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장애때문에 사는게 힘들어요

뿌잉뿌2014.08.25
조회166,706

20대 중반 여자입니다....

 

저도모르게 어깨를 움찔 하거나, 눈을 깜박이거나 얼굴을 찡그리는 행동들이

 

흔히들 말하는 틱장애 라는걸 19살때에 걸렸습니다..

 

 

 

평소에는 일부로 사람들한테 제가 틱장애라는걸 들키는게 창피해서

 

스트레칭 하는척 하면서 목을 돌린다거나 어깨를 돌리는척 하면서

 

안들킬라고 했거든요 근데

 

틱장애 라는게 제 심리가 좀 불안하거나,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는경우에 심해지는터라..

 

 

최근에 1년정도 만난 남친하고 헤어진지 4주? 정도 지났는데

 

틱장애가 예전보다 더 심해졌어요........

 

 

남친하고 헤어지고 1주 정도는 ...멘붕 상태인지라.. 집에만 있었거든요??

 

제가 몇년 다니던 회사를 6월달 까지다니고 8월말인 지금까지 쭉 백수인지라.... 집에서도 엄청

 

눈치보이고.. 솔직히 남친하고 헤어진지 1주밖에 안되서 정신적으로 좀 힘든 상태였긴했지만..

 

 

 

진짜 제자신이 쓰레기같고 한심하고 도저히 이러고 살면 안되겠다 싶어서

 

 

 

그이후로 하루도 빠짐없이 일부로 친구들이랑도

 

자주 만나고 이곳저곳 회사 면접을 다녔거든요..

 

 

근데 한번은.. 친구랑 영화관을 갔는데..

 

지금 당장 목을 돌리거나 얼굴을 찌푸리지 않으면 미칠거같은거예요.....

 

친구가 바로 옆에 있고해서.. 틱장애를 참는데 손에서 땀이 엄청 나고

 

영화관이 조용한터라.. 갑자기 소리지르고 싶고 ... 내가 영화를 보는건지.. 고문을 당하는건지

 

모를정도로 너무 힘들게봤어요..

 

 

 

그리고 ... 1주일내내 집에있으면서 이력서를 이곳저곳 찔러 놨는데

 

7군데중 한군데 연락이와서 면접을 보러갔는데..

 

불안하고 긴장한 상태여서 그런지 .. 저도 모르게 면접을 보는데 어깨를 움찔하고 눈을 깜박여

 

버렸습니다..

 

그래서 면접관이 하는말이

 

' 몸이 좀 불편하신거같은데 괜찮으세요? ' 라고 오죽 했으면 말했습니까 ㅠㅠㅠ아..

 

결국엔 저도 그 질문에 당황에서 ..면접을 엉망으로 봐버리고.. 결국엔 연락도 없더군요..ㅠ

 

 

 

휴..  더 날이 가면 갈수록 .. 집에선 일안구하냐.. 지금 3개월째 백수다..모아둔돈은 얼마냐..

 

이런저런 압박감과..ㅠ

 

추석도 다가오는지라 일도 구하기 힘들텐데..

 

이놈의 틱장애 때문에.. 남들과 같은 원활한 생활이 되지않아 미치겠어요..

 

인터넷으로 알아보니..

 

정신적인 충격이나 스트레스가 심해지면 더 심해진다고는 되있는데..

 

제가 1년간 믿었던 남자친구가 바람피는걸로 헤어진터라... 이 부분에 대해서 정신적으로

 

충격을 받아서 틱장애가 심해진거같거든요.....

 

최대한 남친 녀석따위 생각 안할라고하고.. 집에있을때 일에대한 압박감도 최대한 안받을라하고..

 

노력하는데..

 

 

 

최근에 본 면접을.. 틱장애 때문에 망쳐버려서.... 어딜 면접을 다니고싶어도 자신도없고..

 

친구를 만나자니.. 지금 더 심해져버린 틱장애를 들킬까봐 보기도.. 자신이없어요..

 

 

제가 알아보니 틱장애는..

 

정신병원 방문해서 약물 치료하는방법이있는데.. 약물이 워낙 독한지라.. 부작용사례도 다양한터라

 

스트레스 받지말고 정신을 온전하게 해서 치유 하는 방법이 제일 좋다고하는데..

 

 

그게 지금 ........잘안되서..

 

더불안하고 조급하고..미쳐버릴거같아요.. 어떡하죠 저 ... ? ㅠ  조언좀 해주세요...ㅠ

댓글 70

ㅇㅇ오래 전

Best정신과에서 전문적으로 상담받아보시는게 좋을것같아요. 틱장에 때문만이 아니라 부차적인 스트레스로도 힘들어하시는것같아서 ㅠㅠ

오래 전

Best정신병원이라고 미친사람들만 가는곳이아닙니다. 꼭 정신과 가셔서 상담받고 주기적으로 치료하세요

ㅇㅡㅇ오래 전

Best베댓들진짜 없는지식으로 함부로 글다네.. 틱은 신경계 계통이지 뭔 정신과를 자꾸 가래ㅋㅋ 저도 틱 20년넘게 달고 살고있어요.. 그거 참고, 신경쓸수록 더 증상 심해지고 힘들어져요.. 조금씩 혼자만의 노하우를 키우도록 하세요.. 개인적인 경험으론 푹자고, 스트레스안받고, 마음을 여유롭게 할수있도록 하시구요.. 가장 좋은건 항상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세요.. 여자분이라 분명 남의시선을 더 의식하시겠지만 틱은 장애가아니라 버릇이랍니다.. 하루에한번 땀쫙 빼는 운동도 좋구요..무튼 참지마세요 더심해집니다..작게작게라도 그때그때 안쌓이게 하시는게 오히려 고치는데 더도움이되요~

ㅈㅁ오래 전

정말 틱때문에 힘들어서 인터넷 쳐봤는데 이 글을 보게 되었네요 저도 같은 틱을 가지고 있어서 너무 공감되네요 얼마나 힘드실지ㅠㅠ 눈치도보이고 남들앞에서 최대한 틱을 안하기 위해 참는것도 그게 얼마나 고통스러운지는 나 밖에 모르는것도..

아놀드김오래 전

정신과 방문하시어 치료받으시면 됩니다. 정신과라는것이 정신병으로 가는곳이 아닙니다. 그리고 님은 나이가 먹고 생긴 증상이므로 치료가 경미할겁니다. 빠른 치료를 하시면 효과를 보실거에요.

ㅇㅇ오래 전

너무 늦었지만 저도 있어요 저는 머리를 좀흔들고 헛기침을 계속하는데 ㅠ 괜찮다가도 심리상태나 스트레스 변화에따라 갑자기 생기고 그렇더라고요 .. ! ㅠ 같이 꼭 이겨내요 !!

ㅇㅇ오래 전

어디서 주워들은거 믿지 말고 병원에서 진단 제대로 받아보세요 스스로 어떤 상황인지 어느정도 심각한지 파악을 하셔야지

노철민오래 전

영화볼때 참는마음...고문받는마음 공감 갑니다 저도 몸에김장이 심해서.. 최대백방으로 노력중인대 정신과가 부담스럽다면 최면받아보세요 미국에선 오래전부터 최면은 정신과치료.. 저도 생가중..

오래 전

힘들긴 하겠지만 그쪽 관련된 생각을 안하면 됩니다. 저도 옛날에 심했는데 게임할땐 집증하느라 멀쩡햇던걸로 기억

오래 전

군대 있을떄 제 동기가 틱장애 였는데 선임들한테 틱증세 보일때 마다 엄청 맞았 었습니다. 전역 할떄 쯤엔 완치 되더군요 .

어른아이오래 전

제 전남친이 어릴때 틱장애가 걸렸는데 그때 그냥 방치해서 결국그게 성인까지 이어지더라구요 그루엔 몇년동안 약물치료해도 그때뿐이고 열심히 마인드컨트롤 하는방법밖에 없다고하더라구요 그거 절대 방치하면 안되요 남친이 저희 집에 인사하러왔다가 긴장한나머 눈깜빡거려서 저희 부모님은 무슨 풍이나 병걸린줄알고 엄청반대했어요 그러니까 그냥 방치해두셨다간 큰일납니다 정신적으로 편안해지도록 많이 노력하셔야해요 힘내세요^^

헤이노오래 전

저도 20중반이고, 1년넘게 눈깜빡이는 틱증상이 있어요. 어릴때도 잠깐 이런증상이 있었는데 자연스레 없어졌다가 작년부터 다시 시작됐네요.. 이거 다 정신에서 오는거 맞아요ㅠ.. 제가 작년에 다니던 회사에서 사람때문에 극심하게 스트레스 받은 뒤로 틱 생기면서 이건 아니다 싶어서 관뒀거든요.. 근데 관둔지 1년이 지나도 현재까지 안나아요 진짜 미치겠음.. 여잔데 눈을 막 찡그리니까 엄마도 보기 안좋다고 자꾸 안나으니까 화내시면 오히려 더 심해지고, 가끔 주변에서도 너 왜이렇게 눈 깜빡거리냐고 하고ㅜㅜ 내가 그러고 싶어서 그러는게 아닌데 진짜 힘들어요. 저는 5개월정도 좀 멀리있는 한의원에 다녔는데 그때 잠깐 좋아진거같다가 완전한 효과는 못봤어요, 스트레스 받으면 심해지고 정말 미치겠음 같은 증상가진 분을 만나니 얘기해보고 싶어요ㅠㅠㅠㅠ진짜 어떤 고통인지 잘알아요 저두..

오래 전

부작용을 너무 극단적으로 생각하시는 것 같다만. 그건 논외로 하고. 부작용을 안고 사는 게 더 불행할 것 같아요? 아니면 틱장애를 안고사는게 더 힘들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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