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맘.. 직장 그만둘까요

딸하나2014.08.27
조회3,025

32세 동갑 맞벌이 부부 10개월 딸램하나 있어요

 

우선 저희 상황은요,

 

수입

저는 11년경력 사무직, 세후 230 이고 일은 굉장히 편해요 거의 종일 앉아있고 한가합니다.

신랑은 사업, 수익이  500~800 되고 세금내는거 없어요 제 부양가족으로 되어있고 저희는 회사에서 4대보험 100% 내줍니다.

둘이합쳐 평균 1000정도 되요

 

지출

1년전에 아파트 매매하면서 대출 1억 6천있고 현재는 이자만 50만원씩 나가고 있어요.

(거치식상환방법으로 1년간은 이자만 50 2년째는 원금포함 60~70정도 3년째는 80~90정도 나갈예정이고, 3년부터 중도상환수수료면제라 6천만원정도 상환예정이에요)

기름값 50만원정도(차량 2대 자동차세는 별도로 하구요), 카드값 400만원정도(그러고보니 외식이 너무 잦은것 같네요ㅠ)기타 생활비 등등 해서

한달에 평균 600만원정도 나가네요(후덜덜..애기생기고 두배정도 늘은것 같아요 지출을 줄여야 겠어요ㅠㅠ)

 

처음 쓰는 글이라 어찌 시작해야할지..^^;;

두서 없이 넉두리좀 해볼께요 조언좀 해주세요.

 

우선 애기 어린이집에 보내는게 마음이 안좋아서 그만둘까 고민이에요

 

4개월부터 보냈어요.. 회사 복귀하고 한달정도는 친정에서 키웠는데 친정이 원거리라 주말부모였거든요 근데 애기가 너무 보고싶어서 매일 울고.. 해서 그냥 데려와서 어린이집 보내기로 했어요

아파트 단지내에(옆동) 있는 영아전담 어린이집이고 애기가 적응을 너무 잘하더라구요

 

근데 지금생각해보면.. 말못하는 애기. 아직은 표현도 못하는 애기라 그냥 선생님 말만 듣고 제 맘대로 판단했던게 아닌가 이런생각이 드네요..

10개월째 되니 애기가 말귀도 좀 알아듣고 맴매! 하면 눈치보면서 만지려던 것을 안만지고 하더라구요 (원래 10개월때 이런가요??)

그 모습보고 어린이집에서 혼내나.. 이런생각이 들더라구요 ^^;; 초보맘이라 걍 제멋대로 별생각 다하나봐요 어린이집에서는 마냥 잘논다고 하니 그냥 그렇게 믿을 수밖에 없는거고.. 샘들은 다 좋아요

 

그리고 둘째는 5~6살 터울져서 나아야 겠다 생각했었는데 이게 제 직장때문에 그만두기 아까워서 단지 그 이유였거든요(말로는 터울져야 큰애가 동생 잘 돌보지~ 라고 했지만 애가 애를봐야 얼마나 보겠어요)

월230에 세금도 다 내주고 바쁘지도 않고 정말 좋은 회사다 항상 생각하고 있었는데..애기가 표현을 하기 시작하면서 생각이 점점 바뀌고 있어요.. 요즘 엄마 껌딱지되서.. 자고있는 딸램 두고 출근하는데 맘이 어찌나 안좋은지..  

 

해서 둘째를 2살터울로 내년에 낳고 직장을 그만 두는게 어떨까.. 심각하게 고민중이에요

신랑은 "자기가 그렇게 하고 싶으면 그렇게 해 당장이라고 그만두고 싶으면 그만둬~근데 자기 10년 넘게 일했는데 집에 있을수 있겠어? 나중에 상황봐서 결정해 자기성격에 우울증걸린다.."

신랑이 말하는 상황이란게 친정아버지가 3년뒤에 정년퇴직하시면 저희 동네로 오실 생각하시고 계시거든요 그때 둘째낳고 친정엄마한테 맡기고 일을 계속 하는 거에요(이건 친정엄마도 원하세요)

 

그렇게되면 당장 울딸램이 넘 불쌍하다는 생각이 자꾸드네요.. 제가 옆에 있어주고 싶어요

직장은 아깝고 딸램옆에는 있어주고싶고.. 3년뒤 친정에 맡기고 그때 복귀하기엔 쉽지않을 테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좀 꼭 부탁드려요..

댓글 4

공감해요오래 전

저희 신랑도 사업해서 평균 700~1000정도 벌어요, 하지만 편차가 있고 입금시기가 늘 같지 않아서 이상하게 늘 카드값 막고 적금 넣으며 쪼들이게 살아요, 저도 애 낳기 전 전문직에서 일했고 프리랜서로 재택에서도 일 가능해서 일한다면 월 250 정도는 충분히 벌수 있어요, 만약 제가 벌어서 고정지출, 보험비 공과금 교육비만 보탬이 되도, 얼마나 가계부가 여유로워 질까요? 저도 그런 생각으로 고민 많이 했으나 결국 28개월 아기 키우는 현재까지 전혀 일하고 있지 않아요, 집에서 집안 일만해도 애를 돌볼시간이 없어 늘 아쉬운데, 일을 하면 무늬만 엄마가 되는거라고 생각해서요. 아는 지인은 돈욕심에 아기를 아예 친정에 맡겨두고 맞벌이 고정수입 1200 이상 나와요, 하지만 엄마이기를 포기한거죠, 제발 돈 욕심에서 자유로워졌으면 좋겠어요, 아이들은 절대로 돈으로 잘 키워지는게 아니랍니다

행복한사람오래 전

신랑이 그 수입이 꾸준하다는 보장이있는건지를 먼저 물어보고싶네요 보장이되어준다면 님나이도있는데 둘째를 낳아서 집에서 키워주면 최고에 조건이지만 보장이 되어주지않는다면 벌수있을때 벌어라고하고싶네요

오래 전

나이도 저랑 같고,, 수입도 비슷하고.. 출산 한달도 안 남았어용.. 신랑만 빼면 저랑 거의 비슷한데.. 저흰 둘이 600 정도네요.. 돈 욕심에 90일 출산 휴가 끝나면 친정엄마한테 맡기도 다시 나올 예정이에요.. 저희 신랑이 님신랑 만큼 번다면 전 당장 그만두고 아가 직접 키우겠어요-

콩a오래 전

금전적인부분에서 자유로울 수만 있다면 애기는 엄마가 돌보는게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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