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인을 잡을 수 있게 도와주세요..!!!! (경주시 안강읍)

억울합니다2014.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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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톡을 보기만 하다 쓰는 건 처음이라 어떻게 써내려가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일은 티비에서나 일어나는 일인 줄 알았는데 직접 겪으니 무척 당황스럽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어떻게든 저희 아빠와 우리 가족이 겪은 억울한 사연을 알리고 도움을 받고자 이렇게 글을 씁니다.

 

 

 

 

2014년 4월 30일 새벽 3시 반 경 저희 아빠는 경주시 안강읍의 한 술집에서 친구들과 술자리를 가진 후 가게 영업이 끝나 밖으로 나오셨답니다. 그런데 아빠 일행 중 한 분과 그 가게의 다른 손님이 서로 시비가 붙었다고 합니다. 저희 아빠는 싸움을 말리기 위해 다른 손님이 아닌, 아빠 일행을 제지하고 더 이상일이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 일행 분을 집으로 돌려보내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멀리서 다짜고짜 웬 남자가 벽돌을 들고 뛰어와서 아빠의 머리를 가격했다고 합니다. 누군가 112와 119에 신고를 하자 아빠를 벽돌로 내려찍은 그 남자는 도망갔고 처음에 아빠 일행과 시비 붙었던 사람만 경찰서에 가서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아빠는 오른쪽 눈썹 부근 상처가 심해서 수십바늘을 꿰매셨습니다.

 

 

알고 보니 처음 시비 붙은 사람(A)과 저희 아빠를 다치게 한 사람(B)은 선후배 사이였고

A는 B와 아는 사이 임에도 경찰서에서 무조건

B를 모른다, 그 때의 일도 술 마셔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 라며 모르쇠로 일관하였습니다.

그러자 경찰은 더이상 A씨에게 묻지 않았고 저희에게는 기다리라는 말만 했습니다.

 

사건 후 일주일 내내 경찰에 연락을 했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항상 모르겠다, 못 찾았다, 어쩔 수 없다, 기다려라, cctv를 확보하지 못했다 이런 말들 뿐이었습니다.

 

 

 

경주시 안강읍, 정말 좁습니다. 경찰이 노력만 하면 그 한 사람 잡는 건 일도 아닙니다. 그런데 기다리라는 말만 믿고 있다가 벌써 4달이 지났습니다. 최선을 다하겠다던 경찰들은 조금도 노력하는 기색이 보이지 않습니다. 안 잡는 건지 못 잡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는 사이 병원비도 저희가 직접 부담하였고, 벽돌로 머리를 가격하여 거의 살인미수를 저지른 그 사람은 어떠한 처벌도 받지 않았습니다.

 

지금 우리 가족은 영문도 모른 채 겪은 이러한 일들이 너무나 억울하고 속상해서 밤에 잠도 제대로 못 이룰 정도입니다.

 

무엇보다 경찰들의 무심한 태도에 화가 나고 저희 말고도 이렇게 억울하게 당하고도 아무 조치도 취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아 더 억울합니다.

 

경찰들이 그 사람한테 돈이라도 받아먹은건가 하는 생각까지 듭니다.

 

경찰을 경찰에 신고할 수도 없고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저희 가족은 그냥 가만히 손놓고, 경찰들 말대로 가만히 기다리고만 있어야 하는 건가요..

도와주세요..

 

 

(사진은 사고 후 일주일 쯤 지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