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남자와 여자의 이별방식을 정해놓았던가요.

아팠죠2014.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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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말하죠 남자는 처음엔 해방감에 젖어 좋았다가 나중에 후회하고, 여자는 힘들다가 괜찮아진다구요..

 

저 남자인데요.. 거진 한달은 진짜 개폐인처럼 뒤질것처럼 지냈네요.

 

밥먹다가도 울어보고 가슴이 메어서 멍들때까지 두들겨도 보고 술먹고 연락하고

 

씹히는 문자 계속보내고.. 오글오글 왜그랬을까요 하...ㅋㅋㅋ 그땐 진짜 제가 죽는줄 알았어요.

 

그러길 3주?

 

이제는 그립긴하지만 그사람이 없는 제 모습의 미래도 상상하면서 지내게 됐어요.

 

그여자 만나면서 3년사이에 살이 11키로가 쪘었네요. 그것도 제대로 몰랐었어요.

 

그사이에 산옷이 4계절 합쳐서 10벌이 안되네요. 그렇게 옷사고 꾸미는거 좋아하는 나였는데..

 

3주 지나니 알겠더라구요. 내가 얼마나 멍청한 연애를 했었는지...

 

딱 1달걸렸어요. 8kg?가량 빼고(식이요법&운동&헬스 다했네요. 원래 운동을 좋아했어요 데이트하느라 못했지..)

 

옷도 사고 이것저것 사고픈거 많이 샀어요. 그래도 카드값이 별로 오바가 안되더라구요?

 

데이트비가 은근히 장난 아니긴 하구나.. 라는것도 느끼게 되었죠.

 

다시 자기관리하니까 3년넘은 연애에 주위사람도 다 없어졌다고 생각했는데

 

연락하지 않고있던 여자애들도 하나둘 씩 안부를 묻더라구요...하하..

 

뭐 이런식으로 솔로의 장점이 부각이 되니까 저도 조금은 혼자 지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있어요.

 

그사람이 좋다고 시작한 연애. 그사람이 끝내고.. 연애생각도 별로없던 나는 남겨졌지만

 

전 제가 이런 이별을 겪고 이겨내면 더 성숙해질테니 후회도 없고....

 

다시 흔들어놓는다면 흔들리겠지만...아마 100% 그러겠지만...ㅋㅋㅋㅋ

 

그러지 않고 이대로 시간이 흐른다면 잘 살수 있겠죠.... 진짜 다들 힘내세요..

 

사랑했다면..사랑했어..이라는말은 과거의 일인 것 뿐이에요. 전 사랑을 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