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판에 글 남겨보네요.중간중간 문맥이 좀 안맞거나 횡설수설해도 이해해주시길^^;;;;저는 34살 남자, 결혼4년차 직장인입니다.현재 아들(3살)한명과 뱃속에 둘째(6개월 아들;;)있구요.첫아이 낳기 직전부터 지금 2년 넘게 외벌이 중입니다.한달 수입은 실수령 270만원이구요...어제 저녁에 아내와 한바탕 했네요.제 아내는 항상 제게 불만인 것이 있습니다.바로 첫째 아들하고 잘 안놀아준다는 것인데...저도 제가 아기자기하게 잼있게 잘 놀아주지 못하고 있다는 점 알고 있습니다.하지만 그렇다고 누구한테 욕먹을 만큼 가정에 소홀히 하거나 야근을 하거나(퇴근이 7시라 살짝 늦긴 하지만 7시 땡 하면 칼퇴근합니다) 술자리를 좋아하거나 주말에 가까운 나들이라도 안나가고 잠만 자고 그러는사람은 아닙니다(대부분의 주말엔 에버랜드, 서울숲, 올림픽공원, 한강공원, 원마운트(스노우파크, 아쿠아플라넷 등등) 아니면 가까운 교외로 드라이브 등등 집에 있는 시간 거의 없습니다)그리고 주말이나 월차날 밀린살림 알뜰살뜰 다 도와줍니다.아내가 살림을 꼼꼼히 못해서 안보이는 부분, 간과하기 쉬운 부분들 제가 주기적으로다 대청소하고 챙기곤 합니다.취미생활도 못하고 하다못해 저보고 싶은 티비 프로그램 하나 못보고(집에 가서저녁먹고 잠깐 소파에 앉아서 뉴스라도 조금 볼라치면 바로 눈흘김 당합니다;;;) 저도 하루종일 일하고 집에가면 8시 넘고 저녁먹고 상 물리면 9시입니다. 집에서 잠깐이라도 쉬면서 드라마는 고사하고 뉴스라도 잠깐 보고 싶은데 제가편하게 있는 꼬라지 보면 바로 이거해라 저거해라 애 챙겨라 놀아줘라 책읽어줘라남의 남편들은 퇴근하고 오면 애 목욕시키고 밥먹이고 놀아주고 그래서 애들이 아빠만죽어라 좋아한다. 애가 저랑 안친한 이유가 임신했을때 동화책을 안읽어줘서 그런거다이게 말인지 막걸린지... -_-;;;;;;;;;;;;;;;;;;;;;;;;;;;;;;;;임신전에도 맨날 힘들다고 죽는소리 해대서 어린이집 보내겠다고 해서 어린이집도 보냅니다.오후3시까지는 집안일을 하든 쉬든 자유시간도 있습니다.그래도 맨날 죽는소립니다. 저 회사 갔다오면 죽는소리하면서 퍼질생각만 하고 있고...전 저대로 일하고 들어와서 힘들어 죽겠고... 애는 애대로 엄마 퍼져있다고 옆에서 찡찡대고있고 제가 좀 봐줄라하면 애는 지 엄마만 찾아대면서 졸라댑니다;;;;;;그럼 저도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그러다가 애 재우다가 잠들어버리고아침이 되고 다시 출근;;; 반복되는 일상;;;; 이거 정말 못할짓인거 같습니다. 회사->집->회사->집친구가 없냐구요???? 맘만 먹으면 매일이라도 모임 만들수 있습니다. 애한테 들어가는 돈 많고 임신했다고 이거저거 먹고 싶고 쓰고 싶은거 많은 아내땜에 제가 좀 더 아끼느라 약속도 잘 안만듭니다. 어제 싸우면서 제가 그랬습니다. "난 좋은 아빠, 좋은 남편이란 소리는 안들어도 되지만니가 말하는 것처럼 빵점아빠, 빵점 남편은 아니다. 내가 뭘 그리 잘못했냐...당연히 지금 나이대에 애들이 엄마 껌딱지 되는거 당연한 현상이고 내가 챙겨주고 놀아줄라고 해도 너만 찾아대는데 나보고 어쩌란 거냐..."결국엔 애때문에 결론도 안짓고 어영부영 끝났지만 오늘 정말 기분 안좋네요...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지 막막하기도 하고 둘째 태어날 생각하니 벌써부터 끔찍하네요;;;;;전 세상에서 아내의 죽는소리가 젤 싫고 무섭습니다....ㅜㅜ 171
퇴근후 집에 들어가기가 싫습니다.
처음으로 판에 글 남겨보네요.
중간중간 문맥이 좀 안맞거나 횡설수설해도 이해해주시길^^;;;;
저는 34살 남자, 결혼4년차 직장인입니다.
현재 아들(3살)한명과 뱃속에 둘째(6개월 아들;;)있구요.
첫아이 낳기 직전부터 지금 2년 넘게 외벌이 중입니다.
한달 수입은 실수령 270만원이구요...
어제 저녁에 아내와 한바탕 했네요.
제 아내는 항상 제게 불만인 것이 있습니다.
바로 첫째 아들하고 잘 안놀아준다는 것인데...
저도 제가 아기자기하게 잼있게 잘 놀아주지 못하고 있다는 점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누구한테 욕먹을 만큼 가정에 소홀히 하거나 야근을 하거나
(퇴근이 7시라 살짝 늦긴 하지만 7시 땡 하면 칼퇴근합니다)
술자리를 좋아하거나 주말에 가까운 나들이라도 안나가고 잠만 자고 그러는
사람은 아닙니다(대부분의 주말엔 에버랜드, 서울숲, 올림픽공원, 한강공원, 원마운트(스노우파크, 아쿠아플라넷 등등) 아니면 가까운 교외로 드라이브 등등 집에 있는 시간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주말이나 월차날 밀린살림 알뜰살뜰 다 도와줍니다.
아내가 살림을 꼼꼼히 못해서 안보이는 부분, 간과하기 쉬운 부분들 제가 주기적으로
다 대청소하고 챙기곤 합니다.
취미생활도 못하고 하다못해 저보고 싶은 티비 프로그램 하나 못보고(집에 가서
저녁먹고 잠깐 소파에 앉아서 뉴스라도 조금 볼라치면 바로 눈흘김 당합니다;;;)
저도 하루종일 일하고 집에가면 8시 넘고 저녁먹고 상 물리면 9시입니다.
집에서 잠깐이라도 쉬면서 드라마는 고사하고 뉴스라도 잠깐 보고 싶은데 제가
편하게 있는 꼬라지 보면 바로 이거해라 저거해라 애 챙겨라 놀아줘라 책읽어줘라
남의 남편들은 퇴근하고 오면 애 목욕시키고 밥먹이고 놀아주고 그래서 애들이 아빠만
죽어라 좋아한다. 애가 저랑 안친한 이유가 임신했을때 동화책을 안읽어줘서 그런거다
이게 말인지 막걸린지... -_-;;;;;;;;;;;;;;;;;;;;;;;;;;;;;;;;
임신전에도 맨날 힘들다고 죽는소리 해대서 어린이집 보내겠다고 해서 어린이집도 보냅니다.
오후3시까지는 집안일을 하든 쉬든 자유시간도 있습니다.
그래도 맨날 죽는소립니다. 저 회사 갔다오면 죽는소리하면서 퍼질생각만 하고 있고...
전 저대로 일하고 들어와서 힘들어 죽겠고... 애는 애대로 엄마 퍼져있다고 옆에서 찡찡대고
있고 제가 좀 봐줄라하면 애는 지 엄마만 찾아대면서 졸라댑니다;;;;;;
그럼 저도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그러다가 애 재우다가 잠들어버리고
아침이 되고 다시 출근;;; 반복되는 일상;;;;
이거 정말 못할짓인거 같습니다. 회사->집->회사->집
친구가 없냐구요???? 맘만 먹으면 매일이라도 모임 만들수 있습니다.
애한테 들어가는 돈 많고 임신했다고 이거저거 먹고 싶고 쓰고 싶은거 많은 아내땜에
제가 좀 더 아끼느라 약속도 잘 안만듭니다.
어제 싸우면서 제가 그랬습니다. "난 좋은 아빠, 좋은 남편이란 소리는 안들어도 되지만
니가 말하는 것처럼 빵점아빠, 빵점 남편은 아니다. 내가 뭘 그리 잘못했냐...
당연히 지금 나이대에 애들이 엄마 껌딱지 되는거 당연한 현상이고 내가 챙겨주고
놀아줄라고 해도 너만 찾아대는데 나보고 어쩌란 거냐..."
결국엔 애때문에 결론도 안짓고 어영부영 끝났지만 오늘 정말 기분 안좋네요...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지 막막하기도 하고 둘째 태어날 생각하니 벌써부터 끔찍하네요;;;;;
전 세상에서 아내의 죽는소리가 젤 싫고 무섭습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