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의 조건

Clover2014.08.13
조회2,862

 

저기 글 적은 분들 중에 자기가 저만큼 저축한분 있을까요?

또 남자친구, 미래 남편보다 직장이나 능력이 더 좋은 사람이 있을까요?

아니요 아마 없을겁니다.

집안이 남자보다 좋은 경우는 있을수 있지만, 앞에 두 경우는 기적에 가까울겁니다.


사례1.

아는 변리사 집안에 저보다 3살 어린 여자가 있습니다.

자기 한테 잘해주는 남자가 좋아서 사귀어서 결혼준비 하는데,

20평중반대 아파트를 전세로 구입하려고 했습니다

여자 집에서는 난리였죠. 외동딸에다가 나이도 27인데, 30대 가진것없고 능력도 별로인 남자랑

결혼한다고 하면서 저런씩으로 준비하니까요. 여자집은 88평이였습니다.

여자집 어머니가 적어도 30평중반은 가야 하는거 아니냐면서 또 2년마다 이사 어찌가냐구

구입자금 무이자로 빌려주는것도 아니고, 보태어준다고 했습니다.

남자가 거지자존심으로 거절했죠. 여자도 남자편 들어줬구요.

그래서 이둘은 결혼해서 행복했냐면 아닙니다.

애초에 이런 불균형은 가장 위험합니다. 처가살이 이혼율이 압도적으로 높고, 실제로도 처가가

득세하게 되면 이혼 확률뿐 아니라 가정불화가 확 올라갑니다.

여자는 좁은 집에 자기 짐 절반도 놔둘수가 없었구요. 결국 계절마다 처가에 가야 하는

번거러움이 생겼죠. 또 맞벌이 하는데, 수익은 여자가 한긋차라도 더 높았구요.

임신하고 출산하면 직장은 그만두어야 하는데, 전세대출 받은 상태라 쉽지가 않았죠.

결국 남자도 찌질이가 아닌데, 자존심 상처입고 폭발하면서 둘은 결혼하고 1년 조금 넘어 이혼

했습니다. 여자는 그뒤에 아버지 소개로 비슷한 수준의 남자 만나서 애놓고 잘살고 있습니다.

뭐 그남자도 그수준에 맞는 애딸린 여자랑 결혼해서 산다고 들었습니다. 여자 아버지한테요.

여자 더 능력 좋고 집안 좋게 되면 남자는 거의 노답입니다. 하지만, 그런 경우는 진짜 거의 없고

있더라도 해피엔딩이 안됩니다.


사례2.

여자는 국가직8급공무원이고, 남자는 국내 탑 대기업에 핵심부서입니다.

동갑이다보니 남자가 아직 모은돈이 부족하고, 집안 형편이 어렵다보니 결혼자금 융통하기가 어렵

습니다. (대기업 내에 대출은 일정근무기간이 필요합니다. 남자는 타 대기업에서 스카웃되어 오면서 리셋된 상태라 지금 회사는 입사한지 얼마 안되었습니다.)

파혼 위기를 두번이나 격게 되는데, 이유는 집구입 문제 때문입니다.

여자집에서는 평생직장 가지고 있는데, 남자가 제대로 안해온다면서 미래장인이 ㅈㄹ하였고,

남자집에서 홀어머니는 어찌키운 자식인데 이렇게 천대받으면서 못한다고 맞불 상황이었습니다.

여자 근무지 때문에 남자는 기숙사 생활 계속하고, 신혼집은 원룸으로 하기로 하였습니다.

여자는 신혼 살림으로 가져온것이 고작 TV하나, 2인용식탁+의자(도합15만원)

남자는 원룸을 구입했는데, 8천만원은 모은돈과 대출인데 4천이 부족했습니다.

웃긴게 여자는 뭘했는지. 공무원하면서 흥청망청 쓴건지. 처갓집에서 처먹었는지 4년

공무원하고 결혼 자금이 없다는 식으로 나왔습니다.

대신 장모가 4천만원 빌려줄테니. 다음에 아파트 청약등을 위해서 장모 명의로 하자는겁니다.

당연히 남자집에서는 난리가 났죠. 8000만원 내고도 4000만원낸 여자집에 집명의 준다는게

더군다나 뭘해서 말아먹었는지. 결혼 앞둔 여자가 무일푼 수준인게 말도 안되구요.

또 대판 싸워서 두번째 파혼 위기 격었죠.

여자집은 여자집 아버지도 공무원이고 해서 공무원부심으로 남자집안 거지집안으로 봤고,

남자집안에서는 당시 연봉5천 넘는 대기업다니는데, 홀어머니집안이라고 무시한다고

거지공무원집안으로 서로 안좋게 보았죠.

양가 모두 제3자가 보면 똑같은 수준인데도 드럽게 서로 자식들 높게 평가해서 싸운 케이스입니다.

여자집에서 요구하는 수준이 딱 저렇게 위에처럼 집,차 다 구입할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참고로 남자가 저랑 친구인데, 친구들 사이에서도 이제 ㅄ취급당하고 무시,괄시 당합니다.

호구, 매남으로 놀림 당하죠. 마지막 절친 결혼식인데, 다들 가족동반인데 본인만 혼자 왔습니다.

결혼 생활을 잘하고 있기 보다는 장인한테 예전에 처맞고 해서 지금도 뭐 잘못하면 처맞지 않을까

불쌍하게 보이는 상황입니다. 결국 여자집안이 멀쩡하게 대기업 다니는 남자 ㅄ만든거죠.

호구 남편이 되어서 돈 벌어오는 기계역할과 운전기사 역할중입니다. 행복하냐고요?

이놈 술 진짜 많이 취하면 자기가 어머니한테 불효자라고 웁니다. 자살 안하면 다행이겠죠.


가장 요즘 시대에 부합하는건데요. 실제 TV에서 저렇게 해도 저런 사람 만나는 경우는 반도 안되고

대부분은 비슷한 수준끼리 만나는 편입니다. 그렇다고 잘 맞냐면 안맞죠.

왜냐하면 여자쪽은 남자가 더 많이 해와야 하는게 당연하다고 여기는데 성에 안차니까요.

결국 저렇게 싸우면서 남자가 주도권 상실하게 되면 완전히 거세 당한것 처럼 됩니다.

한마디로 호구 되는거죠. 주변에서 조차 무시 당하게 됩니다. 인생 끝.


사례3.

여자들이 진짜 원하는 수준의 남자와 결혼한다면 행복하냐고요?

그것도 아니랍니다. 처제이야기인데요. 동서(처제 남편)의 집은 지역 유지정도 됩니다.

집은 70평대고 가정부 쓰고, 외제차 몰고 다니고요. 아들 세명입니다.

동서는 둘째인데요. 인물은 제일 좋습니다.

첫째,둘째 모두 아버지 회사에서 있는데요. 둘사이는 몰라도 부인들끼리는 서로 안좋습니다.

처제집이 못살다보니 동서가 부모님 몰래 결혼자금을 보태어주고요.

혼수때도 처갓집을 엄청 배려해줬습니다. 그래서 처제가 행복했냐고요?

아닙니다. 동서형이 하도 결혼 안해서 동서가 먼저 결혼 할려고 진행하는데 갑작이

동서형이 임신했다고 하면서 합동결혼식 이야기가 나오면서 망할뻔 했고요.

결국 출산후 결혼하는걸로 미루면서 원래 대로 처제가 먼저 결혼 했습니다.

그 여자는 임신, 아이 핑계 대면서 집안 행사에 아예 참여 안하구요.

결혼 조건으로 집을 본인 명의로 해달라고 하면서 애 놓고도 결혼전 줄기차게 요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처제를 무시하고, 자기는 아들 놓았으니까 이 집안 맏며느리로써 의무보다 권리만

주장하면서 완전히 빡쳤죠. 또 처제 집안 낮다고 개무시. 동서형까지 같이 동참해서

견제하고 무시하면서 집안 분위기가 좋을수가 없죠. 처제가 임신하니까 비슷하게 임신하면서

그야말로 결혼때부터 태클 건다고 볼수밖에 없는거죠.

항상 시가에 갈때 숙이고 들어가야 하고, 더 신경 쓰이는거 말도 못하죠.

남편하고는 사이가 좋아도 결코 시댁 그리고 남편 형제간의 신경전은 말도 못하죠.

특히 아들이 세명이니 아버지 사업 물려 받으려는 경쟁은 치열하겠죠.

며느리들 입장에서 여러므로 힘들겁니다. 처제도 역시도요.


결국 결혼이라는건 남자와 여자가 둘이 하는게 아니라 집안과 집안이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남녀 둘이 사랑해서 결혼한다면 대부분 기반이 너무 약하지요. 즉 사랑하더라도 싸우게 되거나

걷잡을수 없게 관계가 뒤틀리면 바로 끝장입니다. 이혼율이 높은 이유도 이런 경우죠.

원룸 많이 생기고, 대학때 부터 자취가 늘어나고, 직장인 자취비율은 더 높고,

동거가 늘어나고, 부모 없이 연애하고 결혼해버리면서 생기는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보구요.

사회적인 인식과 관행으로 인해서 남자가 훨씬 더 많은 부담을 가지고 시작하는 불공정한

것이 남녀 모두에게 악재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둘이 힘 합쳐서 잘살고자 하면 좋겠지만, 부모님 세대보다 더 잘살수 있는 사람은 몇없을정도로

사회는 정체되어 있고, 기회는 더 줄어 들었습니다.

지금 부모님 세대보다 지금 결혼하는 세대가 자식을 놓고, 대학을 보내어도 졸업할때 정년퇴직자들이 부지기수이고, 현재 부모보다 소득이 높을 사람도 많이 없습니다.

부모한테 의지하다보니 결혼에 부모님 입김은 돈으로 결부되는거구요. 안좋은 일이 더 많이

일어날 여지를 주게 되는거죠.


- 결혼으로 득을 보려고 하는 마음 가짐을 하면 안됩니다.

  대부분 여자들은 취집,신분상승,편안 인생등을 생각하면서 결혼을 하려 합니다.

  결국 이는 다 독이 되어서 돌아오게 되어있습니다.

  정신 차리고 팔자 고치려고 결혼하지 말고 행복하고 사랑하려고 결혼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