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을 닮았습니다 (+)

2014.08.18
조회18,307
다시 들어와 봤는데 댓글 정말 많이 달렸네요 ㅠㅜㅜㅜ 고맙습니다. 처음에 누구 닮았다고 하면 자작이라고 안믿어주실거 같았는데.. 저희 학교애들은 그러더라고요. 똥통은 아니고 그냥 동네에 있는 고등학교에요! 오히려 중학교 때에는 안그랬는데 말이예요. 그래도 제 친한친구도 있고 얼만안있으면 졸업도 하니깐 댓글분들 말씀처럼 무시할려고요! 그게 제일 좋은 방법인거 같애요..댓글 고맙습니다 ㅜㅜㅜㅜㅠ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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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한 아이돌을 정말 닮은 고2입니다.
솔직히 제가 봐도 정말 닮았고, 고등학교에 올라오자마자 전교에 소문이나서 선배들 까지 다 저를 보러 올 절도로 닮았습니다.

저도 처음엔 좋았죠. 지금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도 이게 왜 고민인줄 모르시겠죠?


근데 이게 지금은 정말 짜증납니다. 물론 처음에도 닮은 척 한다. 개성이 없다. 따라한다 등등 대놓고 말하거나 들려오는 소리가 많아서 스트레스는 많이 받았는데

최근들어 이 아이돌이 구설수에 많이 오릅니다. 근데 전 제가 만든 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제가 욕을 먹습니다. 마치 제가 그런것처럼요. 지나갈때마다 "요즘 ~가 ~한다던데 쟤도 뭔가 그럴거 같지 않냐?" "원래 생긴대로 사는거래" "자기 멋대로 행동하던데 쟤도 그런적 있었던거 같애" "아 쟤보니깐 또 생각나네 왜 닮아서 사람 조카 빡치게 만드네" "그냥 재수없다" "나머지 맴버들 불쌍해 ㅜㅜ" 등등 이 소리를 정말 자주 듣는데

꼭 제 욕이 아니여도 그 아이돌 욕을 많이 합니다. 근데 그걸 제가 왜 들어야 합니까..물론 거기에 더불어 제 욕도 많이 하구요. 저는 조금 안좋은 소리도 들으면 기분이 나쁜 성격인데 저 소리를 맨날 들으니깐 미치겠습니다.어느 날은 진짜 너무 억울해서 눈물이 나는 거예요. 제가 맨탈이 약한가봐요..

그리고 전에 제가 정말 좋아했던 남자애가 있었는데 어쩌다 보니 잘 됐습니다. 카톡으로 친구가 ~가 왜 좋아? 라고 물어본 적이 있었는데 걔가 내가 ~ 좋아하는데 닮아서 ㅋㅋㅋㅋ 라고 하는데 솔직히 전 너무 억울해요. 그리고 앞으로 만날 사람들도 제가 아니라 그 아이돌을 닮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면서 좋아해줄까봐도 겁나요

복도에 나가면 째려보거나 기분나쁜표정으로 쳐다보는 애들도 많구요..

임신루머가 난 적이 있는 아이돌인데 그거가지고 저한테 야한드립치는애들도 있었구요. 자세히는 적기 싫습니다..

제가 그 아이돌인줄 아나봐요. 저는 그냥 평범한 고등학생인데요. 제가 왜 이런욕들을 들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외에도 정말 많은데 앞으로도 이런 말들 듣게 될까 정말 겁납니다. 무슨 방법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