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남편이 싫어집니다..

신혼부부2014.08.26
조회8,063
안녕하세요.. 올해 5월말에 결혼한 새댁입니다.
조언이 필요해 결시친에 글 올리네요..
남편은 이십대 후반 전 이십대 중반입니다.
저희 부부는 1년 연애 후 결혼을 하게 됬어요..
하지만 신혼인 지금 남편이 너무 싫어지네요..

성격도 좋고 집안일도 잘 도와주는 착한 신랑입니다.
근데 남편이 일을 하질 않아요..
제가 살던 지역 온지 한달 후 일하기 시작하여
결혼 한달전까지 일하다가 그만두었습니다..
말도없이 갑자기 일을 그만두길래 결혼 준비로 바빠서 그만뒀구나 싶었지만
이번달까지 4개월째 일도 안하고 놀고만 있네요..
지금 제가 몸 상태가 좋지않아 일을 하지 못해서
일 안하냐고 일 좀 하라고 할 수 있는 상태도 아니라
아무 말 없이 밥만 차려주고 있네요..
주위 사람들은 다 남편이 일 하는줄 압니다..

게다가 제가 친구랑 싸우거나 친한 언니와
다툴때면 남편에게 항상 다 말하는데
남편은 제 편을 안들어줘서 더 서운하고 힘드네요..
말이라도 이쁘게 “당신 서운한건 알겠지만 이건 당신이 좀 더 잘못한거같다“ 라고 말해주면 좋을텐데..
말을해도 꼭 “당신이 잘못했네 꼭 그렇게 해야됬냐? 하여간 사서 고생을 해요“
라면서 사람 서운하게 합니다..

또 시어머님이 남편에게 톡이나 전화로 제 험담을 하실때면
편은 무슨.. 찍소리도 못하고 그저 다 듣기만 합니다..
폰 검사를 자주 하는걸 뻔히 알면서도 톡 내용을
지우기는 커녕 그대로 놔둬서 사람 속을 뒤집어놓네요..

결혼하기전의 제 남편은 이러지 않았습니다..
타지역이라 적응하기 힘들텐데도 이리저리 일 알아보고
일도 잘 다니고 무슨일이 있어도 항상 제 편 들어주고
시어머니가 절 안좋게 보시고 험담을 하셔도
지켜봐달라 아들이 사랑하는 여자이지 않냐
곧 며느리가 될 사람이다 하면서 지켜주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남편은 결혼 전과 정 반대네요..
조심히 말을 꺼내보아도 알았다 고치겠다 일하겠다
말 뿐이지 변한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이런 남편한테 어떻게 말을 해야 바뀔 수 있을까요..?
조언 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