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고민도 되고 말할곳도 없이 의지할곳 없어 갑자기 생각난 이곳에 글을 올려봅니다. 제성격이 많이 다혈질이고 욱한 마음에 괜시리 별거 아닌것에 내가 이러나 싶은 생각도 있어서 잘못된건 아닌가 하는 마음도 있습니다 전 연년생 딸,아들을 가진 4년차 주부입니다. 5년전 9월 남편을 직장에서 만났고 정확히 1년뒤 9월, 혼전임신으로 쉽게말해 원치않은 결혼을 하게되었습니다. 사실 남편과는 잠자리만 했다하면 임신이 된탓으로 전 지금 큰딸아이 전에 한아이를 또 임신했지만 그아이는 하늘로 보내버리구요. 적은 나이도 아닌데 왜그리 멍청하냐고 하실지 모르겠지만 피임을 원채 싫어하는 이기적 남편의 성생활로 손해를 많이 보긴했죠. 그당시 워낙 많이 이사람에게 빠져있던지라 만남을 계속 이어오다 결국 두번째 임신이 되서 결혼식을 올렸구요. 즐겁지만은 않은 결혼식. 주변 그 어떤이 결혼식보다 많은 하객이 축하를 해주러 오셨더군요. 설레임반 당황반으로 그렇게 결혼식을 올리고 신혼아닌 신혼생활이 시작됐습니다. 다들 연애생활과 결혼생활은 다르다고 하지만, 현실을 앞에두고 아 결혼은 정말 이런거구나.. 크게 깨달았죠. 임신 4개월쯤 신혼생활을 시작했으니 슬슬 배가 불러오기 시작하고 입덧은 심했졌죠. 다니던 일까지 그만두고 그저 내조에만 신경썼습니다. 빚이 좀 많았던 신랑의 지갑사정 때문에 그만두고도 마음 편히 쉴수 없었던 전. 살림이라도 잘하는게 도와주는거라 생각을 했고. 막달이 되어서 주말에라도 나가는 알바를 할수밖에 없었죠. 아침일찍 출근하는 신랑, 꼭 미리 일어나 6시 반쯤이면 국과 아침밥, 그리고 매일같이 뽀뽀해주며 출근하는 신랑. 이런게 결혼생활이구나 하고 기뻤죠. 시작은 급히 서둘러 했지만 아가나오면 행복한 가정꾸리고 살아야지 하구요. 임신해서 거둬들인 며느리가 딱히 마음에 들지 않으셨던 시아버지는 그저 아들이 좋아해서 결혼했겠거니. 그냥 장가보내버리자 라는 마음이 크셨던거 같구요. 무거운 마음이었던 전 오히려 더 거리감두고 사실 며느리 역할을 제대로 잘 하진 않은거 같습니다. 그래도 일주에 그나마 한번의 통화, 가족행사는 빠지지않고 거의 챙기고 그래두 가까운 시댁 2주에 한번은 꼭 갔지만, 살가운 그런건 없던거 같았구요 그렇게 저렇게 임신기간을 보내고 시간을 지내는간 참 많이도 울고 살았던거 같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신랑의 직업. 영업사원인 신랑은 잦은회식자리가 있었죠. 술을 워낙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친구들의 모임은 많아야 한달에 한두번, 오히려 회사 사람들과의 회식이었죠. 회식도 회식나름. 들어오는 시간은 평균 2-3시였고, 아침 6시 외박할때도 종종 있었습니다. 전 그냥 그런가보다. 남자는 그렇게 돈버나 보다. 하지만 외롭고 매일 베갯잎 적셔가며 친구들에게 하소연 하다보면,,, 내가 그저 그런남자를 만난거니, 그거더라구요. 친구들은 다들 또 회식이냐, 또 그렇게 늦게온거냐. 매일이 그랬구요 술주량은.. 정말 약합니다. 많이 먹어야 소주 두병도 못먹습니다. 그렇게 늦게까지 완전 꽐라 되서 들어올때면 이미 눈은 돌아가있고, 손찌검만 안할뿐이지. 무서운 얼굴로 변합니다. 본인의 술주정은 본인만 모르는거죠 이미 대화도 통하지 않고, 옷도 벗었었는지 와이셔츠도 잘못 단추 끼워왔을때면, 그때의 그충격은 아직도 잊을수가 없습니다. 제가 만든 결혼, 누굴 원망 하겠습니까. 그저 내팔자려니 하고 살았습니다. 임신한 분들은 아시겠지만.. 왜 먹고싶은거 참 많고.. 저녁되면 참기 힘들만큼 땡기는 그런음식 있잖아요. 제 딸은 뱃속에서 부터 이미 효녀였는지. 참 먹고싶은것도 저렴하고 쉽게 구할수 있는 순대, 국수, 이런거드라구요.. 가끔 뭐가 먹고싶다고 할때마다 귀찮은듯 자기는 야식안먹는다며.. 그렇게 얘길듣다보면 빚도 생각나고 남편의 무뚝뚝함에 먹고싶지도 않아지죠 그치만 야속하게도 임신한 몸은 자존심도 내버려두고, 그저 배를 채우겠다고 시큼한 김치에 밥한수저도 그렇게 맛있을수가 없더라구요. 나홀로 마루에 티비보며 그 밥한공기 뚝딱하면... 그거아시죠 ?? 눈물젖은 빵, 저도 먹어봐서 아는데 그기분 정말 먹어보지 않은 사람 모릅니다. 얘기하다보면 사실 끝도없어요. 바람만 대놓고 안피웠지.사실 또 모르죠. 피웠는데 제가 모르는건지도요 워낙 말의 테크닉이 좋은 영업사원 이니까요. 회식, 집에오면 일해야한다며 컴퓨터 붙들고, 아무것도 없을때면 이미 피곤한지 잠들어있고.. 물론 음식을 늦게 나가 사줄때도 있었죠. 한두번, 그리고 발이 부을때면 다리도 주물러줄때도 있었죠. 엄청 궁시렁 되면서.. 그러면서 항상 빼놓지 않는말, 발마사지 사라고... 그때의 기억을 꺼내다보니... 참을수 없는 눈물이 흐르고 분노가 가시지가 않네요 그렇게 지내다 결국 또 아들이 생기고 신랑은 오랜 상의도 없이 멋대로 수술을 해버렸더군요. 병원이라고, 그렇게 하지말라고 울던 제게, 그저 날위한다면서,, 둘째 아가 태어나고서 한달도 안돼서 바로.. 뭐 그렇게 급했을까요.정말 절 위한게 맞는걸까요? 정녕 그렇대도 가장 중요한게 부부간의 대화라던데,,, 뭐가 그렇게 급해서 당장 해치워버렸는지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전. 와이프지, 성관계 상대가 아니잖아요. 그렇자나요... 매번 관계시에도 문제는 있었죠. 남들이 사랑하는 그런식이 아니고, 러브젤 바르고 그저 자기 성욕 채우고. 후... 그렇게 3년을 외롭게 두아이와 전쟁하며 살고 있었는데 잦은회식에, 가끔의 여자로 트러블, 매일 빵구나는돈, 하염없이 지치던 전, 친구와 자주만나다보니 정이 쌓였고 어느새 얘기만 듣던 제가 바람이란걸 피게됐습니다. 워낙 많이 가버렸고, 두남자가 만나, 서로에게 있어봤자니 내곁에 두는게 낫겠다 라는식으로 다툼도 있었구요. 좋아했지만. 애들이 먼저인 전 당연히 가정을 택했죠. 그런 큰 일을겪고나면 마음적으로 신랑이 당연히 돌아올줄 알았죠. 사실... 어떤남자가 그런일을 겪고나서 이혼을 원하지 않겠어요 그런데 신랑은 오히려 그냥 지나쳐버리더군요. 오히려 날 사랑하는게 맞을까 싶을정도로. 항상 아이들은 제몫이었구. 늘어가는 스트레스로 인해 위염,식도염은 달고살고 이제 디스크도 중증이라 몸은 많이 약해져있습니다. 그래서 더 집에 오기싫었을까요?? 이젠 어딘가 아파서 배를 움켜쥐고 있으면.. "내 너 그럴줄 알았다. 그러니까 뭐 그리 매운걸 먹냐, 뭐그리 술을 먹냐" 결혼하고 는건 술, 매운음식, 다 잘못된 스트레스 해소법이죠. 항상 신랑 퇴근만 기다리는 못된 와이프, 그게 제가 되었구요. 나름 저도 죄인이라 제 몫은 다하며 살자. 아이들위해 살자라는 마음으로 그렇게 살았죠 근데. 역시나. 개버릇은 남 못주죠. 회식이 없는 날도 집에서 술을 먹고, 회식을 하면 또 여자들과 끼고 놀고있고. 둘째 아기 나올쯤에도 도우미와 노느라 전 밤새 끙끙 앓고 그러고 살았는데 어떻게 남한테 기대지 않을수가 있었겠어요. 합리화 하려는건 아니지만... 정말 말로다 할수 없을정도로다 힘들었어요 지금 우린 그저 남들에게 보이는 부부따위죠 시댁에서 하루 자고, 친구들과 놀고 온다던 신랑도, 다음날 점심까지 연락이 되질않아서 알고보니 친구네였구요 잔뜩 화가난 저에게 그저 연락이 안되서 미안하다고만 하는신랑에게 전 더이상 말하고 싶지 않네요. 배우자에게 엄연히 시댁에서 잔다해놓고 친구네서 놀았는데 뭔짓을 하고 노는지, 뭐하는지 제가 알수있나요? 그건 엄연히 외박인데 자기 잘못도 모르고 있어요 시부모님은 지금 절 자기 아들보다도 예뻐하세요. 말로만 가식 떠는진 모르겠지만. 그많은 아들빚 다 없애고 사는거 다 내탓이라며,, 항상 고생하고 사는거 안다고, 본인 아들이 얼마나 별로라는거, 알고계세요 싸우고 다툴때마다 신랑도 매번 연기인지 울면서, 너아니면 못산다... 근데 날이 밝고나면 다른사람이 되요. 참 무섭죠. 보는게 너무 싫어요. 눈마주치는것도 싫고,,, 난 누구보다 지금 남편이 필요한 그런시점인데 왜이렇게까지 된건지. 이혼하자고 지금 내쫒아서 나간 상황인데, 진짜 앞으로 어떻게 회복이 안되는 부부인건지... 얘길 하다보니 너무 앞뒤가 안맞을 지도 모르겠지만. 전 지금 당장 서울시댁에 올라가서 시부모님 얼굴앞에두고 이혼하고싶다고... 안되면 별거라도 당장 하고싶다고 하고싶은데..... 아이들을 생각해도, 지금 절 생각해도... 어떤게 맞는건질 모르겠습니다. 9
두번째의 별거시작? 이혼?
워낙 고민도 되고 말할곳도 없이 의지할곳 없어 갑자기 생각난 이곳에 글을 올려봅니다.
제성격이 많이 다혈질이고 욱한 마음에
괜시리 별거 아닌것에 내가 이러나 싶은 생각도 있어서 잘못된건 아닌가 하는 마음도 있습니다
전 연년생 딸,아들을 가진 4년차 주부입니다.
5년전 9월 남편을 직장에서 만났고 정확히 1년뒤 9월, 혼전임신으로 쉽게말해 원치않은 결혼을
하게되었습니다.
사실 남편과는 잠자리만 했다하면 임신이 된탓으로 전 지금 큰딸아이 전에 한아이를 또 임신했지만 그아이는 하늘로 보내버리구요.
적은 나이도 아닌데 왜그리 멍청하냐고 하실지 모르겠지만 피임을 원채 싫어하는 이기적 남편의
성생활로 손해를 많이 보긴했죠.
그당시 워낙 많이 이사람에게 빠져있던지라 만남을 계속 이어오다 결국 두번째 임신이 되서 결혼식을 올렸구요.
즐겁지만은 않은 결혼식.
주변 그 어떤이 결혼식보다 많은 하객이 축하를 해주러 오셨더군요.
설레임반 당황반으로 그렇게 결혼식을 올리고 신혼아닌 신혼생활이 시작됐습니다.
다들 연애생활과 결혼생활은 다르다고 하지만,
현실을 앞에두고 아 결혼은 정말 이런거구나.. 크게 깨달았죠.
임신 4개월쯤 신혼생활을 시작했으니 슬슬 배가 불러오기 시작하고 입덧은 심했졌죠.
다니던 일까지 그만두고 그저 내조에만 신경썼습니다.
빚이 좀 많았던 신랑의 지갑사정 때문에 그만두고도 마음 편히 쉴수 없었던 전.
살림이라도 잘하는게 도와주는거라 생각을 했고. 막달이 되어서 주말에라도 나가는 알바를 할수밖에 없었죠.
아침일찍 출근하는 신랑,
꼭 미리 일어나 6시 반쯤이면 국과 아침밥, 그리고 매일같이 뽀뽀해주며 출근하는 신랑.
이런게 결혼생활이구나 하고 기뻤죠.
시작은 급히 서둘러 했지만 아가나오면 행복한 가정꾸리고 살아야지 하구요.
임신해서 거둬들인 며느리가 딱히 마음에 들지 않으셨던 시아버지는 그저 아들이 좋아해서
결혼했겠거니. 그냥 장가보내버리자 라는 마음이 크셨던거 같구요.
무거운 마음이었던 전 오히려 더 거리감두고 사실 며느리 역할을 제대로 잘 하진 않은거 같습니다.
그래도 일주에 그나마 한번의 통화,
가족행사는 빠지지않고 거의 챙기고
그래두 가까운 시댁 2주에 한번은 꼭 갔지만, 살가운 그런건 없던거 같았구요
그렇게 저렇게 임신기간을 보내고 시간을 지내는간 참 많이도 울고 살았던거 같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신랑의 직업.
영업사원인 신랑은 잦은회식자리가 있었죠.
술을 워낙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친구들의 모임은 많아야 한달에 한두번,
오히려 회사 사람들과의 회식이었죠.
회식도 회식나름. 들어오는 시간은 평균 2-3시였고,
아침 6시 외박할때도 종종 있었습니다.
전 그냥 그런가보다. 남자는 그렇게 돈버나 보다.
하지만 외롭고 매일 베갯잎 적셔가며 친구들에게 하소연 하다보면,,,
내가 그저 그런남자를 만난거니, 그거더라구요.
친구들은 다들 또 회식이냐, 또 그렇게 늦게온거냐. 매일이 그랬구요
술주량은.. 정말 약합니다. 많이 먹어야 소주 두병도 못먹습니다.
그렇게 늦게까지 완전 꽐라 되서 들어올때면 이미 눈은 돌아가있고,
손찌검만 안할뿐이지. 무서운 얼굴로 변합니다. 본인의 술주정은 본인만 모르는거죠
이미 대화도 통하지 않고, 옷도 벗었었는지 와이셔츠도 잘못 단추 끼워왔을때면,
그때의 그충격은 아직도 잊을수가 없습니다.
제가 만든 결혼, 누굴 원망 하겠습니까.
그저 내팔자려니 하고 살았습니다.
임신한 분들은 아시겠지만.. 왜 먹고싶은거 참 많고.. 저녁되면 참기 힘들만큼 땡기는 그런음식
있잖아요. 제 딸은 뱃속에서 부터 이미 효녀였는지.
참 먹고싶은것도 저렴하고 쉽게 구할수 있는 순대, 국수, 이런거드라구요..
가끔 뭐가 먹고싶다고 할때마다 귀찮은듯 자기는 야식안먹는다며..
그렇게 얘길듣다보면 빚도 생각나고 남편의 무뚝뚝함에 먹고싶지도 않아지죠
그치만 야속하게도 임신한 몸은 자존심도 내버려두고,
그저 배를 채우겠다고 시큼한 김치에 밥한수저도 그렇게 맛있을수가 없더라구요.
나홀로 마루에 티비보며 그 밥한공기 뚝딱하면...
그거아시죠 ?? 눈물젖은 빵, 저도 먹어봐서 아는데 그기분 정말 먹어보지 않은 사람 모릅니다.
얘기하다보면 사실 끝도없어요.
바람만 대놓고 안피웠지.사실 또 모르죠. 피웠는데 제가 모르는건지도요
워낙 말의 테크닉이 좋은 영업사원 이니까요.
회식, 집에오면 일해야한다며 컴퓨터 붙들고,
아무것도 없을때면 이미 피곤한지 잠들어있고..
물론 음식을 늦게 나가 사줄때도 있었죠. 한두번,
그리고 발이 부을때면 다리도 주물러줄때도 있었죠. 엄청 궁시렁 되면서..
그러면서 항상 빼놓지 않는말, 발마사지 사라고...
그때의 기억을 꺼내다보니... 참을수 없는 눈물이 흐르고 분노가 가시지가 않네요
그렇게 지내다 결국 또 아들이 생기고
신랑은 오랜 상의도 없이 멋대로 수술을 해버렸더군요.
병원이라고, 그렇게 하지말라고 울던 제게, 그저 날위한다면서,, 둘째 아가 태어나고서 한달도 안돼서 바로.. 뭐 그렇게 급했을까요.정말 절 위한게 맞는걸까요?
정녕 그렇대도 가장 중요한게 부부간의 대화라던데,,, 뭐가 그렇게 급해서 당장 해치워버렸는지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전. 와이프지, 성관계 상대가 아니잖아요. 그렇자나요...
매번 관계시에도 문제는 있었죠. 남들이 사랑하는 그런식이 아니고, 러브젤 바르고 그저 자기 성욕 채우고.
후...
그렇게 3년을 외롭게 두아이와 전쟁하며 살고 있었는데
잦은회식에, 가끔의 여자로 트러블, 매일 빵구나는돈,
하염없이 지치던 전, 친구와 자주만나다보니 정이 쌓였고 어느새 얘기만 듣던
제가 바람이란걸 피게됐습니다.
워낙 많이 가버렸고, 두남자가 만나, 서로에게 있어봤자니 내곁에 두는게 낫겠다 라는식으로
다툼도 있었구요.
좋아했지만. 애들이 먼저인 전 당연히 가정을 택했죠.
그런 큰 일을겪고나면 마음적으로 신랑이 당연히 돌아올줄 알았죠.
사실... 어떤남자가 그런일을 겪고나서 이혼을 원하지 않겠어요
그런데 신랑은 오히려 그냥 지나쳐버리더군요. 오히려 날 사랑하는게 맞을까 싶을정도로.
항상 아이들은 제몫이었구. 늘어가는 스트레스로 인해 위염,식도염은 달고살고
이제 디스크도 중증이라 몸은 많이 약해져있습니다.
그래서 더 집에 오기싫었을까요??
이젠 어딘가 아파서 배를 움켜쥐고 있으면..
"내 너 그럴줄 알았다. 그러니까 뭐 그리 매운걸 먹냐, 뭐그리 술을 먹냐"
결혼하고 는건 술, 매운음식, 다 잘못된 스트레스 해소법이죠.
항상 신랑 퇴근만 기다리는 못된 와이프, 그게 제가 되었구요.
나름 저도 죄인이라 제 몫은 다하며 살자. 아이들위해 살자라는 마음으로 그렇게 살았죠
근데. 역시나. 개버릇은 남 못주죠.
회식이 없는 날도 집에서 술을 먹고, 회식을 하면 또 여자들과 끼고 놀고있고.
둘째 아기 나올쯤에도 도우미와 노느라 전 밤새 끙끙 앓고 그러고 살았는데
어떻게 남한테 기대지 않을수가 있었겠어요. 합리화 하려는건 아니지만...
정말 말로다 할수 없을정도로다 힘들었어요
지금 우린 그저 남들에게 보이는 부부따위죠
시댁에서 하루 자고, 친구들과 놀고 온다던 신랑도, 다음날 점심까지 연락이 되질않아서
알고보니 친구네였구요
잔뜩 화가난 저에게 그저 연락이 안되서 미안하다고만 하는신랑에게 전 더이상
말하고 싶지 않네요.
배우자에게 엄연히 시댁에서 잔다해놓고 친구네서 놀았는데 뭔짓을 하고 노는지, 뭐하는지
제가 알수있나요? 그건 엄연히 외박인데 자기 잘못도 모르고 있어요
시부모님은 지금 절 자기 아들보다도 예뻐하세요.
말로만 가식 떠는진 모르겠지만. 그많은 아들빚 다 없애고 사는거 다 내탓이라며,,
항상 고생하고 사는거 안다고, 본인 아들이 얼마나 별로라는거, 알고계세요
싸우고 다툴때마다 신랑도 매번 연기인지 울면서, 너아니면 못산다...
근데 날이 밝고나면 다른사람이 되요. 참 무섭죠.
보는게 너무 싫어요. 눈마주치는것도 싫고,,,
난 누구보다 지금 남편이 필요한 그런시점인데 왜이렇게까지 된건지.
이혼하자고 지금 내쫒아서 나간 상황인데,
진짜 앞으로 어떻게 회복이 안되는 부부인건지...
얘길 하다보니 너무 앞뒤가 안맞을 지도 모르겠지만.
전 지금 당장 서울시댁에 올라가서 시부모님 얼굴앞에두고 이혼하고싶다고...
안되면 별거라도 당장 하고싶다고 하고싶은데.....
아이들을 생각해도, 지금 절 생각해도... 어떤게 맞는건질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