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2] 함부로 물건 만지는 제 물건 만지는 새 언니 (길어요.)

모르겠어요.2014.08.11
조회3,257

오늘 출근 하자마자 댓글 전부 확인 했습니다.

너무 감사 드립니다.

 

어제 저녁에 사촌 언니가 대충 짐 싸서 왔어요.

아무래도 불안 하다고 그 집에 네 편 없는 게 마음에 걸린다고,

언니는 오자마자 오빠한테 대놓고 뭐라고 했고요.

물론 새 언니 있는데서요.

 

' 넌 네 마누라는 소중하고 네 동생은 안중에 없냐?

  네 동생이 저렇게 까지 스트레스 받으면 네가 알아서 처신을 잘 해야 될 거 아냐. '

 

대놓고 말하고 언니는 손님방에 아예 대충 짐 풀었어요.

저는 언니가 있어서 너무 다행이고요 ㅠㅠ

 

오늘 언니랑 같이 출근 하면서도 언니가 새 언니 한테

 

' xx 방에 들어가지 말고 내 방에도 들어가지 마.

  조금이라도 문 연 흔적 이라든가, 들어 온 흔적 있으면 진짜 알아서 해.

  청소도 우리가 알아서 할 테니까 '

 

저 대신 언니가 시누이 노릇 톡톡히 하고 있어요 ..

새 언니는 알았다며 다녀오라면서 또 웃으면서 손 흔들고요 ...

그 웃는 모습에 사촌 언니는 기분 나쁘다면서 계속 투덜 됐지만, 전 그냥 아무 말 없이

가만히 있었고요.

그냥 상대 하기가 너무 싫네요.

상대 해봤자 저만 스트레스 쌓일 거 같고요.

사촌 언니 역시 저보고 상대 하지 말라고 저런 또라이들은 또라이가 직접 상대해야 한다고

하면서 그냥 빠져 있으래요.

 

아빠 한테 전화 와서 통화 하다가 집 얘기를 꺼냈어요.

아빠한테 나 혼자 나가살면 지금 살고 있는 집 어떻게 할 거냐고

아빠가 나가 살고 싶냐고 다시 물어보길래 그냥 궁금 해서 라고 묻고 나서 어떻게 할 거냐고

물어보니까, 아빠는 당연하게

 

' 그럼 집 팔아야지.

  지금 너네 세명 살기도 큰데 둘이 살면 얼마나 더 크겠어? '

 

그래서 만약 새 언니 아이 생기면 그럼 그 집에서 살아도 되냐고 다시 물어봤더니

아빠가 새 언니 임신 했냐고 물어보길래 그게 아니고 만약 이라고 말했더니

역시 아빠는 그래도 안 된다고 그럼 완변학게 자기 가정 꾸려 진 건데 왜 부모 한테 도움 받냐며

아빠는 그런 자식 둔 적 없다면서 내 쫓을 거라고 얘기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덧 붙여서 저도 마찬가지라고 .. 전 아예 결혼 하면 도움 받을 생각 하지 말라면서 ..

그렇게 얘기 하고 끊었어요.

그리고 나서 퇴근 하기 전에 엄마 한테 전화가 와서 무슨 일 있냐며 묻다가 아빠 한테 얘기

들었다고 혹시 같이 살기 불편 하냐는 둥 물어보길래 그냥 그렇다고 미지근 하게 반응 보이니까

엄마가 새 언니한테 확실 하게 얘기 했다고 집 문제도 그렇게 네 문제도 그렇고 확실하게

얘기 했으니까 기죽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사촌 언니 집에 들어 온 거 까지 알더라고요.

삼촌 한테 들었다고 ...

어떤식으로 말했는지는 모르겠지만 .... 이따 새언니 얼굴 보면 알겠죠?

슬쩍 떠 봐야겠죠? 엄마랑 무슨 통화 했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