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한 와이프 뭘 선물해주면 좋을까요

ㅇㅇ2014.08.28
조회61,680

남자인데도 가끔 이곳에 들어와서 글을 읽곤 했습니다.

그런데 저도 좀 여러분께 도움을 얻으려고합니다

거의 여자분들이 쓰시던데 부끄럽지만 제가 좀 도움요청하겠습니다.

올해 결혼2년되었습니다

와이프가 임신24주 4일째입니다. 1주단위로 달력에 체크해놔서 이일수가 분명히 맞을겁니다 ^^

요새 입덧도 어느정도 가라앉아서인지 좀 잘먹는거 같더라구요

와이프는 현재 집에서 쉬고있습니다 임신과동시에 제가 퇴사를 권유하였고 집에서 쉬고있습니다

태교교실, 임산부요가, 문화센터를 다니며 쉬고있습니다

집안일과 모든 잡일(쓰레기버리는것부터 음식준비까지) 제가 다할테니 아무것도 하지말라고했습니다

임신한것자체로도 호르몬의 영향으로 매우 힘들다하더라구요 병원에 같이 다니면서 또한 인터넷으로 공부했습니다 그결과 임신이란건 남자인 제겐 매우 생소했지만 여자에겐 엄청 힘들다는걸 알았고 그만큼 존중받고 보호받아야한다는것도 알아서 아침밥도 제가 차려두고나옵니다 설겆이도 하지못하게 하였습니다

저희집 제사와 가족모임까지 모두 제가 어머니께 말씀드려 저희는 아이낳을때까진 참석안하기로했습니다

입덧때문에 엄청 고생을 했습니다 물에서도 물비린내? 라는게 난다고 하더군요 물도못마시겠다면서 우는 아내를 보며 정말 미치겠더라구요

그러다 이제사 좀 먹는모습이 마냥 이쁩니다

하여 기분전환도 시켜줄겸 선물을 해주고싶은데

제가 생각한것은

1. 태교여행 (가까운 해외로 다녀온다)

2. 분위기 전환시켜줄겸 머리부터 발끝까지 이쁘게 옷도사주고 해준다

남자인 제가 생각할수있는단계는 여기까지입니다

아무래도 여자분들이 갖고싶은것 원하는게 여러가지 좋은 아이디어가 나오실듯하네요

선물은 제가 그동안 결혼후부터 용돈을 받아썻는데 거기서 모았습니다

현재 300만원 좀 안되게 모았네요

정말 테이크아웃 커피한잔 안마셔가며 점심도 가끔 거르고 해서 모은돈입니다

회사에서 여자분들꼐 물어보려하지만 딱 한분이시고 거기다 이혼을 최근에 하셔서..

같은 동료들에게 물어보면 분명 헛소리만 늘어놀것이 뻔하구요 다들 같은 숫놈들이다보니..

아내가 심신이 활짝필만한 선물조언 부탁드립니다

이리 쓰고도 부끄럽네요 남자도 이곳에 조언을 구해도 되는거맞겠지요

 

제일 처음 댓글 주신분 글때문에 내용을 좀더 넣겠습니다

산후조리원예약 완료하였습니다 제 의향보단 아내의 의향대로 제가 연예인들 가는곳은 너무비싸니 그곳만빼고 하고싶은곳으로 예약하라해서 2주예약완료하였습니다

또한 장모님이 안계십니다 작년에 암으로 돌아가셨습니다 임신을 하고나선 그생각이 자주나는지 자주 울더군요 그래서 조리원퇴소후  2개월간 집에서 살림을 도와줄 도우미도 고용하기로했습니다

어머니가 와서 해주신다고했지만 과연 편하지않을듯했습니다

그것은 이곳의 힘이컷습니다 처음엔 몰랐지만 대부분 힘들어한다는걸 이곳에서 느꼈습니다

저에겐 엄마이고 한없이 편안한분이지만 아내에겐 아닐수도있겠구나 라는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머니께서 임신축하선물로 뭘주실까했을때 도우미 고용할꺼라했더니 그비용 대주신다 하셨습니다

댓글 51

우와오래 전

Best벤츠벤츠 상벤츠 ...ㅠㅠ 아내분 정말 행복하시겠어요!!물론 아낌없이 사랑하시는 글쓴이님도 행복하시겠어요 :)

오래 전

Best뭐야 이남자..... 부인 진짜 좋겠다..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

ㅋㅋ오래 전

Best저도 옷입는거 좋아하고 그러는데 임신하니 옷사기 싫어지더라구요^^; 아무래도 배 나오니 맞는 옷도 없고.. 차라리 태교여행 추천이요. 근데 아내분께서 지금 해외가는걸 원하신다면 해외도 나쁘지 않겠지만... 솔직히 몸 힘든데 비행기 타고 멀리 나가는 것 보다는 국내 좋은 호텔패키지 예약해서 (베이비문 패키지) 같이 힐링하고 오시는게... 그리고 산후조리하실때 마사지나 좋은걸로 끊어주세요 ㅎㅎ

rwarwa오래 전

저희남편은 6개월간 모은 90만원 줬네요..현금이 최고인듯해요. 그리고 분위기좋은데가서 밥한끼정도? 그리고 손잡고 공원돌다 들어가세요. 임산부에게 힐링되요

ㅜㅜ오래 전

부럽다. 로그인까지 해가며 댓글달아보긴 처음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피오래 전

뭔가 선물을 사는것도 좋지만 모아둔 돈을(통장)을 주는건어떨까요? 그 마음 다 받아서 아내분 역시 허투로 쓰지않고 고이간직해서 더 의미있게 쓸 수 있을것같아요.

허헛오래 전

전 태교여행비추요.. 전 임신하고나서 튼살크림,주근깨기미케어화장품이랑 예쁜 원피스,임부속옷에 관심이 많이 가더라구요 태교여행보단 가끔씩 영화보고 맛있는 외식하는게 더 좋았어요

ㅡㅅㅡ오래 전

이런 남자는 어디있나요... 완전부럽...

오래 전

우리 도련님인줄.......우리남편은 뭐하나.....

돌았냐오래 전

글 당장 내리는게 신상에 좋을듯 혼자서 남자망신 다시키고 있네 남자들 군대갈때 여자들 뭐하는데 클럽이나 다니고 화장떡칠하고 어디 원나잇할 남자없나 두리번 거릴때 남자들은 군대생활하는데 고작 임신했다고 선물은 개뿔 무슨 대단한일했다고 점심까지 굶어가며 선물을줌? 집안일도안한다는데 여자가 돌았구만 하루종일 남자들 뼈빠지게 일하고들어왔는데 집안일도안한데 어디서 배운 버르장머리야!! 같은남자지만 참 한심하네

오래 전

우리 제부인줄 알았네.. 우리 동생도 임신해서 선물 해주고 싶다고 연락왔던데.. 아...................... 연애를 7년이나 하고도 아직도 둑고 못사는 동생이랑 제부가 넘 부럽다는 ㅠㅠ 난 30중반인데 ;;;; 멀 해주시든 부인은 다~좋을꺼예요~~

ㄷㄷ오래 전

이건 진짜 댓글을 안달수가없네요.. 나도 이런남자 만나고싶어요.. 저 29살 처자인데.. 미래 내 남편이 글쓴분 반이라도 닮았으면 좋겠네요 지금 내 남친 정말 싫다..저럴사람이 아니거든요..ㅠ 글쓴분 와이프가 부러워요.. 와이프분도 글쓴분한테 더 잘해주려고 노력하고계실거에요 두 분 평생 행복하세요!!아가도 함께!!

푸르댕댕오래 전

부러우면 지는건데......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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