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차이면 무조건 3번 잡았다

2014.08.23
조회6,031
난 남자고 적지 않은 연애 경험이 있는데 그 동안의 경험상 난 헤어지잔 소리 들으면 무조건 세 번 잡았다... 근데 한 번 잡을 때 정말정말 내 진심을 다 보여줌

내가 첫사랑한테 차이고 벙져서 못잡았었는데 그 땐 있도없는 자존심 때문에 그랬던거 같음. 그런데 잡아보지도 않았다는 후회감 때문에 정~말 오래가더라. 첫사랑이라서가 아니고 못잡앗다는 아쉬움 때문에. 그래서 그 이후론 무조건 잡기로 했지. 적어도 미련은 없을테니까..

헤어지고 나서 연락할까 말까 이런 고민은 안한다. 그 여자분이 보고싶고 그립고 안고싶고 또 허전함이 조금이라도 들면 우선 잡는데 잡을 때 그 동안 사귀면서 그 분이 좋아했던 음식이나 꽃이나 챙겨서 집앞이나 회사 앞에서 자존심 다버리고 끝까지 기다렸다가 붙잡고 설득하는데 이 때 그냥 내가 잘할께 미안 이런거 보다도 내가 얼마나 사랑했는지 좋아했는지가 전해지게 매달렸음. 내 발끝부터의 진심을 담아서..

사랑과 진심이 전해지면 열의 여덟은 날 다시 받아줬음. 근데 나머지 둘은 세 번했는데도 안됬는데 이 경우는 사실 내가 저렇게 세 번 매달리면서 나 조차도 마음이 식어가는걸 느꼈음.. 그만큼 상대도 내 진심이 대단하진 않단걸 느꼈을꺼라고 생각함..
세 번 잡으면서 상대에 대한 내 마음의 크기도 확인 할 수 있달까 그러면서 정리도 됨. 그래서 나중에 잘 안되도 그 세번하는 동안 어느정도 내려놓게 되고 정리가 되서 나중에 후회나 미련은 안남음. 깨끗하게 더 좋은 사람과 시작하면 됨.

별 대단한 팁은 아닌데 세 번이라는 횟수가 딱 적절한거 같다.. 다시 시작하거나 정리하거나가 결정되는? 그러면서 정리해야될때는 쉽게 내려놓을 수 있게 되고... 미련과 후회 없이 내 삶으로 돌아갈 수 있고 난 할만큼 했으니까..

저렇게 어떻게 보면 구질구질하게 잡았다고 내가 을이되고 그런건 없음. 왜냐면 헤어지고 내가 잡을때 상대는 자기가 얼마나 사랑받았는지를 알게되니까 약간 더 애뜻해진달까 그런게 있는거 같애요


결론적으로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보고싶어 죽겠고 연락하고 싶어 죽겠으면 망설일 시간에 후회없도록 세 번 붙잡아보길 바람.. 한 번 잡을 때 진심을 다해서 전화나 카톡이나 이런거 말고 안 만나준다고 하면 집 앞으로 찾아가서..



나도 얼마전에 헤어졌는데 지금 두 번째로 잡고 온 길인데 오는 길에 다시 시작해보자고 연락 받았거든요 이제 당분간 여기 안들어와도 될꺼 같으니 글 하나 올리고 갑니다.. 망설이지 마시고 한번 찾아가세요. 그렇게 진심으로 잡으면 다시 못만나더라도 상대방은 적어도 님들을 안좋게 기억하진 않겠죠. 나를 진심으로 사랑했던 사람으로 기억하겠죠.. 그럼 모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