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상장폐지녀라고 들어보셨나요?

파브르2014.08.15
조회5,994
 아, 일단 글을 시작하기 앞서 밝힐게 있는데,ㅇㅇ녀라고 하면 보통 부정적인 단어죠.ㅇㅇ남도 마찬가지고요. 물론 여성분들을 비하하기 위해 작성하는 글은 아닙니다.단어 자체가 역겹더라도 진정하시고 읽어주셔요.

 요새 "일간베스트 저장소"라는 사이트로 말이 많잖아요?그래서 어느 정도의 사이트인가, 싶어서 요 며칠간 들락날락 거려봤어요.그냥 죽치고 있는 수준은 아니고, 그냥 짬 날때마다 들어가서 글 몇개 보면서 분위기가 어떤가-하고 봤다가, 일 생기면 끄고 이런 식으로요.
 유머사이트다, 커뮤니티 사이트다 하는 분들도 많지만 글쎄요,일단 제 기준에서는 재미는 없던데요. 으으...!! 일베충!!! 이라고 하실지 모르겠지만,그냥 어떤 사이트 성격을 눈으로 보고 싶어서 들어가 본 겁니다. 실제로 하지는 않아요.이제 대충 분위기 파악도 했으니 그만할 생각이구요.(웹상에 널린 이미지랑 크게 다르진 않아요. 아무튼 고인비하는 1페이지당 1개씩은 꼭 있다 정도.)(아, 그리고 일베 분위기 알고 싶으신 분들, 가능하면 정치 게시판은 하지 마세요. 암 걸립니다.)
 간간히 눈팅식으로 일베 글을 몇개 읽어보니 재미난 단어를 보게 되었어요.(이제 겨우 본론에 드감;)
 바로 "상폐녀"라는 단어인데, 알아보니 상장폐지녀의 줄임말이더라구요.상장폐지란 무엇이냐 하면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경제> 주식이나 어떤 물건을 매매 대상으로 하기 위하여 해당 거래소에 일정한 자격이나 조건을 갖춘 거래 물건으로서 등록하는 .
일단 이것이 상장의 사전적 정의,
상장폐지 (上場廢止)

<경제> 상장 유가 증권이 매매 거래 대상으로서의 적정성을 결여하게 되었을 때, 거래소에서 일정한 기준에 따라 그 자격을 빼앗는 일.


 이것이 상장폐지의 사전적 정의네요. 음, 검색은 네이버를 이용했습니다.
 즉 여자로서의 가치를 상실한, 상실해가는 여성들을 낮추어 이르는 말이 상폐녀라는 결론입니다.
 웃긴점은 여기서부터인데요,  예로부터 된장녀, 개똥녀, x습녀 등 ~~녀 시리즈는 10년도 넘게 유행중이라 크게 개의치는 않았어요. 뭐 줄임말 정도야 쓸수 있겠죠. 그런데 몇살부터를 상폐녀라고 부르는 지 아시나요?
 바로 30살! 30살 부터 여성으로서의 가치를 잃어 간다고 하는 모양이더라구요.이게 참 웃기지 않나요? 30살 정도면 전성기까지는 아니더라도 결혼 적령기 아닌가 싶습니다.요새 결혼 적령기가 점점 늦춰지고 있잖아요.
저는 한 40~50대 정도의 아주머니들을 상폐녀라고 비꼬아 얘기하는 건줄 알았거든요. 처음에...불쾌하실지도 모르겠지만 나름의 기준으로 판단한 기준입니다.
상폐녀라는 단어가 옳다기보다는, 상폐녀라는 단어가 지칭할 만한 기준 연령대를 굳이 찾자면,노산으로 치는 40대에 근접한 나이대 여성, 혹은 폐경기가 오는 40대 중후반~50대 여성을 생각했거든요. 근데 30대도 아니고 30살부터 폐급이라니, 상장폐지니 하는 말을 하는걸 보니 좀...
어 음...이런 젠장 글을 어떻게 마무리 해야 하지?

어....음......그냥 제 의견은 이 "상폐녀"라는 단어를 저만 이해를 못하겠는건지,아니면 단어 자체가 비상식적인 단어가 맞는건지 그게 궁금해요.제 친구 중에 하나는 뭐 그럴수도 있지, 이런 반응이길래 하하...하하하하...
아 친구도 일베 안합니다. 아무쪼록 오해는 없으시길.
어...음...제가 하고 싶은말은 다했는데 마무리를 못 짓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여러분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