데 165에 육박하는 키에 

잘록한 허리가 완전 매력적이고 머리는 항상 긴 생머리였던걸로 기억해 

그리고 무엇보다 완전 하얀 피부에.......가슴.....거의 E는 됐던거 같애.....ㅠ


여튼! 누가 봐도 너무 너무 이뻤단 말이야 

근데 약간 그런 느낌이 있었어..소름돋는 느낌..약간 음침하면서 

쳐다볼때 옷을 다 벗고 서있는듯한 느낌이 드는...


그애랑 비슷하게 약간 음침하고 타로카드 하는 여자애도 있었거든?

둘이 격돌하는 이야기는 담에 ㅋㅋㅋㅋ


여튼 처음 보자마자 나를 무슨 오래된 친구같이 환하게 웃으면서 인사하는거야

내가 키보드워리어라 ㅋㅋ 나를 챗창에서 본사람들은 웃겠지만 

내가 정말 낯가림이 심해서 제이가 환하게 웃으면서 인사하는데 개 뻘쭘했던 기억이나 

거기다가....완전 개 초딩같은 외모였어 나는 ㅠ


내가 친해지기 굉장히 어려운 타입인데 제이랑 친해진 계기가 있었어 

제이는 항상 나를 오래된 친구처럼 대해주는거야 

그래서 항상 의문이었고 나중에 그 이유는 들었는데 이건 마지막쯤 말해줄게

근데 친근하게 대하면 대할수록 그 애가 너무너무 무서운거야 


왜 무서웠냐면 애가 촉이 너무 좋은거야..

내가 전날 저녁에 혼자서 우울해 있었으면 다음날 웃고 떠들고 있어도 

너 어제 뭐때문에 우울했지? 이런식으로 물어보는거야..


그리고 쳐다볼때도 그냥 친구를 쳐다보는 느낌이 아니라 

막 점보러가면 거기 무속인이 쳐다보는 그런느낌 있잖아...

나를 보려는게 아닌거 같은?...


내 이야기를 좀 하자면 나는 몸이 별로 건강하진 않아서 

감기를 달고 살았는데 특히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때에 

꼭 열감기에 걸린단 말야 


그때도 열감기가 심해서 학교에서 거의 엎드려자다가 

수업 다 끝날때쯤엔 열이 너무 심해서 양호실에 누워서 부모님 오시기만 

기다리고 있었어


우리 학교가 뒤에 산이 있어서 저녁 늦게까지 있으면 엄청 어두워지기도 했고

공동묘지 밀어내고 학교를 지었네 혹은 일가족 무덤 있던 자리였다는 말도있고

으슥한 곳도 많고 학교내에 무덤도 있고 학교 괴담도 많았어


양호실에 누워서 열때문에 시름 시름 앓고 있는데 

자꾸 목 뒤쪽에 소름이 돋고 서늘한게 너무너무 기분이 안좋은거야 

근데 울 양호쌤들 다들 칼퇴하던 사람들이라 학교내에 양호쌤이 한명도 안남은거야 


머리에 돌을 얹어놓은거 같이 막 베게 뒤쪽으로 머리가 꺼진 느낌이 들다가 

잠이 들었나봐 눈 떴을때는 이미 너무 어두워져있었어

아무도 없고 불도 꺼져있으니깐 무서워서 주위를 둘러봤어 

근데.....창문이 다 닫혀있는데 자꾸 

양호실 칸막이로 쓰는 커텐이 흔들리는거야 


그때 약간 토하고 싶은 기분도 들고 

진한 풀냄새 같은? 이상한 냄새도 나는것 같고 약품냄새랑 섞여서 

머리가 어지러웠어 근데 어둡고 아무도 없으니까 계속 소름이 돋으면서 

별별 무서운 이야기 다 생각나고 미치겠는거야!


무작정 양호실 나와서 학교 밖으로 나가고 싶었어 

근데 그 상황에도 책가방 생각이 나더라 ㅋㅋㅋㅋ 학생이었으니깐 ㅋㅋ

우리 학교는 행정실 빼고 학교 안에 있으면 교실 문 열지 않는이상

쎄콤이 안울려 그래서 막 복도 더듬더듬 해서 우리 교실쪽 까지 갔는데 


울 교실 입구가 ㅋㅋㅋ 놀다가 부서져서 밑에 종이로 살짝 덮어 놨었거든

그거 쭈그려 앉아서  살살 뜯어서 들어가보자고 시도 하고 있었어

근데 어둠에 어느정도 눈이 익숙해져야 할텐데

정말 아무것도 안보이는거야 

눈 앞이 하나도 안보여서 머리만 들이 밀었다가 겁이 덜컥 나서 들어갈까 말까하다가 


아무것도 안보이는 앞에 자꾸 뭔가 꿈틀꿈틀하는거 같은 기분이 드는거야 

영화보면 확인하지 말고 도망가라고 지랄 떠는데 

이게 막상 앞에 뭔가가 있는거 같으면 

확인을 안할수가 없어! 호기심때문에 아니면 보고나면 안심이 될거 같아서..


그래서 교실로 들어가기로 결정했어 

종이를 살살 뜯어내서 쭈그린 상태에서 목을 교실쪽으로 밀어 넣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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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슈발 잠와서 미치겠어 

더이상 못쓰겠다 자고 일어나서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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