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많은 남자 대딩이에요- 그래서 학교 도서관은 눈치가 보여서 옆 학교 도서관을 이용하는데요- 저번 달 정말 맘에 드는 여자를 봤습니다. 거의 30년 동안 여자 친구가 있던 시간은 2년도 되지 않고 아는 친구들 중에 여자도 거의 없어서 여자에 대해 정말 모르는 남자입니다. 더구나 최근 몇 년동안은 여자친구는 둘째 치더라도 마음에 드는 여자를 발견하기도 힘들었어요- 눈이 높아서도 아니고 성격이 까탈스러워도 아닙니다. 그냥 어린 시절부터 여자에 대해 주변 친구들보다 관심이 적었고 항상 영화 속에서나 나오는 그런 사랑을 꿈꾸었기 때문에 함부로 다가서지 않았던 겁니다. 그런데 도서관에서 정말 계속 쳐다보게 되고 말하고 싶은 여자가 생겼습니다. 친구 여럿한테 조언을 구하고 혼자서 별 시나리오를 다 써가며 십수일을 고민한 끝에 이번 달 초에 책상에 엎드려 자고 있는 그 아이한테 커피와 쿠키를 건네며 말을 걸었습니다. 제 인생에 처음 있는 고백이었고 가장 용기있는 행동이었어요;; 하지만 그녀에게는 3년 된 남자친구가 있었고 나이차이도 생각보다 많이 나더라구요... 그녀도 남자친구가 있단 말로 그렇게 선을 그은 후에 당황한 저에게 미안했는지 번호를 주기는 했습니다. 인사를 나누고 그 후에 도서관을 다니면서 가끔씩 커피를 마시기도, 밥을 같이 먹기도 하며 생각보다 빨리, 많이 친해졌어요...하지만 저의 입장은 더욱 난쳐해져갔죠.... 며칠동안 집에서 많이 고민했어요. 영화같은 사랑을 꿈꾸던 제가 영화 속 악역이 되어가는 것 같고...정말 예쁜 커플을 제가 깨뜨리는 건 아닌지 조심하기도 하고...정말 오랜만에 찾아온 사랑이라 생각되는 감정을 죽이기에도 너무너무 아쉬워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지나가는 말로 그저 좋은 오빠가 되어주겠다는 약속만 한 채 오늘도 도서관에서 함께 간단하게 저녁을 먹고 집에 바래다주고 왔습니다. 정말 나쁜 두근두근이죠?? 개콘 두근두근은 사람들 미소짓게 하는데 저의 두근두근은 저만의 두근두근이지 주변 사람들을 인상쓰게 하는 것 같네요... 지금 그녀의 남자친구에 비하면 한참 모자란 상황에 있어서 열등감도 생기고... 연애의 경험이 거의 없는 저이기 때문에 더 잘해줄 자신이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지금 그녀의 남친보다 못하면 어떡하나 걱정도 됩니다. 물론 그녀가 저를 선택할 확률은 거의 없기 때문에 지나친 걱정일 겁니다^^ 저 지금 어떻게 해야 하나요??? 실패하면 더 이상 보기 힘들텐데 눈 딱 감고 고백을 할까요? 아니면 그냥 좋은 오빠로서 이렇게 지내야 할까요? 이것도 아니면 포기하고 한 학기남은 대학생활에 충실해야 하나요? 참 답도 없는 바보 같은 질문인데 너무나 답답하고 제가 한심해서 이렇게 적어봅니다..... 오랜만에 찾아온 심장의 떨림이 아름답지 않고 못된 사랑이 되어가는 것 같아 슬프네요.... 1
정말 나쁜 두근두근
나이가 많은 남자 대딩이에요-
그래서 학교 도서관은 눈치가 보여서 옆 학교 도서관을 이용하는데요-
저번 달 정말 맘에 드는 여자를 봤습니다.
거의 30년 동안 여자 친구가 있던 시간은 2년도 되지 않고 아는 친구들 중에 여자도
거의 없어서 여자에 대해 정말 모르는 남자입니다.
더구나 최근 몇 년동안은 여자친구는 둘째 치더라도 마음에 드는 여자를 발견하기도 힘들었어요-
눈이 높아서도 아니고 성격이 까탈스러워도 아닙니다. 그냥 어린 시절부터 여자에 대해
주변 친구들보다 관심이 적었고 항상 영화 속에서나 나오는 그런 사랑을 꿈꾸었기 때문에
함부로 다가서지 않았던 겁니다.
그런데 도서관에서 정말 계속 쳐다보게 되고 말하고 싶은 여자가 생겼습니다.
친구 여럿한테 조언을 구하고 혼자서 별 시나리오를 다 써가며 십수일을 고민한 끝에 이번 달 초에
책상에 엎드려 자고 있는 그 아이한테 커피와 쿠키를 건네며 말을 걸었습니다.
제 인생에 처음 있는 고백이었고 가장 용기있는 행동이었어요;;
하지만 그녀에게는 3년 된 남자친구가 있었고 나이차이도 생각보다 많이 나더라구요...
그녀도 남자친구가 있단 말로 그렇게 선을 그은 후에
당황한 저에게 미안했는지 번호를 주기는 했습니다.
인사를 나누고 그 후에 도서관을 다니면서 가끔씩 커피를 마시기도, 밥을 같이 먹기도 하며
생각보다 빨리, 많이 친해졌어요...하지만 저의 입장은 더욱 난쳐해져갔죠....
며칠동안 집에서 많이 고민했어요. 영화같은 사랑을 꿈꾸던 제가 영화 속 악역이 되어가는
것 같고...정말 예쁜 커플을 제가 깨뜨리는 건 아닌지 조심하기도 하고...정말 오랜만에 찾아온 사랑이라 생각되는 감정을 죽이기에도 너무너무 아쉬워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지나가는 말로 그저 좋은 오빠가 되어주겠다는 약속만 한 채
오늘도 도서관에서 함께 간단하게 저녁을 먹고 집에 바래다주고 왔습니다.
정말 나쁜 두근두근이죠?? 개콘 두근두근은 사람들 미소짓게 하는데
저의 두근두근은 저만의 두근두근이지 주변 사람들을 인상쓰게 하는 것 같네요...
지금 그녀의 남자친구에 비하면 한참 모자란 상황에 있어서 열등감도 생기고...
연애의 경험이 거의 없는 저이기 때문에 더 잘해줄 자신이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지금 그녀의 남친보다 못하면 어떡하나 걱정도 됩니다.
물론 그녀가 저를 선택할 확률은 거의 없기 때문에 지나친 걱정일 겁니다^^
저 지금 어떻게 해야 하나요???
실패하면 더 이상 보기 힘들텐데 눈 딱 감고 고백을 할까요?
아니면 그냥 좋은 오빠로서 이렇게 지내야 할까요?
이것도 아니면 포기하고 한 학기남은 대학생활에 충실해야 하나요?
참 답도 없는 바보 같은 질문인데 너무나 답답하고 제가 한심해서 이렇게 적어봅니다.....
오랜만에 찾아온 심장의 떨림이 아름답지 않고
못된 사랑이 되어가는 것 같아 슬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