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지망생 여우녀 보고 저도 용기를 내서 씁니다.

후회하니?2014.08.12
조회1,255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18살 되는 고등학교 2학년 여자사람입니다

제가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저의 억울함과 한을 여기서라도 풀어보려고 합니다

긴글이 될지도 모르지만 끝까지 봐주시길 바랍니다

맞춤법 지적은 왠만하면 자제 부탁드려요ㅠㅠ제가 어렸을때 외국에서 살다와서

미숙한 부분이 있습니다ㅠㅠㅠ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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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ㅇㅈㅇ아 너 판하는거 다알고 있고 나는 이런 글을 쓰려고 해

너 4년 전에 기억나?

혹시 오래되서 기억이 않나니?

난 기억이 너무 소름끼치게 잘나 생생하게 나

중학교 예비소집일 일주일전에 나 태어나고 2년뒤에 아빠 직장때문에 프랑스가서 초등학교 6학년때까지 살다가 처음으로 한국에 들어와서 시차적응도 힘들고 언어도 집에서는 거의 한국어도 썼지만 프랑스어를 더 많이 써서 헷갈려 하면서 친구없이 혼자 앉아 있었을때 그때 니가 나한테 처음 말걸어 줬잖아

이름이 뭐냐고 어디서 사냐고 어디초등학교였냐고 물어보는데 내가 당황해서 프랑스어가 먼저 튀어나가니깐 니가 영어도 아니여서 되게 당황하다가 영어로 막 말했잖아 그때 나도 되게 당황했었다?

근데 알고보니깐 너도 어렸을때 잠깐 캐나다가서 살고 그랬었다며

그래서 우리 그 공통점하나로 친하게 지내고 그랬잖아 기억나?

그러다가 니가 가수지망생이라는거 알게되게 나도 노래에 관심있다 그러니깐 니가 1학기 끝나기 좀 전에 나 니가 다니는 보컬학원에 데려갔었잖아

원래 혼자수업하는 건데 나 데려왔다고 걱정하는 니모습이 아직도 생각난다

너 노래하는거 구경하다가 선생님께서 나보고도 노래 시켜봐서 그냥 아무거나 불렀는데 선생님이 놀라시면서 잘한다고 그려셨잖아

그때 니표정이 어두웠던게 왜 그런지 이제야 알겠다

선생님이 노래 배워봤냐 그랬는데 안배웠다 그러니깐 선생님께서 노래배우라 그랬을때 나는 아직도 생생해 너 선생님 뒤에서 나 노려보면서 시발이라 그랬지?

그렇게 보컬학원갔다가 2학기 시작되고 나서부터 어느 순간부터 점점 멀어지더라 우리 사이가

나 되게 기분이 묘했어 너랑 멀어져서 싫기도 하고

그러다가 정신차려보니 나는 맞고 있더라 이유없이

되게 억울해서 너한테 몇번이고 왜냐고 물어보려해도 너는 나보고 뭐?수건년?

그래서 내가 언제 한번 맞다가 울면서 소리질렀잖아 나 왜 맞고 있냐고 내가 뭘잘못했냐고

그러니깐 너 하는말?

썅년아 너니깐 맞는거지

이러고선 너 나 때리다가 돌로 머리 찍은거 기억나?

나 쓰러지니깐 너 니 친구들하고 도망쳤잖아 나 그때 뒤통수 꿰맨거 6바늘 꿰맸어

아무튼 그렇게 맞으면서 살다가 2학년이 됬지

나 진짜 겨울방학때 죽기살기로 다이어트하고 피부관리하고 그래서 진짜 이뻐졌다는 소리?들었을때 보다 너랑 다른반된게 진짜 너무 기뻤어

그렇게 2학년은 무난하게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남자친구도 사귀고 그러다가 나도 노래가 좋아서 보컬학원 다니고 그러면서 끝이 났지

근데 너하고 나하고 3학년때 다시 만났더라

너 나 때린거 애들이 다 아는데 나보고 ㅎㄹ야~ 이러면서 앵기는거 진짜 별로였어 너

그래도 나는 니가 적어도 일말의 죄책감으로 그러는 건가?라면서 다시 너랑 좀 말섞고 그랬잖아

근데 나는 왜 그때 니친구들이 전부다 전학가서 같이 놀 애가 없었다는걸 몰랐을까

그렇게 말섞다가 너한테 들은말이 너 연습생됬다며?

축하해

어느정도 이름알린 엔터테이먼트던데

솔직히 너도 노래 잘하긴 하지 그리고 얼굴도 이뻐 그런데 성격이 더럽잖아

그래서 난 그냥 아...축하해 이러고 넘어갔는데 너는 그때 내가 또 고까웠나보더라

왜 나 소문이상하게 내고 다녔어?

나 남자랑 잔적없었는데

근데 애들이 다 않믿었잖아

너 그때 표정 진짜 압권이였어

넌 아직도 왜 그 일이 나를 망가트리지 않았는지 의문이겠지 근데 있잖아

나는 니가 얼굴에 화장떡칠하고 남자애들한테 가식웃음 지을때 나는 나 믿어준친구한테 고마운 웃음짓고 있었고

니가 말만 가수지망생 이러면서 니그 잘난 친구들하고 담배필때 나는 진짜 간절해서 친구들이랑 놀 소중한 시간도 쪼개가면서 노래부르고 그랬어

한마디로 난 정말 노력하면서 살았어

애들은 고맙게도 내 노력을 알아준거고

너는 분에 겨워서 맨날 나 욕하면서 다니더라

그래 그렇게 또 반학기가 지났지

이제 슬슬 고등학교 원서 넣을때 우연히 너하고 나하고 같은 예고에 지원한거 알았어

그래서 난 더 너 이기고 싶어서 노래부르려고 하루에 2시간밖에 못자면서 정말 하루종일 연습실에서 살았어

그러는동안 넌 뭐했니

뭐했길래 2학기 시작하자마자 니가 니 남자친구도 아닌애랑 잤다는 얘기가 들리는거니

너 그때 남친있었잖아

근데 더 어이없는건 그게 소문이 아니라 사실이라는 거잖아

그리고 미안한데 너 화장실에서 너가 새로 사귄 친구랑 하는 얘기 들어버렸어

애 생기면 뭐? 그냥 계단에서 구르면 배때리면 알아서 나가 뒤진다고?

너 진짜 미쳤었구나 니가 아무리 어렸어도 걔는 니 애였어

생명을 그렇게 쉽게 생각하는 거니?

다행인건 니가 애를 안가졌다는 거지

아무튼 그렇게 예고 입시 준비하다가 알게 된 사실인데 너 연습생 4개월도 안되서 짤렸다면서?

그것도 회사 화장실에서 담배피다 걸렸다며

니코틴 작작먹어

아 자꾸 시비조네 미안해

어쨌든 예고 입시 준비하고 합격통지서 날아오는날에 나 완전 마음졸이면서 애들이랑 있다가 합격된거 보고 나 막 울고 애들축하한다해주고 그날 정말 나한테는 천국이었는데 너는 지옥이었겠지?

너 탈락됬잖아

내신부족해서

또 실력도 미달이여서

솔직히 이건 비꼬는게 아니라 너 내신받아주는데 없어서 고등학교도 간신히 뺑뺑이인데로 간거잖아

그러게 공부하랬지 내가?
아무튼 나 니가 꼭 붙고싶어하던 기획사에 오디션봤어

그리고 다다음달에 연습생들어가

넌 지금 어떠니?

날 그렇게 짓밟아 놓고 내 승부근성 깨워놓고 내 꿈찾아준거 넌 어떻게 생각하니?

들리는 소문으로 너는 다른 작은 기획사에 들어가서 성상납을 했다더라

진짜니?

아니지?

난 적어도 아주 오래전에 너를 좋아한 사람으로써 말하는건데

너의 꿈을 위해서 자존심을 팔지는마

넌 지금 어떠니?

후회하고 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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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또 ㅇㅈㅇ아 꼭 이글보길 바래

니가 무슨짓을 했는지 보고 깨우치길 바래

자작절대 아니고요

실제 있었던 일입니다

ㅇㅈㅇ아니

이정아

넌 지금 어떠니?

후회하고 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