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남자친구에게 연락해보는게 맞을까요?

help2014.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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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0대 후반이고 헤어진 남자친구는 30대 초반입니다.

세달전 저희는 지인의 소개로 만나고 두달 반을 만나왔지만 4일전 전 이별통보를 하고 말았습니다.
남자친구는 처음부터 연애에 적극적인 편은 아니었습니다. 연애 해볼만큼 해보고 30대가 되니 별로 연애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는 식이었지요. 그런 남자친구의 생각은 저와는 많이 달랐습니다. 일주일에 한번 볼까말까이고 저보단 운동이 먼저이고 연락도 자주 안하는 남자친구에게 저는 항상 불만이었고 저도 너무 화가 난 나머지 헤어지자는 말을 두번이나 했었네요. 여자문제가 있었던건 절대 아닙니다..그런 믿음은 주는 사람이었습니다. 처음 헤어지자고 했을때는 남자친구가 미안하다고, 더 잘하겠다고, 제가 좋아서 못헤어지겠다며 저를 잡더니 한동안은 절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그때까지만해도 오빠가 절 좋아하고있다는게 느껴젔습니다. 그것도 잠시, 오빠의 연애관 때문인지 오빠가 아무리 노력해도 저희는 보통커플과는 너무도 다른 연애를 하고있었고, 저는 또다시 오빠에게 불만을 말하고 말았습니다. 그것을 시작으로 오빤 또 연락을 잘안하기 시작하더라고요. 길때는 하루 반나절도 안하고 제가 카톡을 보내도 읽고 답장은 잘 안보내고요.. 오빠의행동에 저는 스트레스를 너무 받어 불면증 증상도 오고 몸도 마음도 아퍼오기 시작했습니다. 오빠도 저한테 지나가는 말로 제가 그럴때마다 스트레스 받는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다 몇일 괜찮아지나 싶더니 또 연락이 뜸해저 저는 결국 오빠에게 헤어지자고 하고 이번에는 오빠도 그걸 받아드려 헤어지고 말았습니다. 저는 오빠가 좋습니다. 많이 삐그덕 거리긴 했어도 좋은 추억도 있습니다. 왜좋은지는 모르겠지만 오랜 시간 연애를 안하고 꽁꽁 닫혀있던 제 마음의 문을 열어준 사람이라 그런것 같기도하고..
제가 바뀌려고 하기보단 오빠에게만 항상 불만이었던 제가 후회스럽고 서로 충분히 알지 못한 상태에서 두달 반만에 헤어진것도 아쉬워 결국 오빠에게 몇번 카톡을 보냈습니다..하지만 오빠는 계속 답장을 하지 않았고 마지막으로 제가 한번 보자고 카톡을 보냈는데 오빠가 싸늘하게 '그만해 미안해' 이렇게 보냈네요..오빠는 이미 마음정리를 하고있는것같습니다..저는 헤어질때 헤어지더라도 오빠와 다 못한 진솔한 얘기를 한번 나눠보고싶습니다..두달 반동안 전 항상 불안하고 초조한 마음에 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오빠에게 보여주지 못하고 투정만 부린것같아요..일주일정도 시간을 좀 갖은뒤 오빠한테 찾아가 볼 생각입니다.. 오래 잡고 얘기할 생각도 없고, 오빠가 싫다면 끝까지 잡을 생각도 없습니다..그냥 이렇게 얘기도 못해보고 끝나버리면 너무너무 후회할것같아서요..오빤 저에게 마음에 문을 다시 열어줄수 있을까요? 혹시 오빠가 절 보러 나와준다면 어떻게 얘기를 꺼내야할까요..?

조언 부탁드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