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6일 <창녕 사촌 살인사건>의 진실

월상리2014.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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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6일 경상남도 창녕에서 일어난 사촌지간의 살인사건 알고 계신가요?

    

 

이미 언론을 통해 보도가 되었지만 8월 26일 경상남도 창녕에서 살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사촌 간에 일어난 사건으로, 말다툼 중 사촌동생이 형이 소유하고 있는 총의 개머리판에 수차례맞아 총의 개머리판이 부서졌고, 국과수 부검 결과 사촌동생의 머리 뼛속까지 개머리판의 나무조각이 박혀있었다고 합니다.최종 사망 원인은 두개골 함몰입니다. 피해자의 머리 뒷통수 부분이 개머리판으로 여러번 찍혀, 시신의 뒷통수부분은 거의 남아있지도 않을만큼 훼손되었습니다. 사건 현장에는 두 사람밖에 있지 않았고, 피해자의 머리 가격 후 피해자가 쓰러지자, 피의자는 돼지의 오물을 치우는 트랙터를 이용하여 살아있는지, 죽은지도 모르는 피해자를 사건발생 지점으로부터 100m 정도를 이동하여 창고로 옮겼습니다. 이것은 엄연히 사건 현장을 훼손한 것이고, 시체를 유기한 것입니다. 상식적으로 일어날 수 없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사람이 죽었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이 응급조치와 신고 아닙니까? 그 후 한참을 지나 피의자는 119에 신고를 하게 되지만, 병원에 옮겨지기도 전 이미 피해자는 숨을 거두었습니다.

 

축사를 운영하고 있는 가해자, 피해자의 사촌형은 15년에서 20년 동안 산업폐기물 및 음식물 쓰레기를 아무런 대책없이 땅 속에 몇 백톤을 묻어버리고 마을 중심에 있는 저수지로 흘려보내는 등 긴 시간동안 마을 주민들이 환경오염과 악취로 고통 받게 만들었습니다. 이번 사건도 축사의 폐수가 피해자의 밭으로 넘어온 것 때문에 일어난 말다툼에서 비롯된 일입니다.

 

   

 

   

 

 

 

 

 

 

 

 

 

한 가지 더, 꼭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사건 조사 과정에서 경찰과 언론의 경솔한 행동들로 저희 유가족은 많은 상처를 받았습니다. 피의자 가족과 피해자 가족을 혼동하는 일로 피해자 가족을 분노하게 한 일도 있었습니다. 언론 또한 완전한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가해자‘만’의 진술을 기반으로 잘못된 기사들을 쏟아내었습니다.

 

  

 

 

 

 

 

  사촌동생(피해자)이 자기소유의 총으로 형을 쐈다는 둥, 피의자가 허벅지에 중상을 입었다는 둥, 형의 총을 가져와서 먼저 총으로 쐈다는... 말도 안되는 기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기사가 한 차례의 가격으로 피해자가 사망했다고 말하고 있지만, 절대 한번이 아닙니다. 가해자는 수차례 피해자의 머리를 가격했습니다. 진실을 알아주세요. 평소에 당뇨 때문에 시력이 좋지 않아 수미터 앞의 형체만을 구분하는 사람이 총이 어디 있는 줄 알고 가져와서 쐈다는 말입니까? 피해자는 총을 소유한 적도 없으며 쏠 줄도 모르는 사람입니다. 축사의 폐수 문제로 인해 서로 일절 대화와 왕래 없이 지낸 사이인데, 평소에 어디에 총이 위치해 있는지 어떻게 알고 있단 말입니까? 수십미터가 넘게 떨어져있던 포크레인 운전석에 있던 총기를 피해자가 발견하고 그를 가지고와 쐈다는 것은 상식 밖의 주장입니다. 또한 축사의 폐수문제로 여러 번 행정기관에 신고한 적이 있었으나, 제대로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진작 해결된 일이었다면, 그날 말다툼이 발생할 일도, 살인사건도 일어나지 않았을 겁니다.

 

글을 쓴 이유를 한 문장으로 정리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앞에서 쓰여진 내용들 모두가 그 이유들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가만히 앉아서 고인을 보내기에는 너무 억울했고, 억울함을 호소하고자, 사건의 진실을 밝히고자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정확한 진실을 알아주세요. 물론 수사가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지만 좀 더 깨끗하고 정확한 조사를 위해서 많은 분들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한 사람의 관심이라도 저희에게는 절실합니다. 진정이 안되어 두서없이 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