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여자친구 어때요? ............... 계속만날까요?

으흠2014.08.27
조회686

안녕하세요? 25살 먹은 남정네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노답인 여자친구 계속만나야하는지 물어보고 싶어 글 올리네요.

 

우선 .. 저흰 달라도 너무 다릅니다. 여자친구는 동갑이고 고스펙이에요, 그리고 지금 프리랜서로 대기업 과장 연봉정도 벌어요. 저는 걍 대딩입니다. 허허 어플개발쪽 공부하고있고요. 주로 게임개발을 공부합니다. 이제 졸업까지 1년남았네요.

 

집안 배경도 되게 달라요. 여자친구 부모님이 학원 원장으로 돈을 굉장히 축적하신 적이 있어요. 지금은 쉬고 계시지만 사둔 땅이 많아 현찰은 없지만 재산은 많아요. 여자친구에게 교육비로 굉장히 많이 지출하셨고요 엘리트 코스를 밟게 하셨습니다.(예중, 예고, 해외유학, 해외 석사 학사 졸업) 저희 부모님은 걍 평범해요. IMF여파로 휘청거렸다가, 모아둔 자본으로 자영업하다 사람잘못만나 망했고, 지금은 평범한 직장인이십니다. 저는 머 평범하게 ~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다니고 있어요.

 

여자친구와 만난지 1년됐는데, 서로 너무 달라요. 다른게 아니라 여자친구가 좀 이해가 안갑니다.

1년동안 싸운게 바로 3가지에요.

 

첫번째로 가족입니다. 여자친구는 16살때 혼자 독일로 가서 유학생활을 했어요. 어머님이 교육욕심이 강해서 "내 교육욕심만 채워주면 모든지 해주마" 이런 마인드라, 여자친구가 교육에 성과에 있을때마다 돈이고 뭐고 다 퍼주셨습니다. 용돈이 한달에 1000~1500정도 주신것같아요. 여자친구는 명품욕심이 좀 있어서 그 돈으로 명품을 많이 산 것 같아요.(지금은 1년동안 명품사지 않았어요) 그리고 한국에 왔는데 부모님과 굉장한 트러블로 인해 굉장히 많이 싸웠습니다. 부모님과 사이가 좋지 않지만 그래도 부모님은 여자친구가 원하는데로 거의 다 해준것같아요. 이런 여자친구가 우리 부모님을 굉장히 싫어합니다. 우리 부모님이 여자친구를 만나봤냐고요? 아니요. 한번도요. 대화를 나눈적도 없어요. 그냥 싫어합니다. 이유는 우리 가족이 여자친구 가족보다 못사는데 우리 가족은 서로 친해서 화목한 것이 너무 질투나고 화가난다는 겁니다. 사실 우리 가족 평범합니다. 누구나 느끼는 가족애에요. 근데 여자친구는 가족에게 전혀 사랑을 느끼지 않는 것같아요. 부모는 자식을 빚져서라도 용돈 팍팍주고, 집사주고, 차사주고, 학비 다 되주고, 필요한거 다 주고 이런 존재로 밖에 생각하지 않아요. 저는 우리집 형편을 잘 아니깐, 용돈받는 것도 부담 안드리게 하려고 평균적으로 받고(35만원), 학비는 국가장학금 + 성적우수 장학금 합쳐도 공대라 한 100정도 더 나와요. 그거 학자금대출로 좀 받고, 집안 형편 좀 안좋았을 때 방학 때 알바한거 부모님한테 좀 드리고. 뭐 이럽니다. 여자친구가 이런 부모를 왜 좋아하는지 이해를 못하겠다고, 니가 하는 행동이 이해가 안된다는 이유로 우리 부모님을 좀 비하하는듯한 발언을 하면서 정말 싫어합니다. 각자 형편이 있고, 각자 형편에 맞는데로 살아가는거 아닙니까? 여자친구 가정은 재산이 좀있고 자금의 여유가 있어 학생때 많은 지원을 받고 지금도 많은 지원을 받았지만, 우리 가정은 그러한 형편이 아니니깐 많은 지원을 받지 못하는건데 그게 그렇게 잘못됐나요... 돈이 많아야 가족과 친하고 돈이 없으면 가족과 안좋게 지내야합니까..?

 

한번은 부모님과 같이 영화보러갔는데 정말 비속어지만 여자친구가 지랄발광을 하면서 엄청 화를 내는겁니다. 어떻게 부모님이랑 영화를 같이 볼 수 있냐고. 진짜 엄청 짜증과 화를 내는겁니다. 그날 정말 4-5시간 여자친구 짜증 받아주다가 저도 폭팔해서 엄청 싸웠습니다. 아니 부모님이랑 영화보는게 정말 이해가 가지않고 짜증이 날만한 행동인가요? 나중에 여자친구한테 진지하게 물어보니 여자친구가 원하는건 제가 부모님과 대화 한마디도 안하는걸 원하는거에요. 집에들어오면 그냥 방에 쳐박혀서 밥먹을때만 나와서 밥먹고 대화 하나도 안하고... 뭐 이런걸 원하더라구요. 외식 , 가족과 외출 미친듯이 화냅니다.

여자친구는 가족들과 영화? 봐요. 외출? 해요. 외식? 해요. 여자친구는 일주일에 한번씩 가족들이랑 온천가서 놀아요. 가끔 허브랜드 이런데 가서 외출도하구요. 너도 하지 않느냐 반박하니, 우리 가족은 서로 사이가 안좋고 너네 가족은 서로 사이가 좋으니 안된다는 겁니다. 가족과 친하게 지내는게 그렇게 이해가가지 않는 행동입니까? 우리 가족을 싫어하고 비하하는 발언도 서슴없이 하는 여자친구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두번째는 글이 너무 길어져서 이만쓸껀데 음... 여자친구 성격이 좀 가끔 받아주기가 힘들어요. 남들과는 좀 다르거든요. 예를 들자면 쿠키런(모바일 게임)을 했어요. 여자친구가 15만원 현질을 확질러서 점수를 팍 올렸거든요. 저는 노현질에 노가다로 그냥 시간날때마다 즐기는 사람이에요. 여자친구는 남들보다 열심히 하는 편이구요. 어쩌다 제 최고점수가 여자친구를 넘었습니다. 여자친구한테 카톡을했어요. '아 쿠키런 하는방법 이제 좀알겠다 이번에 점수 좀 높게나왔어' 라고 보냈어요. 여자친구가 제 점수가 자기보다 높자 엄청 짜증부리는겁니다. 엄청 화를내요. 정말 지랄발광을 합니다. 3-4시간동안 쿠키런 점수 자기보다 높게나왔다고, 짜증이란 짜증은 다 내요. 순위 내려간게 그렇게 기분이 나쁘답니다. 또 노현질로 그 점수 나온게 정말 기분이 더럽다네요. 내 카톡을 차단해서 쿠키런에 안나오게 한다거나, 저한테 쿠키런을 아예 지우라고 하네요. 예를 들어 한가지만 쓴건데 이거보다 심하고 어이없고 스펙타클한게 좀 많아요. 글이 길어질것 같아 나중에 더 쓰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