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비록 한 분밖에 추천을 안 눌러 주셨지만 그래도 혹시라도 읽으실 분을 위해 두 번째 편을 들고 왔습니다^0^ 오늘은 코코랑 사귀게 된 계기를 쓰려고 합니다. 재밌게 읽어주시면 좋겠습니다~ 코코랑 소소한 선물, 쪽지도 주고받고 자주 붙어 다니는 새에 어느덧 3개월이 지났더라고요. 거의 매일같이 만나고 계속 카톡을 하면서도 코코가 절 좋아하는지 어쩐지는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저는 조금씩 마음을 표현했고 코코도 나름 응답?은 하더라고요ㅋㅋㅋ 있었던 일을 하나 말하자면 코코가 하루는 제 방에 귀엽게 뭘 꾸미고 갔더라고요. 제가 꾸미고 싶던 방식이 있었는데 제가 한 말을 기억하고 코코가 저 없을 때 몰래 해놨더라고요. 무지 귀여웠어요ㅋㅋ 나-너 혼자 매달려서 그거 달고 있었을 생각하니까 웃기면서도 귀여워ㅋㅋㅋ 편지도 완전 잘 읽었어~~ 코코-나 키 안 작지롱^.^ 그 쯤은 가뿐하지~~ 나-ㅋㅋㅋ진짜 짱 감동적이었어(하트) 그 다음 날은 또 제가 하트 사진을 여기저기서 모아서 보내기도 했어요. 그러다 결정적인 사건이 있었죠. 술자리에 코코랑 같이 가게 됐는데 그날 둘 다 술을 좀 마셨어요. 그러다 필름이 끊겼는데 코코랑 손을 잡고 걷고 있더라고요. 맙소사ㅋㅋㅋ 살면서 스킨십 해본 적이 별로 없었는데 코코랑은 정말 하고 싶었거든요. 근데 이렇게 손을 잡고 걷고 있다니. 코코도 술에 많이 취해서 기억이 안 난다고 하더라고요. 어쨌든 조금 걷다가 어디에 앉아서 코코 어깨에 기대있고 그렇게 하루가 끝이 났습니당 그리고 다음날 코코랑 만나기로 했죠. 코코가 술에 취해서 실수로 잡은 거면 어떡하나 계속 걱정이 됐어요. 그리고 코코집에 갔는데 코코가 피곤한지 눕자고 하더라고요. 그때가 기회다 싶어서 제가 손을 꿈틀대가 잡았어요. 근데 가만히 있더라고요~~~ㅎㅎ 그래서 놀러 다닐 때도 계속 손을 잡고 다녔습니다ㅋㅋㅋ 이거 쓰는 얘기 들려줬더니 코코가 뭘 물어보네요 코코- 여보 지금도손 잡고 싶나?~~ 나- 지금은 뽀뽀하고 싶지! 코코- 손은 안 잡고 싶나~~??? 나는 여보가 손 잡아주는 게 좋은데ㅎㅎ 이거 받아 적느라 컴퓨터 보고 있었더니 안 쳐다봐 준다고 뭐라 하네요ㅋㅋㅋ 귀엽죠ㅋㅋ. 저만 귀엽겠죠...ㅋㅋㅋ 아무튼 그 이후에 방학이 되어서 코코는 집에 내려갔어요. 코코한테 카톡으로 귀엽다고 말도 하고 보고 싶다고도 가끔 했었어요(부끄) 그리고 코코랑 같이 여행도 갔어요. 여행가서 손잡고 돌아다니다 소원을 비는 곳이 있었어요. 코코-오! 빨리 소원 빌어야해 나-응응! 나 빌었어~~ 코코-뭐 빌었어? 나도 빌었는데 나-비밀이야~~ 너랑 관련된 거 빌었어!ㅋㅋㅋ (사실 이때 9월이 지나기 전에 코코랑 사귈 수 있게 해달라고 빌었어요) 그렇게 소원을 빌고 숙소에 돌아왔죠. 자려고 누우니까 코코가 갑자기 제 몸통에 팔을 사뿐히 얹는 거예요. 오오미. 그래서 그때 용기를 얻어서 코코를 안아버렸어요. 엄청 심장이 쿵쾅쿵쾅 뛰었죠. 둘이 다음날 오전 내내 그렇게 안고 누워있었답니다*^^* 여행을 다니면서 전 코코가 절 좋아한다고 나름 확신을 하고 있었죠. 그런데 제가 여행을 마치고 올라가는 기차에서 갑자기 코코가 코코-나 남자친구 생기면 어떨 꺼 같아? 라고 물어보는 거에요... 나-뭐 당연히 싫기야 하겠지만 그래도 진짜로 좋아하는 사람 있으면 만나봐~ 코코-진짜? 나-근데 왜? 뭐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있나보네. 진짜 좋아하는 사람이라 연애를 한다는 게 좋은 경험이 되는 것 같긴 하더라고. 만나고 싶은 만나봐~ (물론 엄청 빈말이었죠. 근데 괜히 쿨한 척 하느라 이렇게 얘기했어요ㅜㅜ 근데 갑자기 너무 싫고 서러워져서) 나-근데 만약에 연애하려면 나보다 너를 더 많이 좋아해주는 사람을 만나야해. 엄청 까다로울 껄~~ 이런 식으로 장난을 치면서 넘겼던 것 같아요 코코가 그런 말을 하니까 제가 가만히 있다가는 코코를 다른 사람한테 뺏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그 이후에 코코랑 전화를 하다가 “나 다음에 너 만나면 사귀자 할 수도 있어.” 라고 말을 해버렸죠. 동성끼리 연애를 한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라 다짜고짜 연애하자고 하면 코코가 너무 당황할 것 같아서 미리 생각을 하고 만나자고 했죠. 근데 코코가 잘하던 카톡에 답장도 잘 없는 거에요ㅠㅠㅠ 그래서, ‘아, 난 망했다.’ 이런 생각을 하면서 절망하고 있었죠. 그래서 그냥 잘자라고 하고 전 우울해하고 있었어요 그러다 코코한테 새벽에 카톡이 오더라고요. 여자랑 사귀는 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고. 그래서 나는 여자인거보다는 너라는 사람이 좋고 그래서 사귀고 싶었다 뭐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했던 것 같아요. 그 이후로는 또 아무렇지 않게 애정표현을 하면서 지냈죠. 그러다 코코가 제가 살고 있는 곳으로 잠깐 왔었어요. 그때 저는 사귀자고 말을 하려고 했었죠. 근데 밤에 같이 자는데 도저히 말을 못 하겠더라고요ㅠㅠ 대신에 코코를 안고 계속, “뽀뽀하고 싶다아~~”라고 중얼중얼 댔더니 그 순간 쪽 코코가 제 볼에 뽀뽀를 하더라고요ㅋㅋㅋ 할렐루야. 그래서 제가 괜히 모른 척하면서 입술에 뽀뽀를 했죠~~~ㅋㅋㅋ 처음에는 나-어라?! 뭐지 입술이었네???? 코코-뭐야!!~~~ 나-ㅎㅎㅎ 사실 노린 거였어ㅋㅋㅋㅋㅋ 이러면서 그날 밤은 고백도 못 하고 그렇게 보냈답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6시에 눈이 떠졌어요. 코코한테 어떻게 이야기를 해야하나 혼자 계속 뒤척뒤척 대다보니까 코코도 잠에서 깼더라고요. 나-음.. 어... 음.. 있자나..내가 할 말이 있는데 코코-뭔데?~~ 말해봐! 나-듣고 너무 당황하진 마. 코코-뭔데 그래~~ 빨리 말해줘 나-어...나랑 연애 한 번 해볼래? 이렇게 말을 해버렸죠...맙소사ㅋㅋㅋ 그리고 코코의 답을 기다리는데 코코-그래! 라고 답변을 해줬어요! 저는 너무 신나서 진짜냐고 물어봤죠ㅋㅋㅋ그리고 코코 입술에 뽀뽀를 해버렸어요. 뽀뽀를 하다보니 입술을 조금 더...막 그랬죠.. 사귄 날부터 찐하게 뽀뽀를 했어요.. 허 부끄러워라. 그렇게 저희는 사귀게 되었습니다. 조금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그래도 이게 저희가 연애를 시작하게 된 계기였습니다. ㅋㅋㅋ 혹시 뒤의 이야기를 원하시는 분들이 계시면 다음 편도 쓰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감기 조심하시고 굿밤!! *혹시 궁금한 게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5
(동성) 코코랑 쿠쿠2
비록 한 분밖에 추천을 안 눌러 주셨지만 그래도 혹시라도 읽으실 분을 위해 두 번째 편을 들고 왔습니다^0^ 오늘은 코코랑 사귀게 된 계기를 쓰려고 합니다. 재밌게 읽어주시면 좋겠습니다~
코코랑 소소한 선물, 쪽지도 주고받고 자주 붙어 다니는 새에 어느덧 3개월이 지났더라고요. 거의 매일같이 만나고 계속 카톡을 하면서도 코코가 절 좋아하는지 어쩐지는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저는 조금씩 마음을 표현했고 코코도 나름 응답?은 하더라고요ㅋㅋㅋ
있었던 일을 하나 말하자면
코코가 하루는 제 방에 귀엽게 뭘 꾸미고 갔더라고요. 제가 꾸미고 싶던 방식이 있었는데 제가 한 말을 기억하고 코코가 저 없을 때 몰래 해놨더라고요. 무지 귀여웠어요ㅋㅋ
나-너 혼자 매달려서 그거 달고 있었을 생각하니까 웃기면서도 귀여워ㅋㅋㅋ 편지도 완전 잘 읽었어~~
코코-나 키 안 작지롱^.^ 그 쯤은 가뿐하지~~
나-ㅋㅋㅋ진짜 짱 감동적이었어(하트)
그 다음 날은 또 제가 하트 사진을 여기저기서 모아서 보내기도 했어요.
그러다 결정적인 사건이 있었죠.
술자리에 코코랑 같이 가게 됐는데 그날 둘 다 술을 좀 마셨어요. 그러다 필름이 끊겼는데
코코랑 손을 잡고 걷고 있더라고요. 맙소사ㅋㅋㅋ
살면서 스킨십 해본 적이 별로 없었는데 코코랑은 정말 하고 싶었거든요. 근데 이렇게 손을 잡고 걷고 있다니. 코코도 술에 많이 취해서 기억이 안 난다고 하더라고요. 어쨌든 조금 걷다가 어디에 앉아서 코코 어깨에 기대있고 그렇게 하루가 끝이 났습니당
그리고 다음날 코코랑 만나기로 했죠. 코코가 술에 취해서 실수로 잡은 거면 어떡하나 계속 걱정이 됐어요.
그리고 코코집에 갔는데 코코가 피곤한지 눕자고 하더라고요.
그때가 기회다 싶어서 제가 손을 꿈틀대가 잡았어요. 근데 가만히 있더라고요~~~ㅎㅎ 그래서 놀러 다닐 때도 계속 손을 잡고 다녔습니다ㅋㅋㅋ
이거 쓰는 얘기 들려줬더니 코코가 뭘 물어보네요
코코- 여보 지금도손 잡고 싶나?~~
나- 지금은 뽀뽀하고 싶지!
코코- 손은 안 잡고 싶나~~??? 나는 여보가 손 잡아주는 게 좋은데ㅎㅎ
이거 받아 적느라 컴퓨터 보고 있었더니 안 쳐다봐 준다고 뭐라 하네요ㅋㅋㅋ
귀엽죠ㅋㅋ. 저만 귀엽겠죠...ㅋㅋㅋ
아무튼 그 이후에 방학이 되어서 코코는 집에 내려갔어요. 코코한테 카톡으로 귀엽다고 말도 하고 보고 싶다고도 가끔 했었어요(부끄) 그리고 코코랑 같이 여행도 갔어요.
여행가서 손잡고 돌아다니다 소원을 비는 곳이 있었어요.
코코-오! 빨리 소원 빌어야해
나-응응! 나 빌었어~~
코코-뭐 빌었어? 나도 빌었는데
나-비밀이야~~ 너랑 관련된 거 빌었어!ㅋㅋㅋ
(사실 이때 9월이 지나기 전에 코코랑 사귈 수 있게 해달라고 빌었어요)
그렇게 소원을 빌고 숙소에 돌아왔죠. 자려고 누우니까 코코가 갑자기 제 몸통에 팔을 사뿐히 얹는 거예요.
오오미. 그래서 그때 용기를 얻어서 코코를 안아버렸어요.
엄청 심장이 쿵쾅쿵쾅 뛰었죠. 둘이 다음날 오전 내내 그렇게 안고 누워있었답니다*^^*
여행을 다니면서 전 코코가 절 좋아한다고 나름 확신을 하고 있었죠. 그런데 제가 여행을 마치고 올라가는 기차에서 갑자기 코코가
코코-나 남자친구 생기면 어떨 꺼 같아?
라고 물어보는 거에요...
나-뭐 당연히 싫기야 하겠지만 그래도 진짜로 좋아하는 사람 있으면 만나봐~
코코-진짜?
나-근데 왜? 뭐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있나보네. 진짜 좋아하는 사람이라 연애를 한다는 게 좋은 경험이 되는 것 같긴 하더라고. 만나고 싶은 만나봐~
(물론 엄청 빈말이었죠. 근데 괜히 쿨한 척 하느라 이렇게 얘기했어요ㅜㅜ 근데 갑자기 너무 싫고 서러워져서)
나-근데 만약에 연애하려면 나보다 너를 더 많이 좋아해주는 사람을 만나야해. 엄청 까다로울 껄~~
이런 식으로 장난을 치면서 넘겼던 것 같아요
코코가 그런 말을 하니까 제가 가만히 있다가는 코코를 다른 사람한테 뺏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그 이후에 코코랑 전화를 하다가
“나 다음에 너 만나면 사귀자 할 수도 있어.”
라고 말을 해버렸죠.
동성끼리 연애를 한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라 다짜고짜 연애하자고 하면 코코가 너무 당황할 것 같아서 미리 생각을 하고 만나자고 했죠. 근데 코코가 잘하던 카톡에 답장도 잘 없는 거에요ㅠㅠㅠ
그래서, ‘아, 난 망했다.’ 이런 생각을 하면서 절망하고 있었죠. 그래서 그냥 잘자라고 하고 전 우울해하고 있었어요
그러다 코코한테 새벽에 카톡이 오더라고요. 여자랑 사귀는 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고. 그래서 나는 여자인거보다는 너라는 사람이 좋고 그래서 사귀고 싶었다 뭐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했던 것 같아요.
그 이후로는 또 아무렇지 않게 애정표현을 하면서 지냈죠.
그러다 코코가 제가 살고 있는 곳으로 잠깐 왔었어요. 그때 저는 사귀자고 말을 하려고 했었죠. 근데 밤에 같이 자는데 도저히 말을 못 하겠더라고요ㅠㅠ
대신에 코코를 안고 계속, “뽀뽀하고 싶다아~~”라고 중얼중얼 댔더니 그 순간
쪽
코코가 제 볼에 뽀뽀를 하더라고요ㅋㅋㅋ 할렐루야. 그래서 제가 괜히 모른 척하면서 입술에 뽀뽀를 했죠~~~ㅋㅋㅋ 처음에는
나-어라?! 뭐지 입술이었네????
코코-뭐야!!~~~
나-ㅎㅎㅎ 사실 노린 거였어ㅋㅋㅋㅋㅋ
이러면서 그날 밤은 고백도 못 하고 그렇게 보냈답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6시에 눈이 떠졌어요. 코코한테 어떻게 이야기를 해야하나 혼자 계속 뒤척뒤척 대다보니까 코코도 잠에서 깼더라고요.
나-음.. 어... 음.. 있자나..내가 할 말이 있는데
코코-뭔데?~~ 말해봐!
나-듣고 너무 당황하진 마.
코코-뭔데 그래~~ 빨리 말해줘
나-어...나랑 연애 한 번 해볼래?
이렇게 말을 해버렸죠...맙소사ㅋㅋㅋ 그리고 코코의 답을 기다리는데
코코-그래!
라고 답변을 해줬어요! 저는 너무 신나서 진짜냐고 물어봤죠ㅋㅋㅋ그리고 코코 입술에 뽀뽀를 해버렸어요. 뽀뽀를 하다보니 입술을 조금 더...막 그랬죠.. 사귄 날부터 찐하게 뽀뽀를 했어요.. 허 부끄러워라.
그렇게 저희는 사귀게 되었습니다.
조금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그래도 이게 저희가 연애를 시작하게 된 계기였습니다.
ㅋㅋㅋ 혹시 뒤의 이야기를 원하시는 분들이 계시면 다음 편도 쓰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감기 조심하시고 굿밤!!
*혹시 궁금한 게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