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지같은 이 상황 때문에......

ㅇㅇ2014.08.17
조회294
50일정도 만나고 지금은 애매한 관계가 되버렸는데

만나는 동안 초기에는 많이 좋아하는 느낌이 들었어 편지도 써주고 집에 갈때 전화도 해주고 오랜만에 연애다운 연애하는구나 생각했고 나도 그녀의 상처받는 거 지켜봐서 내가 진짜 잘해줘야지 생각하고 많이 신경써줬어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나에게 신경쓰는 정도가 확 줄은 느낌이 들었는데

아무리 바쁘더라도 연락은 좀 자주 해달라고 자주 못보면 연락이라도 자주 하자고 했더니

자기는 일주일에 요일 딱 정해서 만나는게 좋다고 그 요일은 절대 다른 약속 못잡고 나한테 집중할 수 있다고 그리고 연락은 원래 잘 안한다고 그리고 너무 자기가 나의 전부가 아니라 일부로 생각하고 서로 바쁘게 지내다가 만나는게 좋다고 했어

이 부분이 우리가 잘 안맞는구나 하고 타협하려고 했지만 왜 자꾸 답을 찾으려 하냐고 도리어 화를 내더니

우리 너무 안맞는다 자기가 너무 섣불리 사귀자고 판단한 것 같다고 하더라 그래도 서로 맞춰가고 싶어서 내가 바라는걸 얘기한건데 이미 맘이 떠난 듯 하더라고

헤어지는 날......아니지 이건 헤어진건 아니야 만나서 얘기하는데 다시 우리 사이 리셋하자고 사귀기 전 상태 친한 오빠 동생 사이로 지내자고 하더라

맨몸뚱이 다본 사이에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자고...? 서로 정리하는 것도 아니고 리셋하자니...

그런데도 난 아직 마음이 남아서 계속 함께 하고싶어서 곁에라도 있으려고 그렇게 하자고 해버렸다

그러곤 자기한테 연락하라고 맛있는거 먹자고 하면서 헤어지고 내가 톡 보내면 답도 잘 하고 얘기 잘 하데 물론 먼저 해오는 일은 없지만

그냥 ㅂㅅ같이 계속 좋아하는 마음 가지고 있는데... 그녀는 딱 정리한 것 같고... 내 마음땜에 진짜 어떡해야할지 모르겠다

다시 잘 해보려고 해도 될까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