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톡이 됐네요!그냥 툭 던지고 가는 짧은 조언글이 아니라정말 자신의 일처럼 자기 경험까지 덧붙여가며 정성어린 조언해주신 모든분들께 정말 감사해요ㅠ세상은 정말 따뜻한 곳이네요 그리고 제 남자친구 같은 남자 만나는 여성분들 정말 많군요ㅠㅠㅠㅠㅠ모두 함께 힘을 냅시다ㅜ_ㅜㅎㅎㅎㅎㅎㅎㅎㅎ 남자친구가 표현 부분만 아니면 착하고 다정한 사람이라서저도 당분간은 남자친구의 한가지 단점에서 눈을 좀 돌리고다른 장점들 많이 칭찬해주고, 감정 표현 닦달 안하고, 제가 더 열심히 표현해봐야겠어요!물론 인내심에 한계가 오고 감정 소모가 많이 되겠지만..그래도 제가 할 수 있는만큼 최대한 많이 노력해보고 그래도 안되겠다 싶으면 슬프겠지만 남자친구 놓아주려구요ㅜ.ㅜㅎㅎ 많은 인내심을 가지고 남자친구의 차이점 포용하시고 인정하신 여자친구분들 정말 멋져요!저도 그런 여자친구가 되도록 해야겠어요~모두들 감사합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방탈이라 죄송합니다.. 그치만 저보다 훨씬 인생 경험이 풍부하신 분들의 조언을 듣고자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어요ㅠ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동갑내기 남자친구와 300일가량 연애중인 23살 여자입니다. 300일동안 남자친구와 크게 싸운적도 없고 큰 우여곡절 없이 무난하게 만나온 평범한 커플이에요. 그런데 요즘 제가 자꾸 지쳐가는 이유가 제 문제인건지 남자친구의 문제인건지 제가 연애 경험이 없어서..어떻게 맞춰가야할지 너무 어렵기만 합니다.. 일단 저와 남자친구는 많은 부분들이 비슷해요 식습관이나 여러 가치관들 대부분들이 잘 맞고 비슷한데 유독 '표현'에 관한 부분에서는 정 반대라 제가 속앓이를 하고 있네요.. 저는 무조건 '표현해야한다'는 측의 입장이에요. 귀엽다, 사랑스럽다 등등 상대방 칭찬도 많이 해주고, 보고싶다 사랑한다 애정표현도 많이 하면서 상대방에게 감사하거나 기쁘거나 미안한 일 있으면 바로 바로 말해서 표현해주고, 또 섭섭한 일이 있어도 서로 바로 바로 말해서 풀고 고쳐가고 맞춰가면서 노력하는 연애관을 추구해요. 남자친구는 '표현하지 않아도 된다'는 측의 입장입니다. 굳이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서로 믿기때문에 알고, 느끼기를 원해요. 섭섭함을 느끼는 부분에 대해서 상대에게 말을 한다면 이야기를 듣는 상대방은 자신의 부족함에 대해 지적받게 되니까 서운할거라며, 자신이 조금 섭섭함을 느끼더라도 그 순간만 지나가면 금방 잊어버리기때문에 굳이 말 할 필요성을 못느낀다고 해요. 실제로도 남자친구는 제게 섭섭함을 말한적이 300일동안 1~2번밖에 안되구요. 저희 커플이 300일동안 싸우지 않을 수 있었던 이유는 어쩌면 남자친구가 적극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내세우지 않았기때문일 수도 있겠네요. 그런데 저는 점점 속이 텅 비어가는 느낌이에요. 남자친구가 원체 표현이 없는 성격이라서 이해하려고 해도 자꾸 외로운 마음이 들어요. 못만나는 날에는 보고싶다던가, 얼른 만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하는 말도 듣고 싶고 오랜만에 만나는 날에는 오늘 너무 예쁘다고 칭찬도 해주고 만나서 정말 기쁘다고 반갑다고 표현해줬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남자친구는 늘 똑같아요. 오랜만에 만나도 늘 그대로의 모습이에요. 큰 감정변화 없이 고요한 바다같은 친구에요. 제가 표현해달라고 몇 번 말을 해봤는데 제가 이야기하면 남자친구는 항상 미안하다고 말은 해요.. 근데 행동에 변화는 없어요. 오히려 점점 더 표현이 줄어드는 느낌이에요... 남자친구가 뭐에 기쁘고 슬프고 섭섭하고 화가나는지 알 수가 없어서 제가 자주 물어보거든요.. 나한테 섭섭하거나 서운한 점은 요즘 없냐고 남자친구는 늘 괜찮대요. 항상 좋대요. 서운한 점이 있었더라도 다 까먹었대요. 제가 이런 질문을 몇번을 하니까 남자친구는 대답을 강요당하는 기분이 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제 그런 질문도 안하려구요... ..남자친구가 표현 문제만 빼면 정말 착하고 차분하고 다정한 좋은 친구에요. 제가 정말 큰 잘못을 했을 때도 큰 목소리 한번 안내고 조용조용하게 타일렀거든요. 제가 덤벙덤벙댈 때마다 옆에서 조용히 웃어주면서 도와주는 사랑스럽고 든든한 남자친구에요. 저도 남자친구를 정말 사랑해서 헤어지고 싶지 않아요. 그런데 남자친구가 표현을 너무 안해서 이 친구의 진심을 알 수가 없고 저도 자꾸 사랑을 느끼고 싶어서 작고 사소한거에 집착하게 되고, 그렇게 집착하는 제 모습에 남자친구도 지쳐가는 것 같아요.. 남자친구가 자주 하는 말이 'ㅇㅇ(제 이름)이는 나를 못 믿는구나..'거든요. ..표현을 잘 하진 못해도 노력하는 남자친구는 정말 귀엽잖아요. 그런데 남자친구는 표현 자체에 대해 필요성을 많이 못느끼는 것 같아요. 제 칭찬 좀 해보라고 하면 마치 맛있는 음식들이 너무 많아서 뭘 먹어야할지 모르겠는 기분이라고.. 뭐라고 말을 해야 될지 모르겠대요. 제가 왜 좋냐고 물어봐도 이유가 있어서 사람을 좋아하는건 그 이유가 없어지면 그 사람을 좋아할 이유도 없어지는거라고.. 그냥 저 자체가 좋대요.. ..이제 300일정도 되니 저런 대화들도 안합니다. 표현과 관련된 이야기 하려고 하면 이제는 아예 이야기 하기 싫다고 해요. 자기는 늘 좋고 괜찮은데 왜 자꾸 그런 이야기를 하냐면서요. ....제가 너무 사람을 피곤하게 하는걸까요? 저는 그냥 제 존재를 인정해주는 다정한 말들과 사랑한다는 표현, 표현이 너무 어려우면 정성이 담긴 손편지 한장만으로도 금방 행복해질 것 같은데.. 저희는 어떻게 맞춰가야 하는걸까요..? 제가 얼마나 더 포기해야할까요....?? 2249
추가)감정공유가 되지 않는 남자친구..지쳐갑니다.
와, 톡이 됐네요!
그냥 툭 던지고 가는 짧은 조언글이 아니라
정말 자신의 일처럼 자기 경험까지 덧붙여가며 정성어린 조언해주신 모든분들께 정말 감사해요ㅠ
세상은 정말 따뜻한 곳이네요
그리고 제 남자친구 같은 남자 만나는 여성분들 정말 많군요ㅠㅠㅠㅠㅠ
모두 함께 힘을 냅시다ㅜ_ㅜㅎㅎㅎㅎㅎㅎㅎㅎ
남자친구가 표현 부분만 아니면 착하고 다정한 사람이라서
저도 당분간은 남자친구의 한가지 단점에서 눈을 좀 돌리고
다른 장점들 많이 칭찬해주고, 감정 표현 닦달 안하고, 제가 더 열심히 표현해봐야겠어요!
물론 인내심에 한계가 오고 감정 소모가 많이 되겠지만..
그래도 제가 할 수 있는만큼 최대한 많이 노력해보고
그래도 안되겠다 싶으면 슬프겠지만 남자친구 놓아주려구요ㅜ.ㅜㅎㅎ
많은 인내심을 가지고 남자친구의 차이점 포용하시고 인정하신 여자친구분들 정말 멋져요!
저도 그런 여자친구가 되도록 해야겠어요~모두들 감사합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방탈이라 죄송합니다..
그치만 저보다 훨씬 인생 경험이 풍부하신 분들의 조언을 듣고자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어요ㅠ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동갑내기 남자친구와 300일가량 연애중인 23살 여자입니다.
300일동안 남자친구와 크게 싸운적도 없고 큰 우여곡절 없이 무난하게 만나온 평범한 커플이에요.
그런데 요즘 제가 자꾸 지쳐가는 이유가 제 문제인건지 남자친구의 문제인건지
제가 연애 경험이 없어서..어떻게 맞춰가야할지 너무 어렵기만 합니다..
일단 저와 남자친구는 많은 부분들이 비슷해요
식습관이나 여러 가치관들 대부분들이 잘 맞고 비슷한데
유독 '표현'에 관한 부분에서는 정 반대라 제가 속앓이를 하고 있네요..
저는 무조건 '표현해야한다'는 측의 입장이에요.
귀엽다, 사랑스럽다 등등 상대방 칭찬도 많이 해주고,
보고싶다 사랑한다 애정표현도 많이 하면서
상대방에게 감사하거나 기쁘거나 미안한 일 있으면 바로 바로 말해서 표현해주고,
또 섭섭한 일이 있어도 서로 바로 바로 말해서 풀고
고쳐가고 맞춰가면서 노력하는 연애관을 추구해요.
남자친구는 '표현하지 않아도 된다'는 측의 입장입니다.
굳이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서로 믿기때문에 알고, 느끼기를 원해요.
섭섭함을 느끼는 부분에 대해서 상대에게 말을 한다면
이야기를 듣는 상대방은 자신의 부족함에 대해 지적받게 되니까 서운할거라며,
자신이 조금 섭섭함을 느끼더라도 그 순간만 지나가면 금방 잊어버리기때문에
굳이 말 할 필요성을 못느낀다고 해요.
실제로도 남자친구는 제게 섭섭함을 말한적이 300일동안 1~2번밖에 안되구요.
저희 커플이 300일동안 싸우지 않을 수 있었던 이유는
어쩌면 남자친구가 적극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내세우지 않았기때문일 수도 있겠네요.
그런데 저는 점점 속이 텅 비어가는 느낌이에요.
남자친구가 원체 표현이 없는 성격이라서 이해하려고 해도 자꾸 외로운 마음이 들어요.
못만나는 날에는 보고싶다던가, 얼른 만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하는 말도 듣고 싶고
오랜만에 만나는 날에는 오늘 너무 예쁘다고 칭찬도 해주고
만나서 정말 기쁘다고 반갑다고 표현해줬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남자친구는 늘 똑같아요.
오랜만에 만나도 늘 그대로의 모습이에요.
큰 감정변화 없이 고요한 바다같은 친구에요.
제가 표현해달라고 몇 번 말을 해봤는데
제가 이야기하면 남자친구는 항상 미안하다고 말은 해요..
근데 행동에 변화는 없어요.
오히려 점점 더 표현이 줄어드는 느낌이에요...
남자친구가 뭐에 기쁘고 슬프고 섭섭하고 화가나는지 알 수가 없어서 제가 자주 물어보거든요..
나한테 섭섭하거나 서운한 점은 요즘 없냐고
남자친구는 늘 괜찮대요. 항상 좋대요. 서운한 점이 있었더라도 다 까먹었대요.
제가 이런 질문을 몇번을 하니까 남자친구는 대답을 강요당하는 기분이 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제 그런 질문도 안하려구요...
..남자친구가 표현 문제만 빼면 정말 착하고 차분하고 다정한 좋은 친구에요.
제가 정말 큰 잘못을 했을 때도 큰 목소리 한번 안내고 조용조용하게 타일렀거든요.
제가 덤벙덤벙댈 때마다 옆에서 조용히 웃어주면서 도와주는 사랑스럽고 든든한 남자친구에요.
저도 남자친구를 정말 사랑해서 헤어지고 싶지 않아요.
그런데 남자친구가 표현을 너무 안해서 이 친구의 진심을 알 수가 없고
저도 자꾸 사랑을 느끼고 싶어서 작고 사소한거에 집착하게 되고,
그렇게 집착하는 제 모습에 남자친구도 지쳐가는 것 같아요..
남자친구가 자주 하는 말이 'ㅇㅇ(제 이름)이는 나를 못 믿는구나..'거든요.
..표현을 잘 하진 못해도 노력하는 남자친구는 정말 귀엽잖아요.
그런데 남자친구는 표현 자체에 대해 필요성을 많이 못느끼는 것 같아요.
제 칭찬 좀 해보라고 하면
마치 맛있는 음식들이 너무 많아서 뭘 먹어야할지 모르겠는 기분이라고..
뭐라고 말을 해야 될지 모르겠대요.
제가 왜 좋냐고 물어봐도
이유가 있어서 사람을 좋아하는건 그 이유가 없어지면 그 사람을 좋아할 이유도 없어지는거라고..
그냥 저 자체가 좋대요..
..이제 300일정도 되니 저런 대화들도 안합니다.
표현과 관련된 이야기 하려고 하면 이제는 아예 이야기 하기 싫다고 해요.
자기는 늘 좋고 괜찮은데 왜 자꾸 그런 이야기를 하냐면서요.
....제가 너무 사람을 피곤하게 하는걸까요?
저는 그냥 제 존재를 인정해주는 다정한 말들과 사랑한다는 표현,
표현이 너무 어려우면 정성이 담긴 손편지 한장만으로도 금방 행복해질 것 같은데..
저희는 어떻게 맞춰가야 하는걸까요..?
제가 얼마나 더 포기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