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을 내야 하는 남친.. 님들의 의견좀,,

답답2008.09.09
조회1,071

저는 20대 후반여성입니다.

다름이 아니고,, 솔직히 조금 고민이 있어 이렇게 조심스레 글을 남깁니다.

이건 제 주관적인 생각일수도 있고, 어쩌면 제 편견일수도 있어서

글을 남기니깐 악플말고 님들의 생각을 듣고 싶어서 입니다.

 

저는 횟수로 2년, 교제는 1년5개월째 접어든 남친이 있습니다.

처음 만난 날은 우리집 앞까지 대려다 주었고, 많이 남자답고 경상도 스타일의 사람이라...

돌려서 말 안하고 직설적으로 다음날 사귀자고 하더군요,

물론 연애란것도 서로 조금더 알고 가까워 졌을때 하는 거지만..

사귀면서 알아가는 것도 그리 나쁠것 같지 않아서 조금 고민해 본다고 하다가

승락을 했죠

물론 사람됨이 괜찮아 보여서 입니다.

저는 돈에대한, 외모에 대한, 키에 대한, 학벌에 대한, 직업에 대한, 큰 욕심은 없습니다.

돈은 주머니에 만원이 있으면 만원에 행복할 줄 알면 된다고 생각했고,

외모와 키는  너무 잘나면 인물값한다고 생각했으며

학벌과 직업은 지금 평가 받을것이 아니라 그사람이 더 나아갈수 있는 자신감과 가능성을 보고 사랑해야 된다고 생각했고,

주변에서 차 있는 남자 차 있는 남자-라고 친구들이 말할때도 걸어서 대이트를 해도 남자는 부지런해서 버스를 타고라도 대이트를 할줄 알고 대려다 주고 나 또한 가끔 집앞까지 대려다 주면 된다고 생각했죠,

집에 어른에게 공경하고 부모님에게 속 썩이는 사람이 아니었고,

남자다워서 자기 갈길이 '무엇이다'는 것도 아는 사람이었고,

여자관계 또한 깔끔했고, 그리 무드는 없어도 가끔 좋은 글을 써서 편지하고

항상 싸워도 몇일 뒤에는 아무일 없듯, 만나고 싶어 했고 저와 있음

행복하다고 하는 사람이예요 물론 두사람다 결혼까지 생각하고 하게 되었고요,,

그런데,,,,,,,,,,,,,,,,,,

항상 사람은 2% 부족,,ㅡㅡ:: 저 또한 그렇겠지만요,

 

제 남친이.. 너무  돈에 대해 조금 인색하단  느낌.. 이 들기 시작했어요

사귀고 꾀 시간이 지나 처음으로 함께 밤을 지샐때도 돈이 이것밖에 없으니 밤을 지샐 돈을 조금만 보태어 달라고 하더라구요,,;;;

여자한테 그런말 하기 정말 첨~으로 가는 건데.. 힘들자나요?

근데 전 솔직해서 그런가 보다- 밖에서 대이트를 하다가 갑자기 집에 가지 말자고 한것이라 그럴수 있다고 생각했죠,

그런데,, 늘 밥을 먹을때도, 어디를 갈때도 무얼 할때도,

얼마 있냐고 묻고 반을 보태어 달라고 하드라구요,

처음엔 그래,, 서로에게 부담도 없고, 나 또한 머,, 나한테 다 사달라는것도 아니니깐..

이라고 생각했는데, 점점 그게 ... 쪼잔해 보인다고 할까요?

왜- 그런거 있자나요

자기가 오늘 밥을 사면 내가 다음에 만나서 밥을 사면 되는데- 라는 생각,

그리고 나한테는 돈이 많이 없으니 미안하다- 내가 꼭 직장이 되어서 돈을 벌면 맛난거 많이 사주겠다.. 이번주는 돈이 많이 부족하다-

그래 놓고,, 정작 자기가 정말 필요로 하는 물건,신발, 가방,, 이런건 물론 없어서사는 거겠지만요.. 메이커 세일할때 사드라구요,,,ㅡㅡ;;;

돈 없다고 한 날이..많이 지나지 않아서 통장에서 돈을 빼와서 말이죠,,

점점 조금,, 기분이 안좋았어요 정말 없어서 나한테 없다 하는게 아니라..

나한테 인색한걸까..라는 기분이 들기 시작했죠-

그러다 보니..이제까지 단 한번도 그냥 밥을 먹은적은 없어요 항상 제 밥값을 주고

밥을 시켰죠,,

물론 제가 낼수도 있어요- 그런데 돈이 없어보여서 제가 낸적도 있고

몰래 지갑에 돈을 넣어놓은적도 있는데,, 내가 냈다고 해서 다음에 내가

그냥 얻어 먹을수 있는건 아니드라구요,,그때도 또 내야 하죠..ㅡㅡ;;

아주아주 민감한 문제..돈..

그런데 얘길 안한건 아니였어요,

돌려서 말했었죠, 우리 너무 니것내것,, 그러지 말고 내가 한번 사면

너도 한번 사고 없으면 서로 사줄수도 있고- 그렇게 사랑하자고,,

그렇지만.. 역시나 여전히..ㅡㅡ;; 늘 반값이예요..

어쩔땐 제가 안먹어도 반값이죠..ㅡㅡ;;;

아 점점,, 저까지 인색한 여자가 되어가는 기분이예요 이 일을 어쩌죠?

원래 이런분은 결혼해서도 이런가요? 니돈 내돈.. 니 생활비, 내 생활비?

아니면.. 지금은 둘다 돈을 벌지 않는 공부하는 처지라서 그런건지....

정말 모르겠어요, 이러다 이 부분때문에 이사람이 미워지진 않을지...

아니면 정말 자신한텐 부하고,, 저한텐, 남한텐 인색한 사람인지...

의심이 되네요- 어때요? 님들의 조언을,,,,ㅡㅡ 이런남자 보셨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