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 4개월, 드디어 재결합했어요

바보2014.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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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고 나서 4개월동안 잊어보려고 많은 것들을 했어요.

하지만 잊혀지질 않더라구요.

더욱더 만나고 싶고..

 

그래서 이제 차인 후 이겨내는 방법도 아니까

이왕 한번 차인거 더 차여도 괜찮아라는 생각을 가지고

남자친구에게 연락을 했었죠.

 

남자친구는 똑같은 일들이 반복될거라고 싫다하더라구요.

솔직히 마음은 아팠어요.

또 차인거니까.

 

그래서 이번에는 만나자고 했죠.

만났는데 남자친구는 계속 다른 남자를 만나는게 좋을거라고,

다시 힘들어질거라고 절 밀어내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열번차여도 괜찮을 것 같은데?라는

무한 긍정을 가지고 있던 저는

남자친구에게 가까운데 놀러가고 싶다고 시간을 내어달라고 했어요.

남자친구도 알았다고 하더군요.

 

솔직히 놀러가면서 별 기대는 하지 않았어요.

그냥 같이 처음간 여행에 만족해야지 이런생각을 갖고 있었죠.

버스안에서 선크림도 발라주고 그냥 깍지를 껴봤는데 손을 빼지는 않더라구요.

깍지끼고 있는데 왜이리 눈물이 나려하던지..

계속 하늘만 쳐다보고 있었네요

 

도착해서 밥먹고, 좀 돌아보고나서 집에가는 버스를 기다리는데

친구에게 톡이 왔더라구요. 잘 되었냐고.

그런것 같다고 했는데

 

오빠가 제가 톡하는거 보고나서

친구한테 톡이 또오면 자기가 ㅇㅋㄷㅋ라고 보내겠다고 그러더라구요.

 

다시 사귀자. 이런 말은 안했지만

암묵적으로 다시 사귀는 사이가 되었네요.

 

저희는 솔직히 헤어지려 한 일들도 많고,

헤어진 적도 3번 정도 있었어요.

문제는 가치관과 생각차이였구요.

 

하지만 서로 싫어하는게 아니었기에

이렇게 다시 만날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다시 차이는게 두려워서 보고싶다고 생각만 하고 있다면

아무것도 되지 않을거에요.

 

저는 서로 싫어하는게 아니라면

차이는 것 감수하고 들이대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처럼 잘 될 수도 있잖아요?

 

헤다판에서 힘들어하시는 분들.

힘내시고 모두 원하는대로 이루어지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