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동부에서 생긴 일 ㅋㅋ

깨알정보2014.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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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을 혼자 다니다 보면 친구들과 함께 몰려 다닐때 보다 더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많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ㅎㅎ
작년 여름에 미국 동부를 혼자서 여행을 다녀오면서 재미있었던 에피소드, 황당했던 에피소드 등등 볼거리도 많이 보고 저 스스로에게도 정말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올 수 있었습니다!!
미국 동부로 보통 자유여행을 가면 맨하탄만 보고 오거나 워싱턴DC, 보스턴 중에한 곳만 메가버스 이용해서 다녀오는 일정으로 다녀오는 사람들이 많은데 ㅋㅋ 저는 맨하탄 바로 옆인 뉴져지에 친형이 살고 있어서 일단 비행기만 예약해서 형네 집으로 넘어갔고~ 형에게 금전적인 지원(?)을 받아 뉴져지에 있는 한인 렌트카회사를 통해 싸게 렌트하고 호텔도 예약한 다음 동부 투어를 다녀왔어요~!
보스턴, 나이아가라, 워싱턴DC 이렇게 세 곳을 구경하고 왔는데뭐 관광에 대한 얘기야 블로그나 카페등에 정보가 엄청 많으니까 관광지 정보 보다는제가 여행 다니면서 생겼던 에피소드 몇가지만 끄적여 보겠습니다. ㅎㅎ
1. 아시아사람은 다 중국인??  - 혼자 다닌다고 먹고 마시고 안하는게 아니니까 ㅋㅋ 식당과 커피숍을 갔을때, 그리고    박물관이나 아무튼 종업원을 상대하는 상황이 되면 미국 사람들은 무조건 중국사람인줄   알고 웃으며 '니하오~'라고 말하더라고요 ㅎㅎ (제가 중국사람처럼 생겼을 수도...)    하지만 어느 관광지를 가도 중국어 일본어 안내책자는 다 있고 중국어 안내책자가 가장    잘 보이는 자리에 가장 잘 준비되어있는 모습을 보면서 중국인의 빠워를 새삼 느끼고 올   수 있었습니다 ㅎㅎ     보스턴 공용주차장을 나가면서 계산을 하는데 주차장 직원 아저씨가 어찌나 자신있게    '니하오!'를 외치던지 ㅋㅋ 우리나라 사람들이 유럽 사람들 오면 영국사람인지 프랑스    사람인지 구별 못하는 거랑 똑같은 거겠지만 ㅋㅋ 한중일 국가사이에서의 미묘한 자존   심 때문에 바로 '저 한국사람이거든여~' 가 나오더라고요 ㅋㅋ 태극마크 달고 관광 다녀   야 할 것 같았어요 ㅋㅋ
2. 흑형들의 인종차별??? - 여행을 다니면서 저는 커피를 계속 마시면서 다니는 편이에요 스타벅스는 정말 세계 어   딜 가도 거의 매장이 다 있고 맛도 거진 비슷하니까~ 여행 다니면서 김치나 라면 같이 한   국 입맛 땡길 때 처럼 스벅 커피를 마셔도 뭔가 괜찮아 지는 느낌 덕분에 커피를 많이 사   먹으면서 다닙니다 ㅎㅎ     커피를 주문할때 그 멘트가 상당히 다양하자나요 '아메리카노 한잔 이요.' '아메리카노    주세요.' '한잔의 아메리카노를 부탁드려도 될까요?' 등등 상당히 다양한 멘트를 준비(?)   해서 갔는데 워싱턴DC에 있는 스벅을 갔을때 흑형들만 종업원으로 일하고 있는 곳을 가   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커피를 시키면 그냥 번호를 부르거나 커피 이름을 부르면서 음료를 주는데   외국에서 시키면 꼭 이름을 물어보거든요 ㅎㅎ 커피 주문을 하면 마지막에 '왔쪄네임?'   하고 이름을 컵에 적은 다음 음료가 나왔을 때 이름을 부르면서 음료를 주는데 제 이름이    발음하기 좀 힘든 이름이어서 그냥 마지막 자인 'jun'으로 주문을 하는 편이에요     미국에 인종차별이 없어졌다고는 하는데 그건 백인과 흑인 사이의 얘기지 히스패닉과    아시아 사람들은 은근 무시하는 경향이 아직 있거든요... 카운터에 있는 흑형한테 이름이   'jun' 이라고 말하니까 자기들 끼리 큰소리로 웃으면서 '오 당신의 이름이 jun이야?' '얘   이름이 jun이래!!' '오 jun! 반가워!!' 이러면서 장난을 치더라고요 -_- 저도 그냥 웃으면   서 '반가워~' '맞어 내이름이 jun이야~' 이러고 있었지만 커피숍에 있는 사람들이 다 쳐   다보고 종업원들은 킥킥대고 있고... 어린 동양인이라고 무시하면서 장난을 치는데 속으론   부글부글 했습니다... 못된 흑형들!!!
3. 해외에서 발휘되는 한국인들의 민족애 ㅋㅋ - 혼자서 해외 여행을 다니다 보니 사람들 국가를 맞추는 능력(?)이 생깁니다 ㅋㅋ 동양인들   을 봐도 쟤는 중국사람, 쟤는 일본사람, 오 쟤는 한국사람 이렇게 ㅋㅋ 서양인들은 약간 말투?   로 국가를 알아보게 되는 신기한 능력이 생기게 되요 ㅋㅋ     그러면서 특히나 외국에서 만나는 한국사람들이 어찌나 그렇게 반가운지 ㅋㅋ 소통의 부족   때문에 문제가 되고 있는 우리나라 사람들도 해외에서 만나면 정말 이웃사촌보다 더 가까운   뭐라도 사주고 같이 하고 하게 되는 묘한 힘?이 있습니다 ㅎㅎ     나이아가라 폭포 지역에 가면 캐나다로 건너갈 수 있는 레인보우 브릿지가 있어요 저는 혼자   가서 캐나다 국경 넘어가는 것도 귀찮고 해서 계획을 안했었는데 오전에 미국쪽 나이아가라    전망대에서 사진 찍고 있는데 한국 패키지 여행 상품으로 온 아저씨 아줌마들을 만나게 됬습   니다 ㅋㅋ KRT여행사를 통해서 오신 분들이었는데 담당 가이드 한테 얘기해서 같이 캐나다를   넘어갈 수 있었어요 ㅎㅎ캐나다 쪽으로 넘어가서 나이아가라 폭포도 보고 오고 ㅋㅋ   점심도 얻어먹고!!! 역시 대한민국 만세 였습니다. ㅎㅎ     (캐나다 국경을 넘어갈 때 여권이랑 숙소 예약한 바우쳐 그리고 간단한 여행 일정을 설명하면   바로 넘어갔다 올 수 있어요! 저처럼 가방에 항상 준비해 놓고 다니면 이런 행운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ㅎㅎ)
해외여행은 멋진 관광지를 돌아보고 온다는 점도 매력이지만 진짜 매력은 순간순간 생기는 의도치않은 에피소드들 ㅎㅎ 진정한 일탈을 즐기는 멋진 경험들인 것 같아요 ㅎㅎ 조만간 또 한번 다녀오려고 장소를 물색하고 있습니다 ㅎㅎ 이번에는 또 얼마나 멋진 경험을 하고 올 수 있을지 두근두근 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