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조언,마음을 들킨것같은 뜨끔한 조언 감사합니다
최근연락안드리고있었지만 남편이 안쓰러워서 고민되었던겁니다..
한가지 추가하자면.저희어머니 그냥놀지않으세요
일하세요 ..월수입 130만원정도?
저도 처음엔 딱끊은건 잘못한거지만 시댁만 매달생활비 드릴수없는거고 친정에도 똑같이 드려야할텐데 그게부담스러웠나봐요.. 남편과 충분히 상의하고결정했지만 결과적으론 설득이 안되었나봐요..
제가 답답했던 부분도.. 아직 오십대이시고
건강하신편 이라..그렇게 화내실이유를 못찾겠더라고요..게다가 친정과 비교하자면. 저희엄마도 혼자이신데.. 항상 용돈받을때 미안해 하십니다ㅠ
그리고 더 마음아팠던 이유는 . 아무리 화나셨어도 왜?본인 아들이 아닌 며느리를 그렇게 미워하고 혼내실까.
본인이 고생해서 아들키워놨더니 한순간에 며느리가 채어갔다 생각하시나봐요.
근데 이땅의 시어머니들은 왜 그러냐고요..
친정어머니는 옛날분이라그런지 저희 남편 눈치도 보시고..항상 고생한다..해주시고 저한테 항상 남편에게 잘해야한다 말씀해주시는데 반대니까 많이 속상했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도 일년동안이지만..싫은내색 안하고 할도리 다해보자..내가 마음을 돌려드려보자해서 정말노력했습니다(물론 제생각이랑 시어머니생각은 차이가 있겠지만..)남편몰래선물도 사드리고. 또, 집에 새티비도 바꿔드린적도있고..
이번엔 정말 안가려했는데. 새식구도 생겼으니 가야겠네요~ 언니같은마음으로 조언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안녕하세요,,, 심심할때 자주 판을 읽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제가 직접 글을쓰는건 정말 처음입니다.
그전에 몇번쓰고싶었는데 알아보는사람있을까봐 두려운마음에
미리 겁먹고 글을 안올렸었는데,,
답답하기도하고 제가 속이 좁은가해서 . 현명한 답변기다리며 용기내어 글을 써봅니다
맞춤법/오타 양해부탁드립니다... 내용이 조금 깁니다 ..
시누는없고 얼마전 결혼한 시동생 한명있습니다.(남편이 장남)
남편과는는 장거리연애로 만나 9개월만에 결혼했는데 결혼전엔 인사드리러 한번,
상견례때한번, 또 한복맞춰드릴때한번 . 이렇게 시어머니를 뵈었어요(시아버지는 10년전돌아가셨습니다)
저희엄마랑 다르게 연세도 어리시고, 인상도 좋으셔서 좋으신분인분인줄 알았습니다..
결혼전 처음 인사드리러 갔을때, 본인성격이 안좋다고 조심하라고? 웃으면서 얘기하시더라고요
그땐 그러려니했어요, 아들둘키워 성격이 남자같으신가보다..
신혼집은 저랑 남편이 모아둔돈 +회사대출 조금받고, 지방이라 전세가 그리비싸진않아요..
7천만원짜리 작은아파트..(그래도 지은지 30년된..)얻어서 시작했어요 . 그래도 첫집이니까
도배장판 , 몰딩, 현관문, 신발장 싱크대 모두 페인트칠하고,
낡은손잡이 , 스위치, 조명 모두바꿔가며 정말 정성들여 낡은집티안나게 잘꾸며서
살게되었습니다. 혼수 가전가구 모두 제가 해서 갔고...
맞벌이하니까 둘이합쳐 그때당시 500만원정도되었으니까(지금은 그때보다 조금더 버는상태입니다)대출도 금방갚겠지하고 , 양쪽집 아무도움없이 그렇게 시작했어요.(저희집도 도움줄형편도아니고요) 그리고 양쪽어머니들 비싼좋은한복사드렸고...
결혼식축의금은 저는 친정어머니께 다드렸고, 시댁쪽은 200만원빼곤 다 가져가셨어요..
그러시곤 200만원주시면서 이제 자기는 돈이없으니 너희들이 용돈줘야한다고 웃으면서 얘기하시더라고요..
그말이 계속 걸리길래, 나중에 남편하고얘기하며,,그동안 어떻게드렸는지 물어봤더니
남편은 30만원, 저는 20만원씩 드리고있었던거 다 끊고, 현재 우리가 대출도 갚아야하니
명절, 생일, 어버이날때만 20만원씩드리자고 얘기했어요,
그리고 일주일에 한번정도는 전화하라고 하시는말씀 꼬박꼬박지키면서 2주정도씩은 찾아뵙고 맛있는거 사드리고,,또 저희집에도 초대해서 음식 차려드리고 그랬는데
결혼후 3개월되던날 통화할때목소리가 안좋으신거에요..
다짜고짜 너는니네엄마한테 그렇게배웠니? 어떻게생각이없어도 그렇게없냐면서
당장 오라고 그러시는거에요. 무엇때문인지..감이 안잡혀서 남편이랑 바로 갔어요
얼굴보자마자 소리지르시면서 못배운티난다면서 제남편 짐을 집어던지시더라고요..
방에서 거실로. 그래서 맞을뻔했어요.때리시려고 일부러 제쪽으로던진건지..
이유인즉... 결혼했으면 부인되는사람이 남편짐을싸가지고 가는거다
너는 그런것도 모르냐면서 가정교육 운운하시는거죠...
저 .. 살면서 어디가서 그런대접? 받아본적없기때문에 놀라기도하고 부들부들떨면서도 우선은 무릎꿇고 죄송하다고했어요. 속으로는 당장 우리엄마보고싶고 언니들보고싶고 이결혼때려치우고
집에가고싶었지만 꾹 참고. 몇시간동안 다리감각없어질때까지 무릎꿇고 있었어요..
그땐 그렇게해야하는게 맞다고 판단했고, 다른이유가 있겠지하고 생각했거든요..
아니나 다를까.. 돈문제였어요
매월주는 돈..결혼했다고 딱 끊기니까. .화가나셨던거죠. 그래서 이것저것 또 얘기하시더라고요
상견례자리에 하나밖에없는 시동생 데려가고싶었는데 남편이 막은거,
본인 교회다니는데 나보고 오라했는데 안온것들, 목사님주례세우고싶었는데 주례없는결혼한거.
이것저것 쌓인게많으시더라고요..그동안 남편이 중간에서 막고있었던거였나봐요..
그런데. 아무리 내가 이사람과 결혼했다고해서, 아직 남과같은사람을 그렇게까지 무섭게 혼낼수있을까..
특히 우리엄마한테 못배워왔다고. 엄마욕까지 하는것같아 참을수없었는데,
갑자기 한참화내시더니 우시는거에요;;
남편도 그렇게 막화내실때는 가만히 안있었죠. 모자가 큰소리내며 죽일것처럼 싸웠어요
아마 남편은 나한테 미안한 마음이 제일컸겠죠.. 챙피하기도했을꺼고..
아무튼 나중에 엉엉울며 내가 너를어떻게키웠는데~ 하시더라고요..
번듯하게 키워놨는데 며느리가 쏙 뺏어간듯한 말투였어요.
자기아들이 세상에서 최고이니 제가얼마나 밉겠어요..
하지만 여기서 반전이 조금있어요.. 남편4살, 시동생2살때 어머니가 집을나가셨거든요
이유는 가정폭력이었다하는데.. 그래도 어린두아들 놔두고... 집을 나가고, 본인은 어떻게사셨는지 모르겠지만,
저희남편은 진짜 학창시절동안 내내 화장실도없는 단칸방 전전하고,
점심도시락없어 굶고 물만마시고. 육성회비 없어 선생님께 맞은 ..그런 가슴아픈사연
있는사람이었거든요.. 그래도 잘자라서 서울에있는대학나오고 대기업취직했으니
얼마나 대견해요.. 어려운환경에서.. 아버지는 노름에 빠지셨고,새어머니도 3명이나 바꼈다고하더라고요...
시동생은 더어린나이였으니까 삐뚤어져서 사고치고 중학교도 제대로 안나왔습니다..
결혼전에 그런내용알고 이미 있었지만 그런남편이 안쓰러웠고, 겸손하고 착하고 생활력강한거하나 보고 결혼했는데,
시어머니가 나중에 고등학교때 다시 들어오긴하셨데요... 그리고 물론 본인이 벌어서
대학까지보낸건 참 감사해요..
그래도 신랑이 휴학하고 대학내내 알바하고 생활비보태고. 저랑결혼할땐 학자금대출이 1천만원
가까이 있었네요 ㅡㅡ지금은 다 갚았지만..
그런시어머니가 참 미웠습니다.
그래도 어른인데. 하고 내가 해보는대까진 해보자 하는 심정으로
죄송하다그러고 얘기다 들어드리고 나중에 울면서 고생하신거 말하실땐 다독여도 드리고
.. 그리고 다시 일주일에 한번 전화, 2~3주에 만나서 식사 하고 1년동안 그럭저럭 잘지내나
싶었어요.. 그런데 1년후에 돈을 더 아끼자는 생각으로,
제가 결혼전 갖고있던차를 ... 더 새차라 남편이 몰기로하고,
남편이 갖고있던 차는 제동생을 주게되었어요(할부,보험료,세금모두 동생이 내는걸로)
그당시 시동생한테도 먼저. 물어봤지만 차가 작아서 싫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그걸 시어머니한테까지 말할필요없다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말안하고,, 그렇게 타고다니던걸 어떻게 아셨나봅니다..
2차난리가 났어요.. 저한테 또 막말을하시더라고요..(배운것없다는식으로..)
그러면서 돈얼마나 모으냐 너네모은거 통장 사진찍어보내라. 나는 빚이얼마인데
얼마모으느라 죽을것같다 등등...
그땐진짜 참을수없었어요
그래서 왜 저희가 돈관리하는걸 보여드려야하냐고 처음으로 대들었네요
그랬더니, 본인이 아셔야한데요... 하..
남편이 또 가만히 안있었죠,, 00씨(저)보기 챙피하다. 처갓집가면 장모님이 이런얘기하시는줄아냐 일절안하신다.
왜 00씨가 엄마한테 이런소릴들어야하냐.. 막머라하니까 또 우시고..
그땐 말 못참겠더라고요... 나중에 알고봤더니 그때 어버이날 . 우리자금사정이 좋지않아서
양쪽집 백화점에서 스카프선물사드렸더니 그거받으시곤 표정이 싹 굳어지고 차얘길하신거에요..
그후에 연락안드리고있습니다.
명절에도 가기싫었어요.. 저희 도련님도 그상황을 아셨는지.
저한테 미안하다며 멀리멀리 이사가라할정도였어요..
하지만 얼마안있다 추석이왔고, 시댁에 갔죠.. 그랬더니 시어머니가 미안하다하시더라고요.. 잘못했다고
그래도 제 표정은 밝진않았고 그땐 그렇게넘어갔고. 올해 설날이 되었습니다.
표정이 밝을리가 없죠... 잘 웃질않고 말을안하고 음식만 만들고있으니까
저녁에또 난리가 났습니다.
시어머니 벌레보듯한다고. 자기가 사과하지않았냐고.
그럴꺼면 오지말라고하더라고요..
그래도 꾹 참고 다음날 친정에 갔어요.
가기직전까지 저를 죽일듯이 노려보시더라고요..... 그표정잊을수가없어요..
그리고 나서 도련님이 결혼식을하는데 그땐 제가 유산수술을해서 가진못했습니다.
유산도... 참 큰아픔이었어요 2년넘게 기다렸는데, 유산되어서..
그래도 아무것도 모르는 친정엄마는 저를 욕하져.. 아무리유산수술하고 입원해있어도
하나밖에없는 시동생 결혼식엔 가야하는거 아니냐고..
ㅜㅜ 이건 제가 잘못했다고 생각합니다...
하..
이제곧 다시 추석인데.. 저정말 심장떨리고 시어머니 무서워서..
가기싫습니다.
도련님이나 동서는 참 좋아요 착하고..그런데 시어머니 얼굴보기 무섭고 두렵습니다
시간이 많이지났으니.. 시간이 약이라고. 다시전화드려 아무렇지않은척 얘기할까
근데 용기가 나질않아요. 그때 화내시던기억만 떠올리면 심장이 두근두근합니다.
남편도 처음엔 자기집 당분간 혼자갈테니 저보고 가지말라했지만
그사람은 엄마잖아요.. 심하다 생각안하겠죠..
생각같아서는 라식한다고 하고 안가고싶어요 진짜라식이라도 할까해요..
그치만 그건핑계고... 어머니얼굴보며 얘기할 용기도없고 자신도없고.
"저사람은 나를 싫어하는사람"이라 생각하니 너무..... 속상하고
가끔 시어머니랑 친하게 지내는 주변사람들보면 부럽기도하고
복잡한 마음이네요...
인생을 오래사신 분들의 현명한 대처방법 조언부탁드립니다.
연끊으세요.. 라고 쉽게얘기하지말아주세요.. ㅜㅜ 정말 그러고싶지만 저희집문제도있고..하니
(아직은 친정식구들 몰라요..남편 밉보일까봐..어디다 얘기도못했네요)
마음에안드는 친구사이라면 안보면 그만이겠지만,
제맘대로 되지않는 고부갈등 .. 어떻게 풀어야할까요?
추가ㅡ명절에 시댁안가고싶어요..
좋은조언,마음을 들킨것같은 뜨끔한 조언 감사합니다
최근연락안드리고있었지만 남편이 안쓰러워서 고민되었던겁니다..
한가지 추가하자면.저희어머니 그냥놀지않으세요
일하세요 ..월수입 130만원정도?
저도 처음엔 딱끊은건 잘못한거지만 시댁만 매달생활비 드릴수없는거고 친정에도 똑같이 드려야할텐데 그게부담스러웠나봐요.. 남편과 충분히 상의하고결정했지만 결과적으론 설득이 안되었나봐요..
제가 답답했던 부분도.. 아직 오십대이시고
건강하신편 이라..그렇게 화내실이유를 못찾겠더라고요..게다가 친정과 비교하자면. 저희엄마도 혼자이신데.. 항상 용돈받을때 미안해 하십니다ㅠ
그리고 더 마음아팠던 이유는 . 아무리 화나셨어도 왜?본인 아들이 아닌 며느리를 그렇게 미워하고 혼내실까.
본인이 고생해서 아들키워놨더니 한순간에 며느리가 채어갔다 생각하시나봐요.
근데 이땅의 시어머니들은 왜 그러냐고요..
친정어머니는 옛날분이라그런지 저희 남편 눈치도 보시고..항상 고생한다..해주시고 저한테 항상 남편에게 잘해야한다 말씀해주시는데 반대니까 많이 속상했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도 일년동안이지만..싫은내색 안하고 할도리 다해보자..내가 마음을 돌려드려보자해서 정말노력했습니다(물론 제생각이랑 시어머니생각은 차이가 있겠지만..)남편몰래선물도 사드리고. 또, 집에 새티비도 바꿔드린적도있고..
저의행동을 질책하시는분도 있으신데..
그런상황을 안겪어본사람은 모릅니다..
태어나서 그런수모는 처음이었으니까요
바보같이 왜무릎꿇고있었냐 하시는데. 그땐 같이싸우면 제가 피해자가 아니자나요. 밑에어느분 말씀하신것처럼 여우같은마음도있었어요..어짜피 저혼자있을때 난리치신것도 아니고 남편도 보고있는상황이었으니 제가 100%억울한 피해자였죠..
이번엔 정말 안가려했는데. 새식구도 생겼으니 가야겠네요~ 언니같은마음으로 조언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안녕하세요,,, 심심할때 자주 판을 읽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제가 직접 글을쓰는건 정말 처음입니다.
그전에 몇번쓰고싶었는데 알아보는사람있을까봐 두려운마음에
미리 겁먹고 글을 안올렸었는데,,
답답하기도하고 제가 속이 좁은가해서 . 현명한 답변기다리며 용기내어 글을 써봅니다
맞춤법/오타 양해부탁드립니다... 내용이 조금 깁니다 ..
3년전에 결혼했고 아이는없습니다.
남편은 동갑이고 올해 33살되었고요. 지방에살고있어요 (서울에서 2시간가량거리)
친정은 서울인데 시댁은 5분거리입니다.
시누는없고 얼마전 결혼한 시동생 한명있습니다.(남편이 장남)
남편과는는 장거리연애로 만나 9개월만에 결혼했는데 결혼전엔 인사드리러 한번,
상견례때한번, 또 한복맞춰드릴때한번 . 이렇게 시어머니를 뵈었어요(시아버지는 10년전돌아가셨습니다)
저희엄마랑 다르게 연세도 어리시고, 인상도 좋으셔서 좋으신분인분인줄 알았습니다..
결혼전 처음 인사드리러 갔을때, 본인성격이 안좋다고 조심하라고? 웃으면서 얘기하시더라고요
그땐 그러려니했어요, 아들둘키워 성격이 남자같으신가보다..
신혼집은 저랑 남편이 모아둔돈 +회사대출 조금받고, 지방이라 전세가 그리비싸진않아요..
7천만원짜리 작은아파트..(그래도 지은지 30년된..)얻어서 시작했어요 . 그래도 첫집이니까
도배장판 , 몰딩, 현관문, 신발장 싱크대 모두 페인트칠하고,
낡은손잡이 , 스위치, 조명 모두바꿔가며 정말 정성들여 낡은집티안나게 잘꾸며서
살게되었습니다. 혼수 가전가구 모두 제가 해서 갔고...
맞벌이하니까 둘이합쳐 그때당시 500만원정도되었으니까(지금은 그때보다 조금더 버는상태입니다)대출도 금방갚겠지하고 , 양쪽집 아무도움없이 그렇게 시작했어요.(저희집도 도움줄형편도아니고요) 그리고 양쪽어머니들 비싼좋은한복사드렸고...
결혼식축의금은 저는 친정어머니께 다드렸고, 시댁쪽은 200만원빼곤 다 가져가셨어요..
그러시곤 200만원주시면서 이제 자기는 돈이없으니 너희들이 용돈줘야한다고 웃으면서 얘기하시더라고요..
그말이 계속 걸리길래, 나중에 남편하고얘기하며,,그동안 어떻게드렸는지 물어봤더니
남편은 30만원, 저는 20만원씩 드리고있었던거 다 끊고, 현재 우리가 대출도 갚아야하니
명절, 생일, 어버이날때만 20만원씩드리자고 얘기했어요,
그리고 일주일에 한번정도는 전화하라고 하시는말씀 꼬박꼬박지키면서 2주정도씩은 찾아뵙고 맛있는거 사드리고,,또 저희집에도 초대해서 음식 차려드리고 그랬는데
결혼후 3개월되던날 통화할때목소리가 안좋으신거에요..
다짜고짜 너는니네엄마한테 그렇게배웠니? 어떻게생각이없어도 그렇게없냐면서
당장 오라고 그러시는거에요. 무엇때문인지..감이 안잡혀서 남편이랑 바로 갔어요
얼굴보자마자 소리지르시면서 못배운티난다면서 제남편 짐을 집어던지시더라고요..
방에서 거실로. 그래서 맞을뻔했어요.때리시려고 일부러 제쪽으로던진건지..
이유인즉... 결혼했으면 부인되는사람이 남편짐을싸가지고 가는거다
너는 그런것도 모르냐면서 가정교육 운운하시는거죠...
저 .. 살면서 어디가서 그런대접? 받아본적없기때문에 놀라기도하고 부들부들떨면서도 우선은 무릎꿇고 죄송하다고했어요. 속으로는 당장 우리엄마보고싶고 언니들보고싶고 이결혼때려치우고
집에가고싶었지만 꾹 참고. 몇시간동안 다리감각없어질때까지 무릎꿇고 있었어요..
그땐 그렇게해야하는게 맞다고 판단했고, 다른이유가 있겠지하고 생각했거든요..
아니나 다를까.. 돈문제였어요
매월주는 돈..결혼했다고 딱 끊기니까. .화가나셨던거죠. 그래서 이것저것 또 얘기하시더라고요
상견례자리에 하나밖에없는 시동생 데려가고싶었는데 남편이 막은거,
본인 교회다니는데 나보고 오라했는데 안온것들, 목사님주례세우고싶었는데 주례없는결혼한거.
이것저것 쌓인게많으시더라고요..그동안 남편이 중간에서 막고있었던거였나봐요..
그런데. 아무리 내가 이사람과 결혼했다고해서, 아직 남과같은사람을 그렇게까지 무섭게 혼낼수있을까..
특히 우리엄마한테 못배워왔다고. 엄마욕까지 하는것같아 참을수없었는데,
갑자기 한참화내시더니 우시는거에요;;
남편도 그렇게 막화내실때는 가만히 안있었죠. 모자가 큰소리내며 죽일것처럼 싸웠어요
아마 남편은 나한테 미안한 마음이 제일컸겠죠.. 챙피하기도했을꺼고..
아무튼 나중에 엉엉울며 내가 너를어떻게키웠는데~ 하시더라고요..
번듯하게 키워놨는데 며느리가 쏙 뺏어간듯한 말투였어요.
자기아들이 세상에서 최고이니 제가얼마나 밉겠어요..
하지만 여기서 반전이 조금있어요.. 남편4살, 시동생2살때 어머니가 집을나가셨거든요
이유는 가정폭력이었다하는데.. 그래도 어린두아들 놔두고... 집을 나가고, 본인은 어떻게사셨는지 모르겠지만,
저희남편은 진짜 학창시절동안 내내 화장실도없는 단칸방 전전하고,
점심도시락없어 굶고 물만마시고. 육성회비 없어 선생님께 맞은 ..그런 가슴아픈사연
있는사람이었거든요.. 그래도 잘자라서 서울에있는대학나오고 대기업취직했으니
얼마나 대견해요.. 어려운환경에서.. 아버지는 노름에 빠지셨고,새어머니도 3명이나 바꼈다고하더라고요...
시동생은 더어린나이였으니까 삐뚤어져서 사고치고 중학교도 제대로 안나왔습니다..
결혼전에 그런내용알고 이미 있었지만 그런남편이 안쓰러웠고, 겸손하고 착하고 생활력강한거하나 보고 결혼했는데,
시어머니가 나중에 고등학교때 다시 들어오긴하셨데요... 그리고 물론 본인이 벌어서
대학까지보낸건 참 감사해요..
그래도 신랑이 휴학하고 대학내내 알바하고 생활비보태고. 저랑결혼할땐 학자금대출이 1천만원
가까이 있었네요 ㅡㅡ지금은 다 갚았지만..
그런시어머니가 참 미웠습니다.
그래도 어른인데. 하고 내가 해보는대까진 해보자 하는 심정으로
죄송하다그러고 얘기다 들어드리고 나중에 울면서 고생하신거 말하실땐 다독여도 드리고
.. 그리고 다시 일주일에 한번 전화, 2~3주에 만나서 식사 하고 1년동안 그럭저럭 잘지내나
싶었어요.. 그런데 1년후에 돈을 더 아끼자는 생각으로,
제가 결혼전 갖고있던차를 ... 더 새차라 남편이 몰기로하고,
남편이 갖고있던 차는 제동생을 주게되었어요(할부,보험료,세금모두 동생이 내는걸로)
그당시 시동생한테도 먼저. 물어봤지만 차가 작아서 싫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그걸 시어머니한테까지 말할필요없다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말안하고,, 그렇게 타고다니던걸 어떻게 아셨나봅니다..
2차난리가 났어요.. 저한테 또 막말을하시더라고요..(배운것없다는식으로..)
그러면서 돈얼마나 모으냐 너네모은거 통장 사진찍어보내라. 나는 빚이얼마인데
얼마모으느라 죽을것같다 등등...
그땐진짜 참을수없었어요
그래서 왜 저희가 돈관리하는걸 보여드려야하냐고 처음으로 대들었네요
그랬더니, 본인이 아셔야한데요... 하..
남편이 또 가만히 안있었죠,, 00씨(저)보기 챙피하다. 처갓집가면 장모님이 이런얘기하시는줄아냐 일절안하신다.
왜 00씨가 엄마한테 이런소릴들어야하냐.. 막머라하니까 또 우시고..
그땐 말 못참겠더라고요... 나중에 알고봤더니 그때 어버이날 . 우리자금사정이 좋지않아서
양쪽집 백화점에서 스카프선물사드렸더니 그거받으시곤 표정이 싹 굳어지고 차얘길하신거에요..
그후에 연락안드리고있습니다.
명절에도 가기싫었어요.. 저희 도련님도 그상황을 아셨는지.
저한테 미안하다며 멀리멀리 이사가라할정도였어요..
하지만 얼마안있다 추석이왔고, 시댁에 갔죠.. 그랬더니 시어머니가 미안하다하시더라고요.. 잘못했다고
그래도 제 표정은 밝진않았고 그땐 그렇게넘어갔고. 올해 설날이 되었습니다.
표정이 밝을리가 없죠... 잘 웃질않고 말을안하고 음식만 만들고있으니까
저녁에또 난리가 났습니다.
시어머니 벌레보듯한다고. 자기가 사과하지않았냐고.
그럴꺼면 오지말라고하더라고요..
그래도 꾹 참고 다음날 친정에 갔어요.
가기직전까지 저를 죽일듯이 노려보시더라고요..... 그표정잊을수가없어요..
그리고 나서 도련님이 결혼식을하는데 그땐 제가 유산수술을해서 가진못했습니다.
유산도... 참 큰아픔이었어요 2년넘게 기다렸는데, 유산되어서..
그래도 아무것도 모르는 친정엄마는 저를 욕하져.. 아무리유산수술하고 입원해있어도
하나밖에없는 시동생 결혼식엔 가야하는거 아니냐고..
ㅜㅜ 이건 제가 잘못했다고 생각합니다...
하..
이제곧 다시 추석인데.. 저정말 심장떨리고 시어머니 무서워서..
가기싫습니다.
도련님이나 동서는 참 좋아요 착하고..그런데 시어머니 얼굴보기 무섭고 두렵습니다
시간이 많이지났으니.. 시간이 약이라고. 다시전화드려 아무렇지않은척 얘기할까
근데 용기가 나질않아요. 그때 화내시던기억만 떠올리면 심장이 두근두근합니다.
남편도 처음엔 자기집 당분간 혼자갈테니 저보고 가지말라했지만
그사람은 엄마잖아요.. 심하다 생각안하겠죠..
생각같아서는 라식한다고 하고 안가고싶어요 진짜라식이라도 할까해요..
그치만 그건핑계고... 어머니얼굴보며 얘기할 용기도없고 자신도없고.
"저사람은 나를 싫어하는사람"이라 생각하니 너무..... 속상하고
가끔 시어머니랑 친하게 지내는 주변사람들보면 부럽기도하고
복잡한 마음이네요...
인생을 오래사신 분들의 현명한 대처방법 조언부탁드립니다.
연끊으세요.. 라고 쉽게얘기하지말아주세요.. ㅜㅜ 정말 그러고싶지만 저희집문제도있고..하니
(아직은 친정식구들 몰라요..남편 밉보일까봐..어디다 얘기도못했네요)
마음에안드는 친구사이라면 안보면 그만이겠지만,
제맘대로 되지않는 고부갈등 .. 어떻게 풀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