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누구세요!?

ㅠㅠ 2014.08.14
조회149

저는 공무원 시험준비를 하던 수험생이었습니다.

올해 6월 시험을 마지막으로 수험생 생활을 청산하고 직장생활을 하는 중 입니다.

 

수험생일때

모 싸이트 공무원 수험생 모임이라는 카페에서 함께 공부할 친구도 찾고,

정보도 교환하며..그냥 그 카페 관행대로 쉽게 전화번호를 알려준 사람이

시험이 끝나고 .. 20일 정도가 지나자 연락이 왔어요..

비슷한 동네에 사니까 언제 한번 보자고 그러길래.. 그냥 기약없는 약속을 했어요..

'기회되면...보죠...'

그리고는 어느 날 밤.. 뜬금없이 그 사람한테서 전화가 걸려온거에요..

왜 전화를 상냥한 척 받느냐느니.. 비꼬며 시비조로 말을하길래

취한 것도 같고, 기분도 나빠서.. 바쁘니까 나중에 연락하겠다고 하고 .. 전화를 끊었어요..

그러자 자꾸 이따보자고 문자가 오길래.. 씹었어요.

문자를 씹으니까 전화가 오길래.. 전화도 씹었어요.

수신거부를 할 틈도 없이 전화가 오길래.. 한 번 받았는데.. 

자기를 이상한 사람으로 보는 것 같아서 기분이 나쁘대요..

그래서 얼굴도 모르는 사람이 술마시고 전화하는 것도 기분 나쁘다고 했어요.

그리고..조용히 있길래 그럼 이만 끊겠다고 하고 그냥 끊었어요..

그리고 전화를 두고, 잠시 외출을 하고 돌아왔는데 ...

내 얼굴도 몰라야하는 사람이 ..

우리 집 건물 이름까지 알고 있다고.. 문자가 저렇게 와 있더라구요..

아...순간..... 등골이 오싹해지는데...

협박하는 건가요? 나는 너를 알고 있다며...

저 사람을 신고해서 잡아도.. 벌금 8만원이면 끝난대요...

괜히 앙심품게해서 일 크게 만들지 말라는게 주변사람들 의견입니다.

그래서... 그냥 무시하려고 했는데 ..

얼굴도 모르는 사람이 어디선가 날 지켜보고 있다고 생각하니까..

하아...지나가는 사람이 힐끗 바라만 봐도 움찔하게 돼요..

경찰에 얘기 하겠다고 하고나니 .. 핸드폰으로는 다시 연락이 오진 않았는데

아이디만 살짝 바꿔서 네이버로 쪽지가 왔더라구요..

 

###2999에서 ###2888로.. 다른 사람인 것처럼..(###는 제가 임의로 변경해놓은 것입니다)

 

공무원 수험생 카페는 마지막 시험을 보고 탈퇴를 했거든요..

있지도 않은 제 댓글을 보고 쪽지를 보낸거라며...

 

지금 핸드폰 번호도 바꾸고, 집 주변에 누가 서성일까봐 두리번 거리면서 다니고..

하아...

 

사진은 상대방 전화번호와 저희집 건물이름, 제 이름은 모자이크처리해서 올립니다.

전화번호로 뒤져본 결과 저 사람은 경찰 수험생이고, 33살이래요...

 

이런 사람... 대처할 수 있는 방법 조언해주실분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