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은 후회.... 너무나 보고싶다

언제나2014.08.21
조회22,877

이렇게 아픈것인줄 몰랐습니다. 밥도 안넘어가고 숨도 쉬기 힘들고 가슴에 뭔가가 얹힌 듯 무겁고 왠지 모르게 심장이 조이고 아파옵니다. 정말 너무나 사랑했는데 그 사람 많이 힘들었을 거에요.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너무 힘들게만 한 것 같습니다.

 

좋았던 기억들이 훨씬 많은데 아직 내 기억속에는 환하게 웃고 애교부리며 같이 손잡고 즐거워 하던 모습들이 많이 남았는데 이거 절대 지울 수 없는데 이미 그 사람은 정리를 해버린 걸까요. 서로 다투고 속상하더라도 항상 풀고 잘 지내왔다고 생각했는데 돌이켜보니 그 사람이 더 많은 배려를 했네요

 

정말 지금 저의 주변엔 모든 것들이 그 사람인데 그 사람의 흔적을 없애면 제 삶의 일부분을 없애는 일인데 그 사람은 아프지 않을까요...많이 아프겠죠 저보단 그 사람이 많이 아프겠죠 그렇게 좋아하던 사랑하던 사이였는데 힘들다는 말을 꺼내기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얼마나 아팠을까요

 

이별은 한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는데 그 사람이 정말 잘해주어서 이별하지 않을꺼라 착각했나봐요. 그 사람은 너무 힘들고 지치고 아파하는데 저 혼자 풀렸다고 오해하고 잘해주고 있다고 그런 착각을요....

 

너무나 연락하고 싶고 보고싶은데 아직 시간이 필요하겠죠....맞아요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으니까요...근데 그게 끝일까봐 너무나 무섭고 속이 타들어 가네요...너무나 미안해서 상처주는 말을 해버려서 본심은 아니었을지라도 그러면 안되는 거였는데

 

정말 서로에게 힘이 되는 존재가 될 수 있도록 하자고 했는데 그러질 못했네요. 또 막 연락하고 그러면 그 사람의 힘이 되는게 아니라 그 사람 힘이 들게 하는 거겠죠. 그래도 너무  보고싶고 연락하고 싶네요. 그냥 연락하고 싶어요. 매일 하던 것처럼... 잘잤냐는 인사도 아침에 깨워주는 것도 사소한 일상이야기도 장난치는 것도 너무나 좋았는데 이런것들도 그 사람이 얼마나 배려해줬던 건지 느낄 수 있네요. 저도 한다고는 했는데 받은게 훨씬 많은 것 같아요 다 돌려주고 싶은데....

 

그 사람 부탁이니까 그래도 견뎌야겠죠. 죽을 것 같아도 미칠 것 같아도. 시간을 갖는 동안 다시 그 사람에게 좋은 모습보이도록 필요한 사람이 되도록해야겠죠. 그래도 죽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