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학교 작년 교장선생님은 참 좋은분이셨습니다
학생중심 학생주도의 다양한 활동이 많아 생기부 쓰기에도 정말 좋구요 열정이 많은분이셨죠
평화롭던 학교가 뒤집어지기 시작한건 올해 교장이 바뀐후입니다
학교의 전통이라 할 만한 학생회 주도 행사들을 모두 캔슬시키는것도 모자라 몇달째 도로공사니뭐니 아침부터 저녁까지 조용할 날이 없구요 본래 주말에 자율하는 학생들의 복장도 자유복장에서 교복착용으로 바꿔버려 말도 불만도 많습니다 저도 그렇구요
어제 저는 주말에 대학생멘토링을 받기 위해 학교에 등교했습니다(학교 특성상 교육봉사오는 대학생이 많습니다 멘토링도 그 프로그램중 하나구요)
본래 고3선배들처럼 주말자율이 반의무인 학생도 아니고, 주말자율 교복화에 극구반대하는 입장이기도하고, 이미 세탁기속으로 직행해버린 교복때문에 사복으로 등교했습니다
멘토링 수업을 진행하고있는데, 교장선생님이 갑자기 들어오셨습니다
잘 하고있나 보러오신 의도였겠지만 제 복장이 딱 걸린겁니다...
저를 보시더니 '너는 이게 복장이 뭐냐 학교에 오는데 학생복장을 해야되지 않느냐'라고 하시길래 저는 그동안 참아왔던 불만을 표출하기위해 사복은 학생복장이 아니느냐고 대답을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교무실에 불려갔고, 저를 포함한 친구 두명이 같이 있었지만 말을 꺼낸 저를 중심으로 거의 1:1 면담이다시피 대화가 진행이 됐습니다
교장선생님 말씀을 요약하자면
1. 학생복장은 교복이다 그것이 보편적이고, 정상적인것이다
2. 어른이 말씀하시는데 말대꾸하는것은 옳지 않다
3. 네가 나에게 대들었기때문에 너로 인해 네 멘토링팀은 해체이며 너는 교육받을 자격이 없기때문에 그와 같은 프로그램은 다신 참여하지 못할 줄 알아라
요약했는데도 저모양인데 실제로는 어떻겠습니까...교무실로 따라오라고 할때는 고래고래 소리치면서 끌고가셨습니다..
썩어빠진 정신이니뭐니 모욕적인 말도 들었구요.
제가 말씀드린건 학생이 입을 수 있는 복장을 학생복장이라고 해야한다 밖에 없습니다 그 말을 하니까 그럼 아줌마들이 입고다니는 옷도 학생이 입으면 학생복장이냐고 코웃음친게 기억이나네요
제가 알기로는 토요일에는 학교가 학생을 규제할 수 있는 법적 효력이 없는걸로 압니다. 계속 교복착용에 대해 교칙을 들먹거리시는데 학교는 학생에게 정확히 어떤 교칙들이 있는지 안내조차 한 일이 없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생활수칙 말고는요.. 생각해보니 주말교복은 올해 생긴건데 교칙에 쓰여있을지도 궁금하군요
누가 옳은 것 같습니까? 솔직히 말해서 이래저래 뒷말이 많이 붙은 분입니다 퇴직을 할 때가 됐는데 돈을 써서 연장시켰느니뭐니..
그런 상황을 다 떠나서라도 이건 정말 억울합니다
더 따질 수도 있었지만 저때문에 곤란해하는 다른 선생님의 표정과..교칙대로 처벌하겠다는 교장 말때문에 그 자리에서 더 어떻게 해볼 엄두도 못냈습니다. 내일 월요일인데 학교를 어떻게가나 걱정되네요
교장과의 면담 누가 옳은 것 같습니까?
너무 억울해서 여기에 처음 글 써보네요
저희 학교 작년 교장선생님은 참 좋은분이셨습니다
학생중심 학생주도의 다양한 활동이 많아 생기부 쓰기에도 정말 좋구요 열정이 많은분이셨죠
평화롭던 학교가 뒤집어지기 시작한건 올해 교장이 바뀐후입니다
학교의 전통이라 할 만한 학생회 주도 행사들을 모두 캔슬시키는것도 모자라 몇달째 도로공사니뭐니 아침부터 저녁까지 조용할 날이 없구요 본래 주말에 자율하는 학생들의 복장도 자유복장에서 교복착용으로 바꿔버려 말도 불만도 많습니다 저도 그렇구요
어제 저는 주말에 대학생멘토링을 받기 위해 학교에 등교했습니다(학교 특성상 교육봉사오는 대학생이 많습니다 멘토링도 그 프로그램중 하나구요)
본래 고3선배들처럼 주말자율이 반의무인 학생도 아니고, 주말자율 교복화에 극구반대하는 입장이기도하고, 이미 세탁기속으로 직행해버린 교복때문에 사복으로 등교했습니다
멘토링 수업을 진행하고있는데, 교장선생님이 갑자기 들어오셨습니다
잘 하고있나 보러오신 의도였겠지만 제 복장이 딱 걸린겁니다...
저를 보시더니 '너는 이게 복장이 뭐냐 학교에 오는데 학생복장을 해야되지 않느냐'라고 하시길래 저는 그동안 참아왔던 불만을 표출하기위해 사복은 학생복장이 아니느냐고 대답을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교무실에 불려갔고, 저를 포함한 친구 두명이 같이 있었지만 말을 꺼낸 저를 중심으로 거의 1:1 면담이다시피 대화가 진행이 됐습니다
교장선생님 말씀을 요약하자면
1. 학생복장은 교복이다 그것이 보편적이고, 정상적인것이다
2. 어른이 말씀하시는데 말대꾸하는것은 옳지 않다
3. 네가 나에게 대들었기때문에 너로 인해 네 멘토링팀은 해체이며 너는 교육받을 자격이 없기때문에 그와 같은 프로그램은 다신 참여하지 못할 줄 알아라
요약했는데도 저모양인데 실제로는 어떻겠습니까...교무실로 따라오라고 할때는 고래고래 소리치면서 끌고가셨습니다..
썩어빠진 정신이니뭐니 모욕적인 말도 들었구요.
제가 말씀드린건 학생이 입을 수 있는 복장을 학생복장이라고 해야한다 밖에 없습니다 그 말을 하니까 그럼 아줌마들이 입고다니는 옷도 학생이 입으면 학생복장이냐고 코웃음친게 기억이나네요
제가 알기로는 토요일에는 학교가 학생을 규제할 수 있는 법적 효력이 없는걸로 압니다. 계속 교복착용에 대해 교칙을 들먹거리시는데 학교는 학생에게 정확히 어떤 교칙들이 있는지 안내조차 한 일이 없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생활수칙 말고는요.. 생각해보니 주말교복은 올해 생긴건데 교칙에 쓰여있을지도 궁금하군요
누가 옳은 것 같습니까? 솔직히 말해서 이래저래 뒷말이 많이 붙은 분입니다 퇴직을 할 때가 됐는데 돈을 써서 연장시켰느니뭐니..
그런 상황을 다 떠나서라도 이건 정말 억울합니다
더 따질 수도 있었지만 저때문에 곤란해하는 다른 선생님의 표정과..교칙대로 처벌하겠다는 교장 말때문에 그 자리에서 더 어떻게 해볼 엄두도 못냈습니다. 내일 월요일인데 학교를 어떻게가나 걱정되네요
누가 옳은건지..어떻게 해야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