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랑 엄마랑 싸웠어요 묻혀지지않았으면 좋겠어요 꼭봐주세요

ㅎㅇㅈ2014.08.16
조회273

우리가족은 산전수전 다 겪으면서 살았어요

아빠얘기를 먼저 하자면 아빠는 어렸을때부터 가난했어요

아빠의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그 다음에는 아빠의 형이 돌아가셨어요

그럼 딸은다섯 아들은 아빠 한명 당연히 저희 아빠가 가장이 되었어요

가족을 다먹여살려야해서 학교도 제대로 나가지 못해서 초졸이세요

 

할머니는 저희아빠를 어렸을떄부터 돈을벌어오라고

구박을하시고 형대신 우리아빠가 죽어야 됬다고 말하셨데요

여차저차 어렵게 살아오던 아빠는 엄마를 만났어요 아빠가 엄마를 많이 좋아했데요

 그런 엄마는 아빠가 너무 불쌍해보였데요 그리고 결혼전 오빠를 가지게 됬어요

가난한살림에 신혼여행도 제대로 가지못했어요 친가보다 외가가 넉넉히 살았어요

결혼할때 외가쪽이 많이 보탰다고 들었어요 하지만 우리외할머니는 아바를싫어하셨데요 지금은 많이 나아졌구요 그래서 아빠도 지금은 외할머니를 좋지않게 생각해요

 

그리고 엄마가 시집살이를 심하게하셨데요

오빠는 고모들이 데려가고 저는 엄마가 키웠는데요 연년생이라 그랬었나봐요

그런데 할머닌 태어나지 얼마안된저를데리고 나물을 캐러 가자고 하셨데요

저는 땅눕혀져있었고 엄마는 나물을 캤데요

할머니집과 우리집은 열걸음 정도만 오면 되는 아주가까운거리였어요

맨날 수시로와서 애기를 낳고나면 몸조리도 해야되는데 엄마는 하나도못하셨데요

그런데 할머니는 챙겨주시진 않으셨고 엄마가 잠을자려하면 와서 일부러 소리는 내시곤 하셨데요

 이런얘기쓰려면 너무많아서 조금만쓸게요

 

그리고 시누질한다는 소리있잖아요 엄마가 바람났다고 소문내고다니고 막상쓰려니까

 너무많아서 생각이 안나네요 하지만 우리엄마는 시집살이하며 집에만 있었을뿐인데

고모들이 저런소문을 냈네요

 

넷째고모는 엄마한테 인신공격을 서스럼없이 퍼부었어요

전화로 배를칼로찔러죽이고싶다고 뭐이런식으로 하지만 저희 엄마는 참으셨데요 

제가 어렸을적 일주일에 두번꼴로 부부싸움이 일어났어요 이유는 아빠가 단지 고모들한테 짜증나고 할머니한테 화나서. 이게다에요

 

부부싸움이 한번일어나면 집이 풍비박산이되요 물건은 다부서져 나갔고 유리는 

곳곳에 흩어져있고 제가 태어나기전엔 아빠가 뭐때문인지 고모들때문인지 화나서 엄마랑싸웠는데

엄마를 질질끌고다니며 죽여버린다고 했었데요

엄마는 유리를 밟아 피가나고 모든 화풀이 대상은 엄마였어요

 

뭐이런일이있고나서 아빠의엄마한테가서 못살겠다고

그런식으로 얘기했는데 친할머니는 뒤에서 욕을했데요

하지만 지금까지 이혼이라는 갈라짐을 하지않고 살았어요

 엄마와아빠둘다 저희땜에 사셨어요 지금은 아빠가 뚜렸한 직장을 가지고있고

못사는것도 아닌 잘사는것도아닌 하지만 갖고싶은건 가지면서 살았어요

전보다 훨씬 나아졌어요

 

저희 엄마 옛날사진이랑 지금사진보시면 확연하게 다를꺼에요

저희엄마는 아파도 병원을잘안가세요 돈이 많이나올까봐

하지만아빠는 아프면 병원을바로바로가세요

그리고 엄마가 아프다고하고있으면 아빠는 술먹으면 엄마한테 속에담아뒀던얘기를해요

 아프단소리듣기싫다고 뭐이런식으로 저희엄마 옷도안사입어요

 아빠랑 오빠랑 저를 더사주고 먹을것도 잘은드세요 다 저희입으로 밀어넣어주세요

 

 하지만 아빠는 엄마가 이러는걸 잘모르세요

옛날사진을보면 엄마얼굴이 그늘져있고 굉장히 우울해보여요

 아빠가 나이가 많이 먹더니 엄마한테 이제 진짜 싸우지말자고

 뭐 그런식으로 둘이나가서 얘기를했나봐요

 근데 싸울때 엄마는 찍소리도 못하셨어요 그뒤부터 아빠는 엄마를 굉장히 많이

 이해를 하시고 엄마한테 화도 안냈어요

 한달에 한두번 있을까말까 이제는 물건도 안부셔요 하지만 말로 가슴에 대못을박아요

 전이게 너무 속상해요 제가 이글을쓰게된 결정적인계기는

 어제 아빠가 술먹고 들어와 엄마랑싸우셨데요

 

 참 싸우는 원인을 듣고보면 오빠랑 저만도 못하게 유피하게싸우세요 중간얘기생략하고

 무슨내용에 있어서 누가맞다 아니다로 서로우기는 상황이되다가 아빠가 화나니까 엄마한테 욕을했어요 나가뒤져라 뭐..죽어버려라 나도편하게살자 뭐..이런식으로요

 고집세다니 뭐니 뭐이렇게? 여기엔 순화해서 썼지만 더 심했어요 저희엄마 고집세세요

 화도잘내시고 근데 이유는 엄마가 옛날에 많이 당하신게 있으세요 위에쓴거처럼

엄마는 문득문득 생각이나서 갑자기 확열받는데요

 

 전 이런엄마를 이해하고 저런아빠를 이해해요 이렇게 글을 쓰고나니 아빠만 나쁜사람처럼보이네요 하지만 전 아빠가 마음에 심한 병이들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아빠를고쳐주고싶어요 엄마도 마찬가지고 과거일을 잊고 지우게 만들고싶지만 제가뭐라고 자신이없어요

지나가다가 다른사람이 부부싸움하고 물건던지고 유리깨져있

고 욕하는걸들으면 제가 갑자기 눈물이나오고 무서워요 저도 불안증이있나봐요

 

 저희가족 참화목하고 웃음도많고 아빠도 엄마없으면 안된다하시고..ㅎㅎ

 그런데 아빠가 욱해서 하는 욕을 좀 줄여주시고 술도줄여주셨으면 좋겠어요 3년전쯤 아빠가 심한스트레스로 갑상선항신증이오게되고 100KG에서83으로빠졌었어요 약은 지금까지쭉먹고있고 합병증이 많이왔어요 간경변 등등

우리가족 어떻게해야 예전의 아픔을 지울수있을까요

아참 욕은하지말하주세요, 저희엄마아빠 참좋으신분들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