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시월드라는게 있는지 넘 궁굼해요...

휴..2014.08.11
조회65,192

안녕하세요^^ 혼기가 가득 찬 올해 32살 입니다^^

 

혼자 아무리 생각을 해도 나름의 정답이 생기질 않아서..

처음으로 톡을 써봐요^^;;

 

저에게는 1년 반을 만난 남자친구가 있어요

 

뭐 지금은 매우 잘해주긴해요~ 엄마 말이 결혼전엔 다 ~ 그래 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지금은 별 불만 없이 잘해준답니다^^;;

 

그런데

사귀다보니 동갑내기인 저희둘에게도 결혼생각이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진지하게 얘기를 하다보니

그냥 연애때랑은 많이 달라질꺼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이유인 즉슨..

우선.. 시어머님 되실분이 동네에서 좀 소문이 짱짱할정도로 기가 세시다는 얘기가 있더라구요

이건 뭐 남자친구한테 들은 얘기는 아니구요^^;; 저희 엄마한테 들은 얘기예요^^;;;;

엄마 어렸을적 고향친구분이 가게를 하나 하시는데..

그 곳 위치가 지금 남자친구 집 바로 앞이예요^^;;

단골이라 서로 언니언니 하시면서 시어머니 되실 분하고 친하게 지내시나보더라구요..ㅎ

 

근데 엄마 친구분이 딱 한마디 하시는데

"나라면 딸 시집 안보낼꺼 같아..~"

그렇게 말씀하셨더라구요;; (이때부터 저희 엄마도 좀 심각해지시기 시작하신듯..ㅠㅠ)

거기서 부터 좀 무섭기 시작했어요 ㅠ_ㅠ

 

그리고 나서 정신을 차리고 생각해보니

남자친구는 누나 둘이 있어요^^;; 물론 두분다 시집은 가셨구요

근데 두 분다 남자친구 집 근처에 사시더라구요~ (남자친구와 저희 집은 차로 5분거리예요 ㅎㅎ)

그래서 한달에 두세번정도는 조카들 데리고 오시는거 같아요..

 

별 문제가 이렇게 보면 없어보이는거 같기두 한데....

 

남자친구가 장남에 장손이라.. 집에 제사도 많고 차례도 많고...

외가쪽 제사, 차례까지 다 지내시는거 같더라구요..ㅠ

 

저는 그렇게 대가족에서 살아본적도 없고....

겪어보지 못한 환경이라 그런지

결혼이라는거 얘기가 나오고 나서

그런 자세한 얘기 듣자마자 무섭더라구요...

지금 남자친구만 보면 당장이라도 결혼 할 만큼 좋은데요

기가 센 시어머님.. 그리고 조금은 까칠한 누나 두분..

가부장적인 시아버님...

그리고 스케일이 저희집과 남다른 차례와 제사...

 

이런걸 제가 남자친구를 사랑하는 마음 하나가지고 감당할 수 있을까요?

 

저희 엄마는 왈가왈부하지 않겠다..

니가 원하는대로 하고 그 결과에 대해서는 니가 책임을 지는거다..

라고 말씀을 하세요...

근데 정리했음 하시는거 같더라구요... 고생한다구...

 

별거 아닌거 처럼 들리실 수 있겠지만...ㅠ

꼭 조언좀 부탁드려요 ㅠㅠ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